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뇌 건강 프로젝트
김채민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뇌 건강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저자 김채민은 대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교육학석사), 대구한의대학교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저자의 주요 활동분야는 건강인문학, 시니어인문학, 중장년 인문학, 소통인문학, 통합인문학, 길위의 인문학, 치매예방아카데미, 푸드테라피 집단 상담, 리더교육, 역량강화교육, 감정조절능력향상 프로그램,

갈등관리와 스트레교육, 지자체 및 대학의 맞춤형 자격증과정 운영, 치매예방홍보관 위탁운영, 두뇌스포츠경진대회, 맞춤형 지자체 행사 기획 및 진행 등 치매예방 및 인지 강화 훈련을 위한 교재(24권) 및 교구(100여 종류) 개발 및 운영 김채민 메타기억 뇌 인지훈련교실 외 저작권 5개를 보유 (한국저작 권위회 등록)했다.

100세 시대를 전망하고 있는 현대 사회지만 길어진 신체의 수명만큼 인간의 뇌 기능은 유지되지 못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치매는 대뇌의 신경세포가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기억력∙ 지남력∙ 판단력∙ 시공간력∙집중력∙추상력∙사고력 등의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통칭해서 우리는 치매라 일컫는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사고하고, 판단하는 인지능력의 손실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언어능력이 저하되고 신체적 기능이 손실되기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다.

한번 치매에 걸리면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치매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장기적으로 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은 물론 심리적 부담감이 매우 큰 노인성 질환이며, 사회적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치료란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심리적∙정서적 갈등을 완화시켜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법이다. 미술창작활동을 통해 개인의 심리상태나 정서상태를 파악하고, 심리정서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해결함으로써 병리적인 정신구조의 재편성뿐 아니라 갈등 완화를 돕는 치료활동이다.

미술치료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심리치료법 중에서 가장 많은 연구와 임상 결과를 가지고 있는 분야다. 미술적 표현방법과 치료라는 영역이 합쳐지면서 이론이 정립되었다. 따라서 미술치료는 예술치료, 예술요법, 미술치료, 회화요법 등으로도 불린다.

미술치료의 목적은 인간개인의 정서적 불안이나 삶의 어려운 상황을 표출하고, 때로는 개인의 내면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여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며, 때로는 개인의 무의식을 탐구하는 데 있다.

노인이 그린 그림 속에는 자신만의 감정과 생활을 반영한 비언어적 표현이 감추어져 있다. 따라서 자유로운 그림 표현을 통해 치매환자는 어려움 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내놓는 동시에 언어가 주는 표현의 어려움과 두려움의 완충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치매환자가 가질 수 있는 불행한 자기감정이나 고독감을 창조적인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다. 노인의 결과물을 보며 자신이 성취하였다는 뿌듯함과 기쁨을 누리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은 자기효능을 갖게 함으로써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한다.

붓이나 펜 등의 미술도구를 이용하면서 노인의 굳어진 소근육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신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평면적이고 입체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시각적 집중력과 발달을 도와줌으로써 공간지각능력을 높인다.

미술치료 활동을 집단으로 하면 치매환자가 집단구성원으로써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집단의 공통적 어려움을 공유하게 된다. 또 자신의 행동을 집단 피드백을 통해 알게 되므로 타인에게 미치는 서로 간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의 감정변화와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타인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어려움을 가진 내담자는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쉽게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식생활은 사람의 인체에 미치는 영양이 매우 크다. 음식은 뇌의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치매는 기억력부터 시작해서 대뇌의 기능 전체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인간은 신체가 건강하다고 해서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뇌도 건강하게 유지해야 행복한 장수를 누릴 수 있다. 뇌가 신체보다 먼저 기능을 못한다면 우리의 삶은 비참하게 변하게 된다.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고 노인성 치매가 증가함에 따라 두뇌 노화방지법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뇌세포가 125세까지 사는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뇌동맹경화나 뇌일혈, 등 뇌혈관 질병에 의해 뇌세포의 활동이 떨어지고, 그 수명이 현저하게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에 의하면 뇌혈관을 노화시키고, 뇌세포의 활동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 바로 우리의 식생활이다.

두뇌의 기능, 즉 지능은 근육과 마찬가지로 인지 훈련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올바른 영양 섭취가 두뇌의 활성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뇌의 육체와 마찬가지로 영양을 공급받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기능 유지가 힘들어진다.

두뇌의 기능을 높이는 영양소가 많은 호두, 등푸른 생선, 콩, 해초류 등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기름기가 많은 육식 중심의 식생활과 과도한 염분 섭취가 중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못된 식생활이 육체와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있는 셈이다. 밥,국수, 식빵, 시리얼, 떡 등의 곡류 및 전분류는 운동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소화를 돕는 일을 한다.

적게 먹으면 체중이 줄고 몸이 허약해지지만 과잉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가져온다. 노인에게는 1일 식사 때마다 밥 1공기, 국수 1대접, 식빵 3조각, 중 선택해서 제공하는 것이 적당하다.

시금치나물, 콩나물, 김치, 당근, 브로콜리, 느타리버섯, 물미역, 감자,귤, 토마토 등의 채소 및 과일군은 우리 몸 각 부분의 기능을 조절해 주고 질병을 이길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 고기. 닭, 두부, 계란, 콩류군은 우리 몸의 피와 살을 만들고, 뇌의 발달을 돕는다.

우유, 치즈, 호상요구르트, 액상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의 우유 및 유제품은 우리 몸의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식용유, 버터, 마요네즈, 탄산음료, 설탕 등의 유지 및 당류군은 우리 몸에서 힘을 내고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당류는 과잉 섭취시에는 비만이 생기고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버터 설탕 튀김류는 최소화 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메가 3나 올리브유 같은 기름의 섭취가 필요하며 뇌의 기능과 활성화를 돕기 위해 견과류를 지속적으로 먹는 것도 필요하다.

☃식사는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나 잡곡, 콩이 들어간 밥을 제공한다.

☃국은 된장, 두부, 미역 등을 활용한다.

☃반찬에는 계란이나 생선, 다진 고기, 콩을 사용하여 씹기가 좋은 반찬을 제공한다.

☃간식으로는 매일 과일, 요구르트, 고구마, 견과류 등을 제공한다. 뇌가 안녕하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고 감정도 중요하고 예방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