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 잘하기 - 협력적 부부상담을 위한 실전가이드
데이비드 트레드웨이 지음, 김재희 옮김 / 힐링윙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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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데이비트 트레드웨이는 저명한 부부가족치료사이자 슈퍼바이저이다. 지난 40년 동안 미국 전역에 위크숍과 교육을 제공하며 부부상담사들을 훈련해 왔으며, 뛰어난 부부상담사의 경험에서 나온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한 부부상담 잘하기는 어느 단계의 부부상담사에게든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부부상담사 잘하기’는 상담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참여도를 높이고, 일상에서 변화가 견고히 자리 잡는데 조력하는 상담사가 되도록 이끌어 준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가 하는 일 중의 하나는 결혼제도에 대한 정책적, 지역 사회적, 종교적, 가족적 지원이 적은 이 시대에 부부들이 장기간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겪는 난관을 배우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것이다.

요즘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개인들은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멀리 떨어져 고립된 상태로 살고 있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통틀어 결혼관계는 경제적 합의 없고 강렬한 낭만적 애착이나 친밀감에 대한 기대는 매우 적었다. 지금은 결혼이 우리의 거의 모든 정서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를 바라는 기대가 우리 문화에 스며들어 있다.

약 70년 전까지만 해도 성별은 거의 모든 장기적인 관계에 대한 참여 규칙을 정의 했다. 남성과 여성은 삶의 대부분을 서로가 아닌 동성과 보냈다. 성관계조차도 대부분 보호 수단이었다. 즉 남성은 신체적 경제적 안전을 제공하는 대로 성적 권리를 얻었다.

결혼은 대개 자신이 속한 부족이나, 문화집단 내에서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는 결혼 선택에 있어서 훨씬 더 많은 민족적, 종교적, 인종적 자유가 있다.

지난 40년 동안 성적 지향의 다양성과 성 정체성의 유동성에 대한 수용이 급속히 증가했다. 동성결혼, 성전환자, 성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많아지면서 ‘정상적인’ 결혼의 정의에 변화가 생겼다.



포스트 페미니즘, 다문화, 다원주의 시대가 가져온 변화로 인해 부부 생활의 모든 측면은 끓임 없는 협상과 빈번한 갈등의 장이다. 부부는 서로가 가장 친한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직업, 육아, 집안일, 사회적 및 가족관계, 친밀감 및 성적 취향에 대해 협상하고 조율해 간다.

현대의 헌신적인 부부관계에 대한 높은 심리적 부담, 대략 50%에 달하는 이혼율,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가는 부부들에게 우리의 결혼생활은 충분히 괜찮은 것인가 라는 의문과 불안을 남긴다. 부부의 성생활을 가장 잘 돕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이전에 만족스런 성적 친밀감을 유지하는 데 도전이 되는 다양한 요소들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부부가 성생활 고충들에 대해 수치심을 덜 느끼도록 심리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부는 성생활 어려움이 매우 일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안도한다. 낭만적이며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섹스에 대한 오늘날 부부의 기대는 하늘처럼 높다.

여성도 성적 만족을 누릴 수 있다는 권리의식이 생김에 따라 육체적으로 더 나은 사랑꾼이 되려는 압박감을 부부 양쪽이 모두 느낀다. 낭만과 친밀감으로 가득한 섹스에 대해 한없이 높아진 기대가 남녀 모두에게 불안을 만들어 낸다.

부부는 외도, 중독, 학대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상담을 시작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프로토콜을 의대처럼 선택한다. 부부 중 한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면 당연히 되돌릴 수 없다. 배우자에게 고통을 주었을 때 방어하지 않고 그 고통에 대한 증인이 되어주는 것이 치유의 선물이다.

용서와 하해, 그리고 보상 프로토콜은 부부관계 전반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 방식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매우 공식적인 절차이며, 잘 쌓인 체계적인 안무와 같다.

처음부터 저자는 다른 부부들에게 성공적이었던 상담계획을 공유한다. 불륜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부부는 둘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이혼이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이혼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는 와중에 상담실에 온다.



저자는 그들에게 회복의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결정을 내리기 전에 화해와 치유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을 갖도록 인내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그들의 희망을 붙들어 주는 역할을 첫 번째 단계는 부부가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상담기간 동안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협상하는 것이다.

외도는 결혼 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포르노 중독, 채팅방 폰섹스, 성매매, 연애, 심지어 성행위가 포함되지 않은 감정적 로맨스 등은 결혼 생활에 엄청난 해를 끼칠 수 있다.

배신은 행동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기만과 비밀로 정의된다. 대부분 외도한 사람은 그간 결혼 생활의 불만을 이야기하며 자기 행동을 정당화 하지만 불륜과 배신을 먼저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거의 효과적이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은 두 사람이 50대 50으로 동일한 책임을 지지만 비밀리에 결혼 관계를 벗어났던 선택은 100% 외도를 한쪽이다. 그 잘못은 외도를 하고 결혼 생활을 하면서 여자라고 배우자에게 함부로 폭력을 하고 비밀리에 외도하는 여자에게 물질을 주고 가정 경제를 어렵게 하는 쪽의 잘못이다.

잘못했으면 보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남편은 외도를 하고 배우자를 거저 용서하고 화해를 바라는 것은 아주 잘못이다. 왜 자신은 그런 상처를 받아보지 않았으니 아내에게 잔소리 한다고 폭력을 쓰는 것이다. 용서와 하해, 그리고 보상 프로젝트가 잘 진행된 후에야 가능하다.

부부는 거짓말과 배신의 역사가 결혼생활에 매우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치유하고 개선해 간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피해자인 여자에게 잘못이 있는 것처럼 가해자 남자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상처받은 부부에게는 험난한 산을 오르는 검증된 길이 있다는 사실과 가이드를 알리는 것은 위기에 처한 부부를 안정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부가 결혼생활을 개선할 준비가 되었을 때는 이미 저자의 상담에서 전형적으로 연습하는 의사소통과 노력하는 사랑의 많은 기술을 습득한 시점이다.

성적 친밀감 증진을 위해 제시한 활동들은 그들에게 과거를 연상시키지 않는 새로운 것이고 느린 속도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결합한 구조를 제공하기에 이 단계의 부부가 새롭게 향상된 결혼생활을 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배신의 그림자는 길다.

부부가 아주 잘 지내더라도 진정한 신뢰는 가장 늦게 회복되는 감정이다. 신체적 학대의 가능성을 먼저 완전히 평가하고 해결하기 전까지는 실질적인 부부상담을 시작하지 않는다.

신체적 학대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상담에 오는 부부가 많기 때문에 둘 중 어느 한쪽이라도 신체적 학대가 발생했지만 신중하게 평가하여 초기에 철저하게 안전 계약서를 받는다. 몆가지 어려운 이슈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을 무렵에 명백히 위험한 신체적인 밀기 사건이 발생했을 초기에 안전계약서를 만들지 못하면 마음 아프게 당한다.

부부상담사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생각하고 작은 퇴행도 최소화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상담사가 이성적 사고와 영성적 열망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고민한다. 이 책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미래의 남편을 만났을 때 유용한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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