말하다가 길을 잃는 당신을 위한 설명 치트키 100 - 언어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소통의 기술
후카야 유리코 지음, 조해선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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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설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의사소통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고 그건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다. 언어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소통의 기술, 말하기 스킬에만 몰두하면 절대 ‘설명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아무리 애써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사람에겐 이 책이 필요하다. 저자 후카이 유리코는 일본 NLP코칭협회의 인증을 받은 커뮤니케이션 강가이자 컨설팅 기업 구웬의 대표 비기술자로 20년 동안 제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저자는 당시 1,000명이 넘는 방문객과 대중매체, 지역 사회와 학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공장의 업무를 소개한 것이 소통 전문가로서의 시작이 되었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려면 말과 이미지를 연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체계화했다. 2006년 일본 LCD산업의 상징인 가메야마 공장 최초의 여성 관리자가 되었고, 2013년 총지배인으로서 신공장 건설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저자는 2020년 독립 후,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언어의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제이비프레스⟩, ⟨세존 생활 연구소⟩⟨웹 리딩 라이프⟩, 등에 글을 썼으며, 현재 나고야 FM라디오 방송국에서 ‘새로운 세상을 여는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설명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관찰력이다. 상대방을 유심히 관찰하고 자신과 상대방 사이의 거리를 가늠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어떻게 하고 싶어 하는지를 알아야 설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토대를 다지고 기술을 쓸 때에야 비로소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튼튼한 다리를 놓을 수 있다.



저자는 설명을 잘하기 위한 토대를 쌓고 기술을 익히는 방법을 담고자 했다. 크게 관찰력부터 시작해 표현력, 설득력, 호소력, 장악력, 전달력까지 여섯 가지로 알려준다. 설명의 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자신이 전달한 내용과 상대방이 이해한 내용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머릿속으로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자신과는 다른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착각이나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설명할 때는 상대방의 머릿속에서 구체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적절한 표현을 골라 가며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설명을 마친 뒤, 상대방에게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한번 말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하면 오해와 착각을 막을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기는 업무의 기본 원칙이다. 결론은 이를테면 도착점과 같다. 즉 시작점부터 공유해야 한다.

시작점이 엇갈리면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 그다음부터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일수록 대화에 앞서 상대방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시작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부터 말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설명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설명할지, 즉 내용이나 방식에만 신경 쓰기 쉽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설명하는 순서다.

설명할 때는 ‘지금부터 이런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큰 그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외출하려고 하는데 가족이 갑자기 이런 식으로 심부름을 부탁한다고 해보자. “소고기 200그램만 사다 줄래? 양파, 당근, 감자도 한 봉지씩 필요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갑자기 공이 여러 개 날아올 때처럼 당황스럽지 않은가? 반대로 다음 말부터 들으면 어떨까? “오늘 저녁으로 소고기 감자조림을 하려고 하는데 필요한 재료 좀 사다 줄래?”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 ‘소고기 감자조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라는 그릇이 생겨나고, 이어지는 재료들에 관한 정보를 담아낼 준비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를 미리 알면 설명을 들을 때 집중하는 포인트도 달라진다.

설명할 때는 처음부터 세세한 내용을 던지지 말고 앞으로 전달하려는 이야기의 최종 목적을 먼저 밝힌다.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누구나 마음이 무겁다. 직접 만나면 불편하니까 메일로 대신하지라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사소한 해석의 차이가 오해를 불러일으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소한 해석의 차이가 오해를 불러 일으켜 문제가되기도 한다.

사과해야 하는 상황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관계가 더 나아질 기회이기도 한다.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상대방의 기대치와 실제 상황과의 괴리가 어디서 생겼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고객의 요구를 알게 되면 새로운 방향으로 제안을 해볼 수도 있다.

사과문을 쓰는 법은 넘쳐 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가짐이다. 질문의 답을 알고 싶다면 사과하려는 대상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본다. 항상 얘기를 할때는 결론이나 마지막 부분을 먼저 얘기해서 집중을 시킨다음 얘기를 하고 상대방이 이해를 했는지 다시 들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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