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봄이 오기 전 차가운 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라도 다양한 이벤트는 게속 된다. 눈이 쌓인 관광 명소의 고요하고 적막한 풍경을 보러 가거나 2월에 피는 붉은 매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 지루함이 없다. 일본은 세계적인 미식 강국이다.
다채로운 음식 문화는 물론초밥, 회, 라면등 이미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일식을 현지에서 제대로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터, 먹는 것만큼 그 나라의 문화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일본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일본 대표 음식은 정말 많은 것 같다.
초밥은 일본어로 스시라고 불리는 초밥은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일본 음식일 것이다. 식초와 소금으로 간을 한 하얀 쌀밥과 날생선이나 조개류를 조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밥 위에 재료를 얹은 초밥을 니기리즈시라고 한다.
이외에 김밥과 형태가 비슷한 마키즈시, 밥과 김으로 감싼 원뿔형 초밥 데마키즈시 , 유부초밥 이나리즈리 , 날생선과 달걀 등을 뿌린 지라시즈시나무 사각 틀에 밥과 재료를 넣어 꾹 누른 사각형 초밥 오시즈시, 성계나 연어 알 등을 밥에 얹어 김으로 감싼 군칸마키 등이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게맛살, 아보카도, 마요네즈를 넣어 돌돌만 것을 캘리아롤이라고 하는데 일본에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전통 음식인 라멘이 일본으로 건너와 현재의 형태로 발전한 요리, 알칼리성 염수 용액을 첨가한 간수로 밀가루를 반죽한 중화면을 사용해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며 노르스름한 색깔이 특징이다.
육수는 일본식 간장인 쇼유, 일본식 된장 미소, 소금, 돼지뼈, 닭뼈, 생선과 조개류 면을 국물에 담고 반숙달걀, 파, 차슈, 돼지고기조림, 멘마 죽순을 유산발효시킨 등 다양한 재료를 얹은 단순한 구성은 라멘만이 아닌 일본 면 요리의 특징으로 꼽힌다.
메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즈유에 찍어 먹거나 육수에 넣어 먹는 요리다. 일본 가정식의 대표 돈부리는 밥 위에 반찬을 얹어 그대로 먹는 일본식 덮밥을 말한다. 교토의 볼거리 가운데 단풍놀이와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미, 이른바 벚꽃놀이다.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사이 교토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관광명소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통가옥이 옹기종기 모인 거리 사이사이에 자리한 벚나무가 만발할 즈음이면 좁은 거리가 터져나갈 정도로 관광객이 몰려드는데, 거리를 오가는 게이사와 마이코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모 강변 시조 거리에 자리한 이 멋스러운 전통 건물은 일본의 전통연극 가부키가 시작된 일본에서 오래된 극장이다. 약 400년 동안 같은 자리 지켜온 미나미자에서는 가부키를 중심으로 현대극,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