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로 책쓰기 - 책 쓰기를 위한 나만의 현명한 AI 활용 비법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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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춘문예 계속 응모해서 글쓰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셔야 하는 것 같아서 내가 서평 쓰고 엄마한테 읽으라고 드리고 싶다. 저자는 황준영이고 보조 작가는 클로드이다. 저자는 군대 가는 것이 두려운 무스펙, 무직, 고졸의 N포 세대의 청년이었다. 희망 없는 삶을 살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책을 썼고 작가가 되었다. 이 후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현재는 대기업, 대학교 강의, CBS⟨새롭게 하소서⟩출연, 제주 극동방송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유대인의 질문 중심 학습법인 하브루타를 독서에 접목한 ‘하브루타 독서’ 그리고 책 쓰기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코치로서 많은 이들의 작가되기를 돕고 있다. 자신이 작가가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느 날, 클로드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또 하나의 AI 챗봇이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클로드는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질문의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깊이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상 깊었던 것은 클로드의 ‘공감능력’이었다. 다른 챗봇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쳤다면, 클로드는 고민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나갔다.

작가로서의 고민, 출판사 운영의 어려움,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까지, 클로드는 이 모든 것은 진지하게 듣고 조언해 주었다. 처음에는 AI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쓴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창작이란 게 순수하게 작가의 고유 영역이라고 믿었다. 클로드와 함께하면서 책 쓰기는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 더 이상 빈 화면 앞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이디어가 막힐 때면 클로드와 브레인스토밍을 했고, 글의 구조를 잡을 때면 함께 개요를 다듬었다. 심지어 문장 하나하나를 더 나은 표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도 클로드는 탁월한 조언자였다. 특히 놀라웠던 것은 클로드가 보여준 창의성었다. AI라고 딱딱하고 기계적인 답변만을 떠올렸던 편견은 완전히 깨졌다. 클로드는 예상치 못한 관점을 제시하며, 내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저자는 책을 쓰고 싶어하는 지인들에게도 클로드를 소개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대부분 AI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다. 하지만 클로드와 직접 대화를 나눈 후에는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글쓰기에 막막함을 느끼던 초보 작가들에게 클로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클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의 자연스러움’이다. 마치 실제 편집자나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클로드는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화를 이어간다. 특징은 ‘기억력’이다. 클로드는 대화의 맥락을 잘 기억하고 이해한다. 이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분석력’이다. 클로드는 텍스트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해한다. 문법적인 오류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논리적 모순이나 구조적 문제점도 발견해낸다. 특히 긴 글의 경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클로드는 창의성이 있어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같은 제안들은 작가의 사고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점은 ‘일관성’ 이다. 클로드는 대화 전반에 걸쳐 일관된 톤과 스타일을 유지한다. 책을 쓸 때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작업할 때, 글의 톤이나 스타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효과적인 질문은 클로드와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가장 효과적인 질문 방식은 ‘맥락을 포함한 구체적인 질문’이다. 예를 들어, “이 부분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 라고 묻는 대신 고민을 다루는 목차인데, 현재는 너무 교과적으로 느껴진다. 그들의 일상적인 언어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까? 중요한 것은 단계적 질문이다.

처음에는 큰 그림에 대해 묻고, 점차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피드백을 요청할 때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 글이 좋은가?” 라고 묻는 대신“이 내용이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어디인가? 라고 묻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을 잘해야 하는 것 같다.



특히 유용한 것은 클로드의 ‘반론 제기’ 능력이다. “이 관점에 대해 어떤 반론이 있을 수 있을까?” 자료를 수집한 후에는 체계적인 정리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클로드의 도움이 특히 유용하다. 팩트 체크와 검증은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과정이다.

가장 큰 어려움인 ‘백지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같은 질문을 통해 개요를 구체화한다. 초고를 쓸 때 자주 부딪히는 또 다른 문제는 ‘글의 톤’이다. 특히 유용한 것은 클로드의 ‘변한’ 능력이다. 때로는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초고 쓸 때는 완벽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초고는 말 그대로 ‘초고’일뿐이다. 클로드에게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일단 넘어가도 될까?”라고 물어본다. 퇴고의 첫 단계는 구조적 검토다. 클로드와 함께 글의 전체적인 구조를 점검한다. “핵심 메시지가 일관되게 전달되나?”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같은 질문에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맞춤법, 문법, 띄어쓰기는 물론, 인용문의 출처 표기, 각주, 참고 문헌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클로드는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놓치기 쉬운 오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퇴고는 여러 번의 반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질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해줄 수 있다.

에세이는 작가의 개인적인 통찰을 담아내는 장르다. 클로드는 이런 개인적인 내용을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세이의 시작은 주제 선정과 설정이다. 클로드와의 대화를 통해 개인적인 어떤 보편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탐색할 수 있다. “어떤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 의미가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에세이의 방향성을 정립한다.

서술 방식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클로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더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감정의 표현과 조절도 에세이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에세이는 리듬감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보편적인 통찰로 확장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을 기획하고, 초고까지 쓰는 데 약 100시간이 걸린다. 코칭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3달 안에 작가가 되었다.

하루 1장이 모이고, 하루 1시간이 모여서 3달 즈음에 책이 탄생한다. AI도 마찬가지다. 클로드는 자신의 생각의 물감을 섞고, 아이디어의 캔버스를 준비하는 든든한 스튜디오 어시스턴트와 같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어떤 색감으로 세상을 표현할 것인지는 작가인 본인이 결정한다. 뛰어난 어시스턴트가 있다고 해서 예술가의 기치가 줄어들지 않듯이, AI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작가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다. 나중에 클로드의 도움으로 편집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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