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치료의 시대 - DNA부터 뇌까지 최신 트렌드로 보는 12가지 건강수명 전략
이영진 지음 / 아침사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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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질병이고 고칠 수 있다는 얘기를 알고 싶다. 난 큰 교회를 다니니까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아는 언니아빠가 건축설게사를 하면서 700억을 라면만 먹고 다른 사람 밥 한 번을 안사고 여행 한 번을 안 가고 외식 한 번을 안하고 땅이나 아파트 투자로 모은 돈인데 수명은 짧았다.

엄마박사후배남편도 60대인데 돌아가시고 교회오빠는 연대 나오고 외국계회사를 다니는데 비행기안에서 심장이 멈춰서 죽고 같이 로스쿨준비하는 영어 잘하고 외모가 모델같은 형제는 버스에 치어 죽고 여의도 롯데팰리스 사는 형제는 투신 자살을 하고 아는 언니 자산을 관리하는 세무사는 주식투자로 2억을 잃어서 자살을 하고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요즘은 또 실종이 많이 된다. 요즘 나라 치안이 불안하니까 오래 건강하게 사는 건 힘든 목표같아서 책을 읽고 알고 싶기는 하다. 저자 이영진은 연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대와 차의과학대학교에서 40년간 신경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노화 치료, 천연물 면역 요법, 만성 통증 치료 분야에서 국내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1996년 ⟪노인의학⟫교과서를 국내 최초로 집필해 고령 사회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

항산화 요법, 호르몬 요법, 해독 치료, 천연물 요법을 아우르는 통합 의학 치료 모델을 정립했고,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노화 연구소장과 통합의학대학원정을 역임했다. 또한 일차의료학회, 남성갱년기학회, 신경근통증학회 등을 창립했으며 이사장을 맡아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신경 재생과 만성 통증 치료법인 M-펑처를 창시해 세계 학회에 보고했다.

현재는 서울 녹십자 iMED 통합의학센터에서 진료하며, 강원도에서 약초를 재배하고 항노화 천연물을 연구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닥터심마니TV’를 통해 건강 장수법 및 약초 강의를 대중에 소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5년 ⟪고령화 사회의 위기와 도전⟫

1996년 ⟪노인의학⟫(고려의학) ⟪항고혈압제의⟫

1998년 ⟪몸안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라⟫(KBS 문화사업단), ⟪남성 갱년기와 안드로겐⟫(한국의학)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노인병 클리닉⟫(동인)

1999년 ⟪최신 실전 임상 가이드⟫(한국의학),

2000년 ⟪노인의 시계를 멈춰라⟫

2003년 ⟪의학자 114인이 내다보는의학의 미래⟫

2011년 ⟪안티에이징 해독의학⟫

2013년 ⟪척추 관절 통증의 자가 운동 치료법⟫

⟪만성 통증의 자가 운동 치료법⟫

2015년 ⟪액티브 명상과 뇌과학⟫

2017년 ⟪발효 약초 요법⟫

고혈압과 당뇨를 치료하는 목적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혈관과 신경, 심장, 뇌, 신장, 눈 등 주요 장기를 더는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해서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신경 손상, 망막 손상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있다. 그래야 건강한 삶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세포 수준의 이상이 생기는 시기부터 치료해서 고혈압이나 당뇨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면,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고혈압과 당뇨의 치료 목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건강 수명이 확장될 수 있다.

암 치료도 마찬가지다.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는 고형 암의 크기는 최고 해상도의 MRI로 검사한다고 해도 3mm이상은 되어야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진단을 받는다. 현재, 우리의 수명과 건강 수명을 줄이는 암, 뇌,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퇴행성 신경 근골격계 질환 대부분은 현대 의학적 진단과 치료 지침이 확립되기 훨씬 전부터 세포 수준에서 질병이 된다.

유전적 변화, 노쇠 세포의 축적, 단백질 항상성 상실과 자가 포식 능력 저하, 영양 감지 기능 이상, 마이콘드리아 기능 장애, 면역 노쇠와 줄기세포의 이상은 마치 고혈압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이듯, 노화 과련 질환 대부분의 위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병 상태이며 노화의 특징이다.

비만을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학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보고된 것은 1970년대 후반이다. 비만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지방간, 호르몬 불균형, 퇴행성 관절염, 수면 무호흡증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는,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정의되면서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최근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노화를 질병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노화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서 생겨나는 현상이 아니다. 생물학적 질병 과정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DNA손상의 축척과 유전체 불안정성

∙텔로미어 단축

∙후성 유전적 변화

∙노쇠 세포의 축척

∙단백질 항상성 상실

∙자기 포식 능력 저하

∙영양 감지 기능 저하

∙마이 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면역 노쇠와 줄기세포 소진

∙세포 간 신호 전달 변화

∙장내 미생물 불균형

이러한 과정을 제어하거나 되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개념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노화나 노화관련 질환의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노화는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과정으로 생각한다. 노화는 유전, 환경,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특정한 노화 기전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해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노화를 질병으로 진단한다면 적용대상 선정 등에서 부적절하게 쓰일 우려가 있어, 아직은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특정한 노화 기전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해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또한, 항노화 치료가 효과적으로 개발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든다면 의료 불평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아직도 노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지만, 최근 생명과학과 의학은 노화를 질병처럼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 노화는 현재 우리가 치료 대상으로 삼는 수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또 다른 병적 과정이라는 증거가 계속 쌓여 가고 있다. 노화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으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다. DNA손상의 축척, 손상된 세포의 재활용 처리 능력 장애, 염증 증가, 세포 간의 통신 신호 장애와 같은 또 다른 병적 과정이 축척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실제로 노화는 암, 심혈관계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째, 수많은 세포나 동물 실험에서 이러한 새로운 병적 과정을 유도하면 노화가 빨라지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셋째,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임상 연구에서도 치료적 개입을 통해서 노화의 특징들을 조절하면, 질병의 발생을 늦추거나 노쇠한 신체 기능이 개선된다.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만으로 노화 치료가 ‘수명 연장’을 가능하게 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건강한 기간을 늘려 활동적이고 행복한 삶을 오래 유지하게 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의료 패러다임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의학과 과학은 이제 노화가 DNA손상의, 축적과 복구 기능 감소, 텔로미어 단축, 노쇠 세포의 확장, 재활용처리 시스템의 장애, 세포간 소통의 문제와 같은 구체적이고 치료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밝혀냈다.

암세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 몸은 생존 메커니즘을 작동해 손상된 DNA가 축적된 세포는 성장을 멈추어 노쇠 세포로 변하게 한다. 다시 말해 노화는 노쇠 세포가 쌓이게 된 결과지만, 노화는 손상된 DNA가 암세포로 되지 않도록 선택한 생존 방어 기전의 결과이기도 하다.



노쇠 세포가 노화 가속과 질병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계속 보고되고 있으며, 노쇠 세포를 없애면, 노화 지표가 개선되고 원래 앓고 있던 질병 상태도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면역 노쇠를 개선하는 생활습관, 음식, 영양소가 있다. 최고의 면역 노쇠 개선 처방은 운동도 필요하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수면이다. 하루에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4배 이상이나 높아진다. 면역력 저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염증물질 분비가 늘어난다. 그러니 하루 7-9시간의 수면을 항상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 기능이 나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리적 스트레스이다. 면역 활성화와 심리적 스트레스간의 상관성이 워낙 밀접해서 이것을 연구하는 정신적 신경 면역력을 유지해 주는 방법 중에서 가장 많은 연구로 증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물 섭취도 중요하다. 건강한 면역을 조성해 주는 음식은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줄어든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건강한 면역력을 유지한다.

생강은 과다하게 늘어난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건강한 면역을 유지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자가 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 강황은 면역 조절 효과가 우수하며, 음식으로 3달간 섭취한 건강한 성인들은 감기 증상일이 유의하게 줄어든다.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전부 증상, 입원 기간, 사망률이 감소했다. 블루베리는 줄어든 면역을 높여 주고 과다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조절 작용도 있는 임식이다. 면역 조절 효과로 염증도 개선된다. 요거트도 블루베리처럼 줄어든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조절 작용을 한다.

좋은 음식이라도 과해지면 문제가 되듯이, 다양한 형태의 소식 습관은 염증 노화와 면역 노쇠를 가속하는 다양한 염증성 물질을 억제하여 면역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개선한다. 영양과 염증 상태, 면역 반응 간의 상호 작용 면역 노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양 결핍으로 겪는 노인의 면역 노쇠 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하면,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에 잘 걸린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항체 형성 및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과다한 당류 섭취는 만성 염증을 늘린다. 면역 노쇠, 면역 조절 개선 효과가 증명된 약초도 있다. 미국 유럽에서 면역증강제로 많이 팔리는 허브 중하나이다. 관상용으로 흔히 키우는 식물이다. 에키네시아라는 꽃이다.

건강한면역력 유지 작용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에 에키네시아 추출물 크림을 바르면, 과다한 면역 바응에 따른 염증을 억제하여 증상 및 피부 상피 세포 지질 보호증을 회복시켜 주며, 소아의 재발성 중이염도 개선해 준다. 우리가 계속 관리를 하여야 오랜 장수가 가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깊은 수면 동안에는 신경 세포부피가 약 60% 정도까지 수축하므로, 공간이 확보된 틈으로 뇌척수액이 뇌 조직 깊숙이 침투하여 흐르게 된다.

이때 뇌혈관 주위에서 동맥의 맥박 활동이 강해지므로 뇌척수액의 흐름을 증가시켜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 같은 노폐물을 씻어낸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깊은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중요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존 회로를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해 주고 긍정적인 뇌가소성을 촉진하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노화를 가속하고, 부정적 뇌 가소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니 스트레스는 자신이 스스로 대처하고 관리하는 대상임을 인식해야 한다. 가장 적극적인 관리법은 ‘삶의 목표를 갖는 것’이다. 같은 스트레스도를 받아도 자신만의 목표가 있어서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은 힘들어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니까 노화를 피하는 방법을 대체로 알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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