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포도당 부족으로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된다. 그 결과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고, 혈압, 심박수 변동, 불안감, 피곤함 등을 유발해 전반적인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당뇨병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신 좋은 탄수화물을 선택하고, 끼니마다 적당량 분배하며,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해야 한다. 흰쌀, 밀가루, 설탕 같은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잡곡, 콩류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고, 채소, 해조류, 콩류, 과일 등을 곁들여서 식이섬유의 함량을 높여서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당연히 음료수, 사탕, 빵 같은 단순당 섭취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루 섭취해야 할 전체 탄수화물의 양과 칼로리를 미리 계획해, 그 범위 안에서 여러 끼니로 나눠 먹는 습관을 들이며, 혈당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과일을 완전히 제한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기고, 비타민 결핍이나 변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1회 섭취량과 섭취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과일의 종류를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하다. 바나나, 포도, 말린 과일 등 당분이 많고 당 지수가 높은 과일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반대로 당 지수가 낮은 사과, 배, 딸기, 블루베리, 자몽 등은 소량씩 섭취하면 혈당관리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과일을 갈아서 주스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손실되고 당분 흡수가 빨라져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통째로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과일만 단독으로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과일을 먹는 양도 중요하다. 당뇨를 조심하려고 무조건 탄수화물을 안 먹는 것도 아니고 바나나나 포도, 말린 과일, 갈은 주스도 당을 높일 수 있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뇨든지 어떤 건강에든지 운동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