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고 당당하게 할 말 다 하는 법
제니퍼 앨리슨 지음, 윤동준 옮김 / 다른상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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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일을 하고 왜 돈을 못 받을까를 나중에 보니까 할말을 못해서였다. 엄마는 사람들한테 할말을 다하고 나도 할말을 다하니까 사람한테 당하는 경우가 없는데 아빠는 사람들한테 왜 당할까를 관찰하니까 딱딱해야 할 말을 못해서였다. 그래서 엄마가 나서거나 내가 나서서 할말을 해야지 돈을 받아내거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책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도 기분 나쁜 말을 들어도 처음 몇 번을 참다가 나중에 말을 했는데 그러면 며칠간 분하고 화가 났는데 요즘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기분 나쁜 말에 대해서 대처를 하니까 불이익을 안 당하는 것 같다. 말을 잘하는 법을 더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제니퍼엘리스는 볼티모아대학교에서 응용심리학 석사학위를, 일리노이대학교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안 장애를 비롯한 불안으로 말하는 능력의 상관관계를 깊이 탐구해왔다.

자신을 잘 드러내는 대화만으로도 관계나 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오랜 연구의 결과로 낮은 자존감과 수줍음, 비난에 대한 공포, 두려움 등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고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는 대화 방법을 제시한다. 지은 책으로 『사회적 불안』 『걱정, 쑥스러움, 후회에서 벗어나라』 『자존감』 (공저)등이 있다. 말로 의사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홀로 살아갈 수 없는 만큼 말로 하는 의사소통은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여기엔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는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어려움이 있다. 감정 상태와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이 대화에 어려움을 느낀다. 대화가 불편한 원인은 정말로 다양하다. 최근의 사회적 불안의 증가와 더불어 대화를 어렵게 하는 가장 유력한 원인은 기술 변화에 있다. 기술 변화는 우리의 의사소통 수단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메일과 문자메시지가 쓰이기 이전에는 전화기를 이용해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나 가족과 커피 잔을 앞에 두고 이런저런 세상사를 이야기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만나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점점 더 컴퓨터 화면 뒤로 숨는 데 익숙해졌고 누군가와 얼굴을 맞대고 앉아 있는 자리는 자신이 마치 외계인처럼 느껴질 만큼 어색해졌다.



대부분의 사람은 말로 대화를 이어가면서 몸으로는 어떤 표현을 하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보디랭귀지, 즉 몸짓 언어만으로도 부지불식간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가 많다. 무언가 바보 같은 말을 해서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잠재된 두려움은 더욱 좋지 않다. 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일반적인 불안이 있을 수도 있다.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해 앞사람의 얘기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다. 누구에게든지 편안하게 말을 건넬 수 있다면 인생이 훨씬 풍요로워진다. 이제 더 이상 두려움에 발목 잡히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이 책을 통해 대화와 관련된 어떤 두려움도 모두 극복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이야기 나눌 때 느끼는 불안이나 갈등 상황은 영화나 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플롯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때때로 서툴고 불편한 대화를 해봤고 또 반복해서 겪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대화가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점을 당연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편안하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주저하게 했던 사건을 돌이켜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재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돌아본다. 자존감이 낮으면 삶의 거의 모든 면에서 문제가 생긴다. 특히 사람들과 대화할 때 나쁜 영향을 미친다. 친구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갈 때 낮은 자존감과 자기 표현력 부족이 결합하면 독배가 돨 수 있다.

무엇보다 자긍심이 낮거나 자기혐오, 자기 비하와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면 사람들과의 대화가 부담스러운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자신에게 “괴짜”, “다른” 또는 “못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잠재의식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만났을 때 이 단어, 잘 섞이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쉽다. 자신의 부족한 의사소통 능력 때문에 친구 사이가 틀어져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분쟁 상황을 만드는 것은 흔한 일이다. 자존감은 인간의 삶에 복잡한 부분에 해당한다. 여러 가지 이유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흔히 가장 시끄러운 사람들이 낮은 자존감이나 불안감의 결과로 자신을 과장하거나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행동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거나 거만한 인상을 준다. 다른 사람에게 매우 엄격하고, 사회적으로 미숙하거나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만 지나치게 집착한다. 뭔가 숨기는 게 있거나 의심이 많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갈등이나 대립을 무서워한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에 사로잡혀있다면- 그 평가가 타인에 대한 열등감이든 우월감이든 상관없이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절하게 잘 표현하지 못한다. 낮은 자존감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시간이 걸리고 인내가 필요하다. 모두가 대화의 단서를 파악하는 능력을 저절로 습득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천성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황을 잘못 읽어 부적절한 말을 하거나 뉘앙스를 잘못 해석해 상대방의 말에 엉뚱하게 반응해서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할 수 있다. 대화의 자리에서 끓임 없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 보면 분위기는 이내 지루해지고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정직은 최선의 방책이다. 이론의 여지는 없다. 자기 자신의 경험에 솔직해서 대화를 잘할 수 있는 중요한 두 가지 자질을 갖게 된다. 1, 상처 받지 않을까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2,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에 진정한 흥미를 느낀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주제에 질문을 하면 그는 자신이 쓸모가 있고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를 통해 그의 사회적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런 식의 대화는 양쪽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상대방도 스스로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게 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대화를 잘하는 방법이 두려움이 없고 대화의 단서를 잘 찾아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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