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는 부세나곶에 있는 해양 공원으로 더 부세나 테라스의 숙소가 있고 비치와 해중전망탑이 있다. 24개의 창문을 통해 바닷속에 있는 산호초와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는 ‘부세나 해중공원 글라스보트’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 파도가 높으면 운영하지 않는 날이 많지만 해중전망탑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바닷속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북부는 헤도곶 58번 구도의 끝, 오키나와 본섬의 최북단에 있는 해안 국정공원곶이다. 절벽 아래로는 태평양과 동중국해가 이어지는데, 바다와 거센 파도, 가파르게 솟는 해안 절벽이 절경이다. 맑은 날은 22Km 떨어져 있는 가고시마현의 요론섬까지 보인다. 오키나와의 인기 일출 스폿이기도 하다. 우오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전망대와 음료, 식사가 가능한 휴게소도 있다.
미야코섬 동남쪽에 있는 곶, 양옆으로 바다를 품고 있어 360도로 탁 트인 장엄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약 2km의 길쭉하고 좁은 지형으로 끝에 이르러 동중국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국가 명승지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야에야마 제도에 속한 섬, 오키나와 본섬보다 더 가까운 야에야마 제도는 이시카섬, 이리오모테섬, 데토미섬, 코하마섬, 쿠로시마섬, 하테루마섬, 하토마섬, 아라구스쿠섬, 유뷰섬, 요나누니섬 등의 전체 인구 90%는 이시가키섬에서 거주하고 있다.
아직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시설 등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아 어쩌면 더 매력적인 섬이기도 하다. ‘일본 최남단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큼 에메랄드빛 바다와 다채로운 산호초를 자랑하며 온화한 기후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깊은 바다에는 커다란 만타가 오리와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남단 섬’인 하테루마까지 배편(페리)을 이용해 여행을 할 수 있다. 이 책만 봐도 오키나와 여행에 대해서 어떤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