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맞춤법상식 - 교양 있는 한국어 사용자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윤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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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자 이윤영은 작가, 문해력 연구가, 대학에서 국어문한학과 독서논술을 전공하고 20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대중을 향한 글을 썼다. 지금은 작가이자 강연가, 문해력, 표현력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매일 읽고 쓰면서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잘 쓰고 잘 표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 초, 중, 고 ,대학과 기업, 기관과 교육청 그리고 도서관과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 101등에서 섬세하고 따뜻하면서 유쾌한 글쓰기를 코칭한다. 저자가 쓴 책은 『불안 대신 인문학을 선택했습니다』 『자기표현력』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10분 메모 글쓰기』 『어쩌면 잘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초등 문해력』 『세상 쉬운 그림책 문해력수업』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가 있다.

맞춤법은 단순한 규칙 이상이다. 소통에 얼마나 신경 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대화 등에서 맞춤법이 깔끔한 문장은 자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잘 정돈된 문장은 단순히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이 사람은 일을 꼼꼼하게 하는구나’ 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맞춤법을 틀리거나 부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

더불어 정확한 맞춤법으로 깔끔한 문장을 구사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은 ‘그 사람이 쓰는 언어는 그 사람의 세계다.’ 라고 말했다. 본인이 쓰는 언어가 본인의 세계를 표현하고 지배한다는 뜻이다. 잘못된 맞춤법이나 부정확한 표현으로 얼룩져 있다면 부주의하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비춰질 것이다. 또한 자신이 작성한 글이나 내뱉은 말이 정확하고 명확하여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진다면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다.

작은 맞춤법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더불어 ‘우리말의 맞춤법은 까다롭다’ ‘우리말의 어휘는 어렵다’ 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가 그동안 명확하고 정확하게 우리말을 쓰기 위해 많이 공을 들이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혹시 모국어니까, 매일 일상에서 쓰는 언어니까 무심코 썼다면 책을 통해 우리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아봐야 한다.

본인이 쓰는 말과 글에 좀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야 한다. 발음이 비슷해서 사용할 때 자주 헷갈리는 대표적인 단어로는 ‘오로지’와 ‘오롯이’가 있다. ‘오로지’는 순우리말로, ‘다른 것은 있을 수 없고 오직 단 하나’ 혹은 ‘오직 한 곳에 집중되어 있음’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말이다. ‘오직 한 곬으로’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곬’은 ‘한 쪽으로 트인 길’이라는 뜻이다. ‘오로지’ 에는 ‘한 가지’ ‘한쪽’ ‘오직’ ‘ 단하나’ 라는 의미가 있다. 다른 어떤 것은 하지 않고, 오직 ‘공부만’했다는 의미가 있다.

‘오롯이’는 크게 두 가지로 뜻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모자람 없이’ ‘온전하게’, 두 번째는 ‘고요하게’ ‘쓸쓸하게’ 라는 뜻이다. ‘오로지’ 와 자주 혼동되는 의미는 첫 번째인 ‘모자람 없이, 온전하게’ 가 된다. 큰 무대 위에 ‘오직’ 두 사람만이 각자의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2중주 상황을 떠올린다. 객석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악기에 의지한 채 연주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때 두 사람은 ‘오직’ 서로의 악기에만 기댄 채 연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각자 서로에게 집중하는 방향성도 내포되어 있다. 그리하여 이 상황에서는 ‘오직’을 뜻하는 ‘오로지’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이따가’ 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부사이다. ‘조금 후에’ ‘잠시 후에’ 라는 뜻으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경과를 나타낸다. ‘이따가'는 시간과 관련된 미래의 시간을 지칭한다. 반면 ‘있다가’는 ‘있다’에 연결 어미‘-다가’가 붙은 활용형으로, 특정 장소에 와서 일정 시간 동안 머문 후 다른 동작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나타낸다.

‘이따가’ 와 ‘있다가와’ 는 발음이 비슷해 대화 중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빠르게 말할 때 두 표현이 유사하게 들린다. 구어체에서는 정확한 의미보다 발음과 억양에 따라 전달되게 때문이다. 발음이 유사한 표현들이 쉽게 혼동될 수 있다. 적절하게 쓰면 내 말에 ‘품위’가 더해지는 단어 중에 ‘덕분에’ ‘ 때문에’ 가 있다. 이 두 단어 모두 원인과 결과가 있는 상황에 쓰는 단어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쓰이곤 한다. 기본적으로 두 단어는 상황의 원인이 이유를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되지만, ‘덕분에’ 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반면‘ 때문에’ 는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쓰인다. 그 이유는 두 단어에 담긴 뜻을 풀어 보면 금방 알게 된다. ‘덕분’ 의 ‘덕분에’는 명사 ‘덕분’뒤에 조사‘-에’가 결합된 형태이다. 비슷한 단어로는 ‘덕분으로’ 가 있다. ‘덕분으로’ 역시 명사 ‘덕분’ 뒤에 조사‘-으로’가 붙은 형태다.

그렇다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상황이 아닌 부정적인 상황의 경우에는 어떤 단어를 써야할까? ‘ 때문에’ 가 부정적인 상황에 자주 쓰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좀 더 명확하게 부정적인 상항에 자주 쓰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빚’이나 ‘고생’ ‘힘들다’라는 단어 등을 문장에서 사용해서 부정적인 맥락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때문에’를 써도 되지만 보다 부정적인 느낌을 드러내려면 ‘주로 부정적인 현상이 생겨난 까닭이나 원인’ 혹은 ‘구실이나 핑계로 삼아 원망하거나 나무라는 일’을 일컽는 명사인‘탓’을 쓰면 된다.



어떤 현상의 이유와 원인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 긍정적인 현상이나 결과에는 ‘덕분에’를 쓰고,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현상인 경우에 ‘ 때문에’를 사용한다. 고마움과 감사함, 억울함과 답답함 등 다양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단순한 언어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 행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적절한 상황에서 정확한 표현을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다.

‘나아서’ 는 동사 ‘낫다’ 의 활용형으로, 주로 병이나 성처가 회복되었을 때 이 표현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감기가 나아서 이제 괜찮아’라는 문장은 감기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 반면 ‘낳아서’ 동사 ‘낳다’의 활용형으로, 주로 생명을 출산하거나 무엇인가를 생산하고 만들어낼 때 사용된다. 출산이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단어가 쓰인다. 예를 들어, 아이를 낳아서 가른다는 문장은 아이를 출산한 후 키우고 있다는 뜻이다.

‘나아서’ 와 ‘낳아서’ 의 큰 차이점은 그 의미에 있다. 첫 번째 예문의 ‘나아서’ 는 몸 회복을 의미한다. 따라서 출산을 의미하는 ‘낳아서’ 로 바뀌어야 한다. ‘어이’는 감탄사로 사용되며, 주로 놀람, 어구처니 없음, 당혹스러움을 표현할 때 쓰인다. 누군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었거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 흔히 나오는 표현이다. ‘어이’ ‘어의’는 발음이 건의 비슷하기 확연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이’ 는 발음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어체에서 자주 틀린다.

특히 빠르게 말하거나 대화 중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사용하면 두 단어가 똑같이 들리기 쉽다. 다음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발생한 다른 혼동 사례이다. ‘어의’ 는 과거에 존재했던 직책이나 왕이 입던 옷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료가 이야기하는 맥락과 맞지 않았다. 동료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어이없다’라는 감정이었지만 그는 단어를 잘못 선택한 것이다. ‘어이’와 어의‘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문맥을 고려하는 것이다. ’어이‘는 감탄사로 사용되며’ 놀라움이나 당황스러움을 표현할 때 쓰인다. ‘어의’는 역사적 인물이나 직책, 왕의 옷을 가리키는 명사이다.

‘협조’와 ‘협의’는 모두 협력과 관계되는 단어이다. 그 뜻과 쓰임새에 차이가 있다. ‘협조’는 주로 힘을 합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하며, ‘협의’는 둘 이상의 사람이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것을 뜻한다. ‘지적’ ‘평가’ ‘조언’을 명확히 구별하면 피드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다. 특히 ‘지적’ ‘평가’ ‘조언’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해야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지적’은 즉각적인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는 피드백이므로 이를 받아들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를 받아들일 때는 성과를 점검하고 목표 설정해야 한다. 장점과 단점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는 장기적인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유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을 받아들일 때는 이것을 성장할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 은 대개의 경우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통찰과 정보를 제공한다. ‘지적’ ‘평가’ ‘조언’은 직장에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목적과 방식으로 주어지게 된다. 이를 구별하여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 은 즉각적인 조정이 필요한 문제를 짚어주고, ‘평가’는 전반적인 업무 성과를 점검하며, ‘조언’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도움을 제공한다. 타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평소 ‘지적’과 ‘조언’에 귀 기울이는 습관도 중요하다. 누군가 나의 결과물에 대해 지적을 하거나 조언을 해줄 때 우선 그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이 중에서 내가 적용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1)정례는 정해진 예라는 뜻이다. 정기적인 일정과 회의, 관습적인 절차를 말한다. 요즘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반복적으로 열리는 회의나 브리핑을 의미한다.

(2)현안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당면한 주요 사안을 뜻한다. 현안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정이다.

(3)조정은 여러 상황이나 의견을 맞추기 위해 조율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4)보류는 결정이나 진행을 멈추고 나중으로 미루는 것을 뜻한다.

(5)일괄은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처리 하거나 하나로 묶어서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6)감언이란 여러 상황이나 조건을 고려하여 판단하거나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7)시사란 특정 사안이나 문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나타내거나 암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8)차질은 예상된 일정이나 계획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진행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9) 보류는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잠시 미루는 것이다.

(10)발주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외부에 주문하여 요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11)발령은 사람이나 서비스를 외부에 주문하여 요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12) 기안은 초안을 작성하거나 문서를 처음으로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13)보고는 상사나 관련자에게 업무 진행 상황을 알리는 것을 의미한다.

(14) 승인은 상급자가 요청이나 제안에 대해 허락하고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15)전출은 다른 부서나 외부로 이동하는 것을 다른 부서나 외부에서 새로운 부서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16) 사양은 제품이나 설비의 크기, 성능, 재료등 구체적인 사항을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17)수령은 물품이나 서류 등을 실제로 받는 것을 의미한다.

(18) 양도는 권리나 자산을 다른 사람이나 기관에 넘겨주는 것을 의미한다.

(19) 제안은 특정 안건과 아이디어를 상급자나 동료에게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20) 착수는 일을 시작하거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21)감사는 회계나 업무 등을 감독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우리말은 띄어쓰기를 잘 하지 않으면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언어이다. 그 규칙이 복잡한 것도 사실이다. 언제나 글을 쓰면서 띄어쓰기에 신경을 쓰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다. 잘 쓰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욕심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조사란 명사나 대명사 뒤에 붙어서 그 말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이다. 조사는 항상 앞의 명사와 붙여 써야 한다.

의존 명사는 띄어서 쓴다. 의존 명사는 혼자서 쓰일 수 없다. 반드시 다른 말과 결합되어야 의미를 완성시킬 수 있는 명사이다. 의존 명사는 앞의 말과 띄어 써야한다. 책을 읽은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는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 명사 숫자와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다만, 순서나 날짜를 나타낼 때는 붙여서 쓰는 경우도 있다. 사과 한 개를 샀다. 3층 으로 가세요. 같은 건 붙여 쓴다.

합성어는 붙여 쓴다. 합성어는 서로 다른 단어가 결합되어 새로운 의미를 갖는 단어이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이나 형용사를 보충하는 역할은 보통 띄어 써야한다. 수식어와 피수식어는 띄어 써야 한다. 형용사나 관형어와 같은 수식어는 명사 같은 피수식어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성씨와 이름은 붙여 쓴다. 한국어의 띄어쓰기 규칙은 쉽지 않지만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이해하면 보다 정확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세종의 한글 창제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이다. 조선 시대 초기에는 글을 쓰고 읽는 데 사용된 문자가 중국에서 들어온 한자였다. 나의 엄마도 어릴 때 한문을 많이 읽고 배웠다고 했다. 어릴 때 한문 성경이나 한문 신문을 읽었다고 했다. 나의 할아버지는 이규보 후손에 양반집이라서 한문을 엄마한테 가르치고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한복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경상도에 가면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오직 한글만 사용하다 보니 한문은 잘 모르게 된다고 했다. 한문은 조선 상류층이나 학자들에게는 익숙했지만, 일반 백성들에게는 매우 어렵고 배우기 어려운 문자였다. 세종대왕은 이러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다. 조선의 많은 백성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고, 법과 문서 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가슴 아팠던 것이다. 따라서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글자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한글은 우리말의 음운 구조를 기반으로 창제되어 있으며, 각 글자가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합하기 쉽도록 만들어 졌다. 1446년 세종은 마침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 세종대왕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문자를 창제했다. 그러나 훈민정음 반포, 이후에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주로 양반 계층과 보수적인 학자들이 특히 격렬하게 반대 했다.이들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한자를 버리고 새 문자를 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훈민정음이 널리 퍼지면 하층민이 교육을 받고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사회적 계급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세종대왕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이는 오늘까지도 이어져 한글이 한국어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문자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훈민정음은 이후로도 서민들이 글을 배우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고, 이는 조선의 문화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할 때 집현전 학자들을 비롯한 여러 인물이 함께 연구와 토론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사가들은 ‘한글 창체’라는 방대한 프로젝트가 세종대왕 혼자서 이룩한 업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 그렇다면 세종대왕 곁에서 한글 창제를 도운 조력자는 과연 누구일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는 신미대사이다. 신미대사는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에 있어 영적, 철학적으로 큰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신미대사는 불교의 깊은 이해와 더불어 음운학에도 통달했던 승려로, 세종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 한글 창제에 있어 신미대사의 불교적 철학과 언어적 지식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신미대사가 세종대왕은 당시 불교 승려인 신미대사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그는 발음의 원리와 음운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며 세종대왕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세종대왕과 신미대사는 밤을 세워가며 글자의 구조를 논의했다. 세종대왕은 집현전을 설립하여 여러 학자를 불러 모으고 연구를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한글 창제 과정에서도 집현전 학자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신숙주와 성상문 그리고 박팽년 등이 큰 공헌을 했다. 이들은 언어학적 지식을 바탕을 새로운 체계를 연구하고, 실험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신죽주는 중국어와 조선어와 음운 체계를 비교하며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러한 비교를 통해 한글의 체계가 더욱 완성도 있게 다듬어 졌다. 집현전 학자들 중에서도 최만리와 같은 인물은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최만리는 한자를 오랫동안 써온 조선 사회에서 새 글자를 만든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며, 조선 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대왕에게 조선의 전통과 유교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한글 창제를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리기도 했다. 한글 창제는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현전 학자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지금 한글이 없고 한자를 쓰고 있다면 중국이 자기 나라 글을 쓰고 있다고 또 헛소리를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승만기독교 정신위에 세운 나라라서 유물론에 입각한 나라인 중국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세종대왕이 한자가 아니라 한글을 쓰게 해줘서 너무 감사한 것 같다. 중국과는 완전히 상관없는 글자를 쓰게 해주셔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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