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갓성비 맛보장 전자레인지 요리 97
배추도사맘(김자희) 지음 / 책밥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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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자렌지로 요리할 수 있으면 너무 편할 것 같다. 엄마가 요즘 아침을 준비하는데 옷이 흠뻑 젖어서 마음이 아픈 것 같다. 저번에도 서평 쓰는 요리책을 내가 서평을 쓰고 엄마를 드리니까 거기에서 나오는 요리를 만들어 주시는데 너무 맛있었다. 요리도 공부를 해서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나도 전자렌지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다.

저자 김지희는 대학 졸업 후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이자 요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일과 육아 그리고 살림을 병행하다 보니 바쁜 일상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날이 많았다. 전자레인지 요리의 매력에 빠진 후엔 세상에서 제일 간단하고 쉬운 게 요리라는 걸 알았다. 좋아하는 요리를 SNS에 올리면서 다양한 레시피 만드는 일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저자는 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배추도사이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요리하는 시간조차 노동으로 느껴질 때가 많았다. 자연스레 밀키드나 배달 음식처럼 시간이 적게 드는 메뉴를 찾게 된다. 혼자 밥을 먹을 때면 라면 같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

전자렌지 요리를 접하고 나선 혼자서도 식사를 잘 챙겨 먹기 시작했다. 빠르게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보니 버섯과 채소 같은 다양한 재료 같은 다양한 재료를 넣는 데 신경 쓸 수 있게 된다. 영양가 많은 한 끼 식사가 주는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요리 시간이 10분밖에 걸리지 않고 설거짓거리가 적어 음식 만들고 치우는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

저자는 전자레인지 요리의 장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SNS에 레시피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직장인, 자취생, 워킹맘처럼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저자의 레시피를 좋아했다. 책에 수록된 레시피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식단을 짰고, 일주일 치 요리를 각각 3만 원, 4만 원, 5만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리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데운다. 음식을 직접 가열하는 가스레인지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 사항을 먼저 숙지하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땐 강한 전자파가 발생한다.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와 음식을 담는 용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금속이나 스테인리스 용기, 알루미늄 포일 등은 화재 우려가 있고 플라스틱 용기는 소재에 따라 환경 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

조리 전에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인지 먼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전자레인지 사용법은

①푸쉬락(실리콘) 뚜껑에 스팀홀이 장착되어 있어 음식을 전체적으로 고르고 촉촉하게 데워준다. 반투명 용기라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그릇 내부가 보여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냉장 보관하기에도 좋은 용기다.

②실리팟 냉동밥(실리콘) 애매하게 남은 밥을 냉동실에 보관할 대 사용하는 용기이다. 크기가 작아 밥을 소분해 보관하기 좋다. 냉동 밥 위에 식재료를 넣거나 양념을 해 간단하게 전자레인지 요리를 만들 수 있어 편하다.

③ 실리팟 찜기(실리콘) 크기가 다양해 여러 음식에 활용하기 좋다. 주로 양배추 같은 재료를 쪄서 만드는 찜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 가운데가 튀어나온 부분에 야채에서 나온 물이나 고기 기름이 걸러져 편리하다. 실리콘 용기는 세척할 때 물 얼룩이 많이 남는데 실리팟은 그렇지 않아 좋다. 제품 색상도 다양해 색 배임에 약한 실리콘 소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④ 지켜텐(플라스틱+스테인리스) 내부는 스테인리스, 외부는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이다. 스테인리스 소재라 색이 배지 않고 일반적인 스테인리스와 달리 전자레인지 사용 안전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 후 용기를 꺼낼 때 플라스틱 부분을 잡고 꺼내면 스테인리스에 손이 닿지 않아 안전하다.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이 분리되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고, 뚜껑에 실리콘 패킹이 있어 밀폐력이 강하다.

⑤칼로볼(플라스틱)전자레인지용 밥솥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쪄 먹을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다. 찜 요리도 가능하고 재료를 가볍게 데치거나 스파게티, 솥밥 요리에도 활용한 용기다. 주로 면 요리를 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 내 솥이 분리되어 있어 면을 삶고 꺼내면 저절로 물이 빠져 편하다. 정말 그릇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 것 같다.



⑥네오플램 글라쎄Z(유리)뚜껑까지 전부 유리 소재라 냄새나 색 배임이 없고 조리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뚜껑에 달린 스팀 밸브가 날아가는 수분을 최소화해서 촉촉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밀폐력이 좋아 반찬이나 채소를 보관해 두면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⑦비더셰프 밧디쉬 세라믹 밧드(세라믹) 세라믹 소재의 도자기 용기로 전자레인지는 물론 오븐,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조리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베이킹에도 자주 사용되고 조리 후 별다른 플레이팅 없이 식탁에 그대로 내놓아도 예쁜 그릇이다. 집에 손님이 왔을 때 근사하게 내놓기 좋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니까 편했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까 에어프라이어 자체에 불이 나서 버렸다.

전제렌지에 주의가 필요한 재료는

①달걀을 그대로 넣으면 노른자 터질 수 있다. 풀어서 넣거나 노른자를 포크로 살짝 터트려준 후에 조리해 주면 된다.

②스팸은 전자레인지에 바로 조리하게 되면 염분과 기름기 제거가 어렵다. 전자레인지 조리 전 뜨거운 물에 살짝 헹궈 사용해야 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스팸 캔은 화재 위험이 높아 전자레인지 조리에 적합하지 않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조리해 준다. 이런 건 책이 아니면 전혀 모를 것 같다.

③많은 양의 참치를 오랜 시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터질 수 있다. 시간을 나눠 여러 번 돌리고 중간중간 내용물을 저어가며 조리한다. 스팸과 마찬가지로 참치 캔 역시 알루미늄 소재라 전자레인지 조리에 적합하지 않다.

④면류는 스파게티나 우동, 국수 같은 면 요리는 오랜 시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쉽게 뭉치고 엉겨 붙는다. 중간중간 저어가며 면이 뭉치지 않게 풀어준다.

⑤두부&순두부는 수분이 물이 생기기 쉽다.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 나온 물을 버린 후 조리한다.

⑥ 전자레인지 요리 특성상 한 번에 골고루 익히기 어려울 수 있다. 덜 익은 돼지고기는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전체적으로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여러 번 돌려가며 충분히 익혀준다.

참치 순두부는 덮밥 같기도, 국물 요리 같기도 한 음식이다. 따뜻하게 먹으면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속을 편하게 해줘서 해장용으로 좋다.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재료(1인분)

순두부 1/2모, 캔참치 3큰술, 달걀 1개, 고춧가루 1큰술

☀만드는 법

1 전자레인지 용기에 순두부를 넣고 숭덩숭덩 썬다.

2, 달걀을 넣고 노른자를 살짝 터트린다.

3, 기름을 뺀 참치와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는다.

4, 전자레인지에 5분 돌려 마무리 한다

스팸 김치볶음밥

짭조름한 스팹과 매콤한 김치를 주재료로 만든다. 일반적인 김치 볶음밥과 달리 토마토케첩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더 느껴진다. 이런 요리는 젊은 세대에게 사랑을 받는다.

☃재료(1인분)

밥 1/2공기, 잘게 썬 김치 3큰술, 스팸1/3,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 토마토케첩 1큰술, 스위트콘 3큰술, 피자치즈 300g, 파슬리가루 약간

☔만드는 법은

1, 전자레인지 용기에 참기름을 넓게 펴 바른다.

2, 밥과 김치, 깍둑썰기한 스팸을 넣는다.

3, 설탕, 토마토케첩, 고추장을 넣는다.

4, 스위트콘을 넣고 밥과 함께 비빈다.

5, 피자치즈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린다.

6,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가지 비빔밥

은은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의 가지를 잘게 썰어서 먹으면 평소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단짠 양념이 어우러진 가지 비빔밥의 매력에 푹 빠진다.

☘재료 (1인분)

밥1/2공기, 가지 1개, 달걀 1개, 청양고추 1개, 부추 적당량, 고춧 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참치액젓 2큰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법은

1 전자레인지 용기에 밥과 잘게 자른 가지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린다.

2 빈 그릇에 다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진간장, 참치액젓,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밥 위에 부어준다.

3 부추를 잘게 썰어 넣는다.

4 따로 준비한 용기에 물과 달걀을 넣고 노른자를 터트린다. 5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린 후 밥 위에 올려 마무리한다.

전자레인지로 요리하는 것은 가스레인지를 안 켜고 전자레인지로만 하니까 너무 편할 것 같고 주의할 것은 책에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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