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바로 그 순간에 지금껏 하던 것을 계속해야만 큰 변화가 일어난다. 영어 실력도 임계점에 도달하기까지 꾸준한 연습이 쌓여야 한다. 제2의 뇌라고 하는 손을 움직여 문장을 만들면서 영어 공부의 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영어 문장을 완성하느라 손을 움직이면 잃고 있던 집중력, 기억력, 연상 능력도 골고루 자극되고 향상된다.
차례를 보면 영어의 시제, 사물 주어로 문장을 더 간결하게, 수동태, 준동사의 시제를 다양하게, 영어의 의문문과 부정문 만들기, 문장의 기본 다듬기, 관사, 제대로 알고 자신 있게 쓰기이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은 어순이다. 영어 문장은 아무리 길어도 기본 뼈대는 주어, 동사이다. 우리말은 주어를 빈번하게 생략한다. 주어뿐만 아니라 목적어, 소유격 대명사등을 잘 안써도 의사소통이 된다.
하지만 영어는 주어는 꼭 있어야 한다. 우리말처럼 주어나 대상어의 어순이 바뀌면 안된다. 영어 문장에서 단어들의 순서가 바뀌면 의사소통에 혼란이 생긴다. 유닛1의 예를 들어서 보면 단순 현재와 현재 진행 문장을 만들어 본다. 나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들어요vs나는 지금 라디오를 듣는 중이에요를 보면 영어 문장을 만드는 원리는 주어, 서술어로 뼈대를 지탱하는 서술어가 문장 전체의 의도와 의미를 결정하므로 서술어의 핵심 요소인 동사와 그 시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두 문장에서 서술어는 들어요와 듣는 중이에요로 서로 의미 차이가 있다. 매일 아침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어제, 오늘, 내일에 걸쳐 일상적, 습관적,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일을 나타낼 때 영어에서는 단순 현재 시제를 쓴다. 반면, 지금 하고 있는 일, 현재 진행되는 일을 묘사할 때는 현재진행 시제를 쓴다. 책마다 음원이 있어서 큐알코드를 찍어서 들으면서 공부하면 된다. 저자가 영어 어순대로 점점 길게 문장을 만들어줘서 좋은 것 같다. 책 구성이 영어를 재미있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