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엄마가 신춘문예 응모를 시작해서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이근배는 천재시인, 신춘문예 10관왕으로 60년대를 휩쓸고 한국시인협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올랐다. 건국훈장애족장을 수훈한 독립유공자의 아들로 분단전쟁의 한복판에서 일으켜 세운 한국시의 새 경지를 이룬 시대 상황을 펼친, 대서사시의 광맥을 새긴다.
저자는 1940년 충남 당진에서 독립유공자 이선준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958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장학생으로 입학, 김동리 서정주 교수의 지도로소설과 시를 공부했다. 1961년 사이 경향, 서울, 조선, 동아 등 일간지 신춘문예에 시, 시조, 동시 등이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사랑을 연주하는 꽃나무⌟⌜노래여 노래여⌟⸀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추사를 훔치다⌋와 기념시집 ⌈대백두 바친다⌋⌈종소리는 끝없이 새벽을 깨운다⌋시조집 ⌈동해바닷속의 돌 끝없이 새벽을 깨운다⌋⌈달은 해를 물고⌋, 장편서사시집 ⌈한강⌋시산집 ⌈사랑 앞에서는 돌도 운다⌋,한국대 표명시선 ⌈살다가 보면⌋기행문집 ⌈시가 있는 국토기행⌋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 중앙시조대상, 가람문학상, 현대 불교문학상, 편운문학상, 심훈문학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만해대상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서울예대, 추계예대, 재능대, 신성대 등에서 초빙, 석좌교수 등으로 시 창작 강의를 했다. 월간 ‘한국문학’ 발행인 겸 주간, 계간 ‘민족과 문학’ 주간, 계간, ‘문학의 문학’ 주간,
간행물윤리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원장,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중앙대 초빙교수, 서울시인협회 명예회장, 윤동주 시 정신선양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에 입학할 때 소설 전공을 목표로 했는데, 소설은 이미 앞서 나간 천승세, 송상옥 등에 밀렸다. 시는 문학의 밤에서도 동아일보 등 독자 투고 원고료도 받고 하면서 정지용, 서정주 시집에 꽂혀 그런대로 잘 써지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