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노화는 연구에 따르면 신체를 구성하는 일부 세포는 유전자 손상, 텔로미어의 축소, 산화 스트레스, 단백질이 유발하는 혼잡 등 다양한 이유로 상태가 나빠진다. 그러다 결국 분열이 멈추고 이른바 ‘노화’단계에 접어든다. 노화 세포는 죽는 상태는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기능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세포는 때때로 ‘좀비 세포’라고 불린다. 노년층의 경우 노화 세포가 더 쉽게 누적되며 이러한 세포가 골다공증, 신경퇴행, 심혈관 질환 같은 노인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연구자들은 비만 등을 앓는 일부 젊은이에게도 노화 세포가 존재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노화가 질병과 노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질병과 노화의 결과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염증은 신체가 보이는 자연 방어 과정의 일부로, 감염, 독성물질, 외상 등 외부 요인에서 신체를 보호하며 손상을 복구하도록 고안되었다. 이는 신체의 염증 반응이 작동하는 상태로, 세균을 제거하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일련의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또한 치유가 덜 된 상태로 남아 있는 염증 반응, 다른 말로 저등급 염증을 몸 전체에서 발견했다. 이러한 형태의 염증은 ‘염증노화’라고 불린다. 노년기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세포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성 저등급 염증은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비만 같은 기저 질환과 더불어 건강에 해로운 식단, 운동 부족, 지속적인 고강도 여러 연구에 다르면 만성스트레스, 즉 삶에서 한 가지 문제에 지속적으로 압도당하는 감정은 기억의 생성과 저장에 중요한 뇌 영역인 해마의 수축을 초래한다.
장기간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또한 세포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구조인 텔로미어의 길이에 악영향을 준다.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면 혈압은 상승하고 혈관은 좁아진다. 스트레스가 그 자체로 장기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고혈압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과는 확실히 관련이 있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에 빠지게 되는데, 이 모든 습관이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면 한층 더 행복하고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는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심호흡, 명상, 요가 등 심신 요법과 운동 그리고 하루 일과의 간소화 등이다.
지중해식 식단이나 메이오 클리닉 식단과 같은 식물성 위주의 식단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 채소, 올리브유, 콩류, 통곡물, 생선으로 풍부하게 고성된 식단을 섭취하면 뇌 전반의 건강에 유익하며 치매 위험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은 노인의 정신 기능 감퇴를 늦추고, 경미한인지 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며, 그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