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볼때 공부에 미치는 게 가장 가성비 높고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공부만 잘하면 안되고 윤리도덕 기준도 높고 인간이 가장 먼저 돼야지 인간은 안됐는데 공부만 잘하면 그건 진짜 위험한 일같다. 선한 영향력과 애국심, 정직성, 사람에 대한 존중이 같이 있고 공부 잘해야 하는 것 같다. 우리집에도 공부에 미친 사람이 있다. 우리 엄마이다. 지금도 매일 책 한권씩 읽고 전부 다 장학금으로 박사까지 공부하셨다.
엄마 집안은 갓을 쓰고 한복을 입고 계신 할아버지가 양반교육을 시키셔서 윤리도덕 기준이 높고 그것이 기독교인이 되면서 성경말씀대로 살아서 걸어다니는 성경이다. 어릴 때부터 본 엄마는 책을 보고 성경을 보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강의, 상담사 상담소장을 하는 모습을 봤다. 성형 한 번 한 적이 없고 피부과 한 번을 간 적이 없고 옷도 잘 안사고 명품도 전혀 안하고 화장도 안하고 여행도 안 가신다.
항상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데 열성이시다. 그러다 요즘에는 글쓰기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고 작가를 꿈꾸신다. 공부에 미치면 별로 돈이 안 들면서 가성비 높고 풍성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저자의 책으로 공부력을 높이는 공부천재가 됐으면 좋겠다. 저자 서준석은 서울대 의대, 서울대치대, 서울대 공대를 합격했다. 수학 경시대회 수상, 민족사관학교 수석 입학, 서울과학고등학교 다시 입학했다. 저자는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파트1 평범한 아이에서 1등으로 가는 길 파트2 공부에 미치다 :실패 없는 진짜 공부 습관, 파트3 서울대에 세 번 합격한 공부 비책, 파트4 최상위권으로 가는 과목별 공부법이다. 누구나 1등이 되고 싶다. 하지만 1등처럼 공부하지 않는다. 공부는 막연히 잘하고 싶다는 바람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음속 깊이 절실한 의지를 품고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자세가 있어야 한다. 늘 1등을 차지하는 사람은 매순간 절실한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며 한 문제를 풀더라도 최선을 다했기에 1등을 해온 것이다.
저자의 목표는 항상 1등이었고 1등의 자세로 공부에 임했다. 모든 사람이 1등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1등의 자세로 공부에 한 번 미쳐 보겠다는 다짐으로 공부에 임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원하는 결과를 더 확실하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과정에서의 태도와 노력이다. 저자의 어머니가 학교선생님이라서 교육열이 높았고 처음 반에서 1등했을 때 아이들의 박수를 받고 그때부터 1등에 대한 강한 동기가 생겼다.
1등이라는 수식은 기쁨과 만족감을 주었다.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저자의 엄마는 공부를 잘하는 건 특별한 장점이고 나중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했다. 저자는 도전하듯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5번 넘게 필기하고 내용을 읽었다.
해답지의 풀이법을 한 줄 한 줄 집중하며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이해되기 시작하는 경험들을 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자 10줄도 넘는 긴 문제풀이와 필기 내용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왔고 숙제들이 쉽게 풀리게 되었다.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의 벽을 스스로 깼을 때 찾아오는 쾌감과 만족감을 온전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