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1등급 만드는 공부PT 바이블 - 초중학생을 위한 국영수 만점 공부법
박성은 외 지음 / 더로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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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북유럽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난 문해력, 독해력, 이해력에 대해서 항상 관심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알려줘서 읽고 싶었다. 저자는 박성은, 박은실, 조혜은이다. 저자 박성은의 경력을 보면

-서울 강서 탑브레인 학원 원장

-탑브레인아카데미 대표

-국어 국문학 전공

-25년 초중고 국어독서지도

-클래스유 ⟨문해력팅칭법⟩⟨문법티칭법⟩전국원장 강의 중

-문해력 쎼수업시스템 개발자

-2025년 해럴드경제 주최 교육산업대상 수상

-월간 인터뷰 잡지 외 다수 기사화

-연우 심리연구소 U&I 학습유형 및 진로상담 전문가

-마이스쿨스토리 진로동기유발 전문가이다.

다른 저자 박은실은

-영어영문학전공

-20년간 영어티칭 원장경력

-창원 중동 유니시티 타임에듀학원 원장

-캐나다 영어교사, 캐나다 테솔외 영어자격증 다수취득

-캐나다 벤쿠버 초등학교 근무

-15년간 캐나다 벤쿠버 영어캠프 조기유학 컨설팅 EVT미스터 부컬트레이너, 영어 논술전문지도사, 독해력지도사, 진로전문학 전문가이다.

또 다른 저자 조혜은은

-20년 초,등,고 수학지도

-현 서울 목동 10년차수학학원 운영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중앙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용인외대부고 하나고 성산고 서울국제고 명덕여고 등 평범한 아이들의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노하우와 커리큘럼으로 합격생대거 배출

-현 목동수학 몬스터 대표원장이다.

또 다른 저자 박용우는

-건축공학 전공 교육경력 석사

-교육경영 박사과정

-25년 수학 지도

-(사)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이다.

저자들의 경력은 국어공부를 어떻게 잘 가르칠지 중요해서 자세히 봤다.

요즈음 들어 국어시험의 난이도가 옛날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본 이야기일 것이다. 그런데 학생들의 문해력은 오히려 심각한 수준으로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국어성적을 받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졌다. 초중고 국어 교과과정에서 요구하는 국어학습에는 (학습 목표)라는 것이 있고, 그에 맞는 과정과 평가가 있다. 내신 수능에서 요구하는 글 읽기의 목표와 평가유형에 맞도록 체계적으로 훈련을 해야 국어 문해력 향상과 더불어 좋은 성적도 얻을 수가 있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국어 문해력 공부법’은 따로 있다. (‘문해력’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본서에서는 ‘국어학습에 필요한 읽기능력’을 의미하는 용어로 ‘국어 문해력’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저자들이 중학생들에게 국어지도를 하다 보면 문학 이론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학교에서는 2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 곳에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명의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후로는 강의식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유독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국어 선생님의 개념 설명을 듣는다고 해서 한 번에 내용을 다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문학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곡 필요한 것이 바로 문학 이론을 제대로 학습하고 암기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반드시 해야 할 것이 바로 작품 분석훈련이다. 이 두 가지가 문학 공부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줄을 그으며 읽다보면 캐릭터를 머릿속으로 쉽게 떠올리게 되는데, 이는 성격이나 심리를 추론하며 읽는 소설 읽기의 아주 보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다



인물, 사건, 배경, 소재 파악이 어느 정도 숙달되면 ‘말하기 방식’ (서술자 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 ‘보여주기 방식’(인물의 행동과 대사를 통해 장면을 제시하는 방식) 과 같은 두 가지 소설의 서술 방식을 파악하며 읽는 훈련 또한 필요하다. 요즈음 초등학교 5,6년 국어문제집에 ⟪동백⟫, ⟪사랑 손님과 어머니⟫등과 1930년 현대 단편소설들이 실려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지문들은 사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들어 있는 소설들이다.

기본적인 읽기 능력조차 부족한 초등학교들에게 일제강점기 시대의 작품들을 읽어보라고 하면 어휘부터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대소설이라고는 해도 사실 약 100년 전에 쓰인 소설들인데,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아이들이 느끼기에 얼마나 어렵고 이해가 안 되겠는가.

이렇게 소설 분석훈련을 꾸준히 하여 소설을 해석할 줄 아는 눈이 생기면 다른 낯선 작품들을 시험에서 만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지문을 잘 이해하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 물론 소설 또한 현대시처럼 소설 이론들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비문학 지문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글의 ‘중심 화제’를 찾는 일이다.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 글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글을 이해하는 첫 번째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중심 화제에 동그라미, 발표를 한 후, 그 화제를 기준으로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글쓴이의 의도나 입장이 더욱 잘 이해되고, 내용 파악도 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심화제’를 찾은 후에 할 일은 각각의 문단에서 중요한 단어나 핵심 어구 그리고 중심 문장을 찾아 밑줄을 긋는 것이다.

문단의 맨 앞 문장이 중심 문장인 경우를 (두괄식 문단)이라고 하는데, 글의 난이도가 쉬울수록 두괄식 문단을 많이 활용한다. 하지만 글에 따라 중심 문장이 문단의 뒤에 올 수도 있으며, 중간에 오거나 때로는 아예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지문분석 훈련을 시킬 때는 굳이 하나의 문단에 꼭 한 개의 중심 문장만 찾아 밑줄을 그으라고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단어나 어구, 문장에 밑줄을 그으며 읽으라고 하면 된다.



인문이나 사회영역의 지문은 글쓴이가 말하고 싶은 주제문이 있기 마련이지만 보통 과학, 기술 지문에서는 어떠한 주제를 제시하기보다는 그저 다양한 정보를 주고자 할 때가 많기 때문에 중심화제 외 관련된 핵심 정보들을 위주로 밑줄을 그으며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눈으로만 글을 읽을 때보다 집중도가 좋아지고,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문장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핵심요지를 좀 더 쉽게 파악하게 된다. ‘2025년 수능국어’기출 독서 지문으로 ‘밑줄긋기’를 화제로 한 글이 실릴 정도였으니, 수능 출제위원들의 ‘눈으로만 글읽는 습관’을 정말 고쳐주고 싶었던 것 같다.

글을 읽을 때 ‘지시어’와 ‘접속어’를 찾아 표시한다. 지시어는 ‘이것, 그것, 저것, 그는, 이로써, 저마다...’ 등으로 , 앞의 내용을 지칭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장이 길어질수록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여러 번 얽히면서 생략이 많이 일어나는데, 중복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글에서 지시어를 자주 사용한다. 접속어 ‘그리고, 또한, 하지만, 그러나, 반면에, 그래서, 그러므로, 결국, 즉, 예컨대...’ 등과 같은 말로 문장과 문장 간의 관계, 문단과 문단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이므로 접속어에 어떤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접속어가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비문학 지문분석 훈련시 꼭 해야 할 연습은 서술 방식을 파악하고 메모하는 것이다. 서술방식은 ‘글의 전개방식,’ ‘진술방법’이라고도 불리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국어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자주 나오는 개념이다. 서술 방식 중 시간을 고려한 방식으로는 서사, 과정, 인과가 있고,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방식에는 설명, 묘사, 논증 등이 있다. 이중에 서사나 묘사는 주로 문학작품에서 많이 쓰이고, 비문학에서는 설명, 과정, 인과, 문답, 인용, 논증 등이 주로 사용된다.

언어적 사고력에 있어서 사실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 사실적 사고이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비판하는 능력,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으로 더 발전해 나가지 못한다면 언어적 사고력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을 때 언어적 사고력이 취약한 부분인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책을 읽을 때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아나가고 ‘사실적 독서’를 넘어 ‘추론, 비판, 창의’ 의 언어적 사고력을 키우는 글쓰기와 말하기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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