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이 책을 출간해야 할까?
기획 단계에서부터 책의 홍보 전략까지? 함께 고민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책이 출간된 이후 어떤 채널을 통해 독자에게 도달할 것인지에 따라, 책의 포맷과 톤, 문장 스타일, 메시지 구체성까지 달라질 수 있 때문이다. 책을 만드는 첫걸음은 언제나 ‘원고 작성’에서 시작된다.
원고는 기본적으로 저자가 단독으로 집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동등 집필이나 전문가의 대필 협력을 통해 완성되기도 한다. 어떤 방식이든 중요한 것은, 작가의 생각과 메시지 책이라는 형태로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출판사가 그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원하는 태도이다. 원고 작성 방법은 일반적으로 책의 주제에 맞춰 목차를 먼저 구성한 뒤, 각 장의 내용을 채워가며 집필을 진행한다.
글을 쓰는 방식은 작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출판사는 특정한 틀을 강요하기 보다는 작가의 글쓰기 스타일은 존중하며, 그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다리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장의 내용이 중복되거나 벗어나지 않는지, 또 독립적인 장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균형이 맞지 않으면, 책 전체가 어색하거나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으로 느껴질 수 있다. 1단계는 책을 쓰는 목적을 명확히 설정한다. 출간 기획서를 기반으로 주제, 독자층, 메시지를 구체화한다. 목차 초안을 구성하고, 장별 주요 내용을 키워드로 정리한다. 1~2장 분량의 원고를 먼저 써보면 글의 톤과 스타일을 점검한다.
출판사와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아 전체적인 흐름을 조율한다.
전체 목차를 기준으로 각 장의 원고를 작성해 나간다. 중간 점검을 통해 구조의 일관성, 내용중복, 메시지 명확성을 확인한다. 필요시 자료조사, 인터뷰, 사례 수집 등을 병행한다. 전체 원고를 하나로 정리해 출판사에 제출한다. 편집자가 전체 원고를 검토하고, 구조적 수정은 내용 보완을 제안한다.
편집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문장을 다듬는다. 이 과정이 여러 차례 반복되며, 최종 원고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이다. 최종 원고가 확정되면 교정∙교열, 디자인 등 다음 작업으로 넘어간다. 책을 집필할 때는 문서 형식과 분량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원고를 작성할 때는 전체적인 서식과 체계를 일관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제목, 소제목, 본문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으면, 이후 편집 관정에서 혼란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나 교정자와위 협업도 훨씬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견적, 책의 페이지, 판형, 인쇄 부수, 종이 종류, 인쇄 도수, 후가공 방식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이에 따른 제작 견적을 받는다. 편집과 교정이 끝난 최종 PDF파일을 인쇄소에 전달한다. 확정된 파일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인쇄 작업이 진행된다.
인쇄된 용지에 라미네이팅, (코딩) UV코팅, 금박, 형압(엠보싱)등 후가공을 추가해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후가공 완료된 인쇄물을 책의 최종 판형에 맞게 정확하게 재단한다. 재단된 인쇄물을 정해진 순서대로 정리해 제본한다. 책의 인쇄비용과 품질은 다양한 요소의 조합에 따라 결정된다. 인쇄소에 견적을 요청하려면 인쇄 발주서를 작성해 요청하면 더욱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출판사의 ‘공식 얼굴’이다. 제휴처, 저자, 독자, 누구든 방문했을 때 ‘이 출판사가 뭘 하는지’,‘어떤 책을 내왔는지’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이벤트, 신간소식, 미디어 보도 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필요할 때 직접 도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필요시 온라인 판매, 독자 소통, 뉴스레터 발송 등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출판사를 하는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는 생긱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