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의사가 수술로 질병이나 부상을 치료하듯이, 정신과 의사는 대화로 질병을 치료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과의사는 다양한 대화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정신과 의사의 대화 기술을 응용해서 회사 업무와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게 한다. 특히 성별에 따른 대화법,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법 등을 익혀두면 적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대화할 때 순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을 쏟아내는 사람이 있다. PS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냉정함을 잃고 말하기에만 열중하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 그런 사람은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지 미처 정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상대의 말을 들으면 다시 정리해서 재구성해주는 것이 좋다.
대화 속에서 부정적인 말이 난무하면 그 대화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당신의 동료가 부하에 대해 험담을 한다고 하면 동료 그 녀석은 일머리가 전혀 없어, 다 서툴러,
그렇군하고 상대방의 부정적인 말을 그대로 긍정하고 넘어가버리면 이야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기껏해야 ‘그 부하를 자르겠다’거나, ‘부하에게 일을 맡기지 말아야 겠다’는 등의 부정적인 결론밖에 내릴 수 없다. 그래서 상대방의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바꿔서 되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료: 김대리는 일머리가 전혀 없어, 다 서툴다.
당신: 아니야, 김대리는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 같아, 김대리의 장점을 좀 살려주면 어떨까?
동료: 그렇긴 하지, 자신이 너무 감정적으로만 애기했나 보네 미안.
이렇게 ‘일머리가 없다’를 기본에 충실하다로 바꾸고, 서투르다를 꾸준히 노력한다로 바꾸는 식으로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변환하면 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사실 부정적인 말을 모두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부정적인 말을 전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았고 그래야지 긍정적인 대화로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