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초보 회계 - 이보다 쉬울 수 없는 회계 기초
김우철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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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오랫동안 공부를 안해서 많이 까먹을 것 같아서 회계공부를 상식으로 해놓으려고 있었다. 저자 김우철은 2002년 공인회계사 합격, 現 회계법인 공의 대표이사이다. 저자는 1995년 대학교 신입생 무렵 회계원리 수업을 듣고 회계를 포기했다. 그러나 복학 후 회계 과목이 전공필수라는 사실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다시 회계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문득 회계에 눈을 뜨게 되어, 기적같이 2002년 월드컵의 영광과 함께 제 3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후 20여 년간 회계 법인에서 실무를 익혔고, 동시에 롯데건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고려대학교, 전국의 사회복지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진정한 무림의 초보자들을 위한 다수의 강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저자는 이제는 회계 입문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김우철공인 회계사( 개초보 형님)’를 운영 중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을 하며 살아간다. 이유도 가지각색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요인은 단연코 ‘남녀관계’와 ‘돈’이다. 이 두 가지는 세상을 움직이는 커다란 축이라 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사람을 만나는 것, 밥을 먹는 것, 자신을 꾸미는 것, 이것저것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 등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대부분은 결국 남녀관계 혹은 돈과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저자의 얘기가 정말 맞는 것 같다. 돈이 있는 곳에는 무조건 회계가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돈이 없는 곳에는 영혼을 두지 않는다. 반대로 돈이 있는 곳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엄청난 관심과 열정을 쏟는다.



저자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인천공항공사, 롯데건설, 셋방, 동화기업, 고려대, 순천향대·부천대 등의 여러대학, 새마을금고연수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가치평가협회, 전국의 사회복지협의회, 기타 비영리법인 등에서 기초재무회계, 기초원가회계, 기초세무회계, 기초가치평가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자가 정말 강의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개초보들을 위한 강의는 철저히 ‘개초보 중심’이어야 한다. 강의하는 사람과 강의를 듣는 사람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 절대로 강의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강의가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강의하는 사람이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거나 우월함을 드러내는 듯한 강의는 절대 금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다 많은 개초보에게 회계의 핵심을 전파해 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목적은 명확하다. 바로 돈을 벌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자금을 가지고 어떠한 노력을 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벌어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잡아볼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에 대한 가치관이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빚, 대리투자, 생활자금 등은 절대 주식자금으로 써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영역으로 개미들의 정신을 뒤흔들고 혼미하게 만들기 충분한 곳이다. 개미들은 이익보다 손실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조금 더 사람답게 살고 싶다면 하루에 주식 창을 들여다보는 데 애 쓰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줄여야 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주식시장에는 항상 분노와 좌절이 끓이지 않는다. 세 자릿수 수익률은 성공한 투자 사례만 이야기하지, 실패한 투자사례는 결코 이야기하는 법이 없다. 그리고 세 자릿수 수익을 올렸다 한들 머지않아 그대로 꼬라박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아는 언니 재산을 관리해주는 세무사는 주식투자로 2억을 잃어서 자살을 했다고 한다.



주가배수는 상장된 회사의 주가를 그 회사의 주요 재무정보와 비교해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주가배수의 종류로는 이익 대비주가, 자기자본 대비 주가의 매출 대비주가, 현금흐름 대비주가, 기업가치 대비 영업 이익, 기업가치 대비 영업현금흐름 등이 있다.

이러한 주가배수가 비교대상회사와 비교하여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주가는 회사의 미래전망을 반영하는 반면 재무 정보는 회사의 과거 실적이므로, 단순 수치만 비교하여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반면 회사의 미래전망이 밝아 보여도 주가배수가 상대적으로 높을 경우에는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치 않아 투자수익이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미래전망을 예측하는 것은 가장 어렵고도 거의 불가능한 영역이므로,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나머지 주가배수를 적용하여 미래가 밝고 가격이 저렴한 주식을 주워담고 기다리면 투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회사의 대차대조표만 신경 썼다면 요즘은 주식에 대한 대차대조도 신경을 쓰는 회계를 공부한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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