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 나만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위한, 속담과 사자성어의 발견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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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를 정리하면 성어가 나올 때 좀 덜 답답한 것 같다. 저자 김한수는 책을 좋아해서 출판일과 글쓰기를 했다. 달팽이가 천국에 가기까지는 10년이 걸리지만 달팽이는 천국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10년 동안 이미 천국에 살고 있다는 말이 있다. 꿈을 꾸기 시작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인간은 의사소통을 대화로 한다. 대화는 말을 주고받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과정이다. 그런 과정에 사자성어를 쓰면 도움이 된다.

차례를 보면 욕심, 성공, 실패, 속담, 상황별 한자 성어, 탐다무득은 많은 것을 욕심내어 얻으려고 애써 노력하는 것이다. 탐도불법은 재물을 탐내어 법을 어김이다.

계학지욕은 시냇물이 흐르는 골짜기의 욕심이라는 뜻으로 끝없이 흐르는 시냇물이 깊은 산골짜기를 채우려는 마음을 욕심에 비유하여 표현한 말이다. 인간의 욕심은 채우고 채워도 끝이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계곡과 욕심이라는 두 한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한자 성어이다.

심산계곡은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 벽계수는 푸르고 맑은 시냇물, 옥계청류는 옥같이 맑은 시내에 흐르는 깨끗한 물이다. 초부득삼은 세 번은 실패할지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끝내 이룰 수 있다이다. 삼수갑산은 함경남도에 있는 삼수와 갑산지방으로 오지에 있는 산골이다.

삼간초가는 세 칸밖에 안 되는 초가라는 뜻으로 아주 작은 집이다. 대강은 큰 대와 벼리 강으로 자세하지 않고 기본적인 정도로이다. 만경은 늦을 만과 그림자 영으로 해질 무렵의 경치, 성화는 이룰 성과 불화로 매우 귀찮게 졸라 댐이다.

위원장은 맡길 위와 인원 원과 어른 장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위원으로써 구성된 단체의 우두머리이다. 구제약은 몸속의 기생충을 없애는 데 쓰는 약이다. 영고성쇠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천하는 번영과 쇠락이다.

일성일쇠는 한 번 성하면 한 번 쇠함이다. 성쇠지리는 성하고 쇠퇴함이 끊임없이 바뀌는 이치이다. 백절불요는 백 번 꺾여도 흔들리지 않는다이다. 백방은 일백 백과 모 방으로 온갖 방법이나 방면이다. 부지기수는 그 수를 알 수 없다는 뜻으로 헤어릴 수 없을 만큼 매우 많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불요는 아닐 불과 흔들 요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이다. 구절양장은 양의 창자처럼 이리저리 꼬부라지고 험한 산길이다. 필유곡절은 반드시 무슨 까닭이 있음이다. 등하불명은 등잔 밑이 어둡다이다.

분명은 나눌 분과 밝을 명으로 어긋남이 없이 확실하게이다. 금명간은 오늘이나 내일 사이이다. 종두득두는 콩 심는 데 콩이 난다이다. 두유는 콩 두와 젖 유로 물에 불린 횐콩을 으깨어 물을 붓고 끓여서 거른 걸쭉한 액체이다. 재래종은 전부터 있어 내려오는 품종이다.

오합지중은 목적이나 조직력 없이 무작정 모인 사람들이다. 비거리는 날 비와 떨어질 거, 떠날 리로 야구나 골프에서, 친 볼이 날아간 거리이다. 옥오지애는 그 사람을 사랑하면 지붕에 있는 까마귀까지도 사랑스럽게 보인다이다. 오지자웅은 까마귀의 암수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선악과 시비를 가리기 어려운 경우이다.

오비삼척은 내 코가 석자이다. 오불관언은 나는 상관하지 아니함이다. 백척간두는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이다. 교각살우는 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작은 잘못이나 문제를 바로잡으려다 도리어 큰 해를 입히거나 상황을 악화시킬 때 표현하는 속담이다.

면장우피는 얼굴에 쇠가죽을 발랐다는 뜻으로 몹시 뻔뻔스러움을 비유한 말이다. 민우난회는 만 마리의 소가 끌어도 돌려세우기 어렵다는 뜻으로 고집이 매우 센 사람을 이른다. 한우충동은 짐으로 실으면 땀을 흘리고 쌓으면 대들보까지 미친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등고자비는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이다. 관존민비는 관리는 높고 귀하며 백성은 낮고 천하다는 사고방식이다. 병탄은 아우를 병과 삼킬 탄으로 납의 재물이나 영토, 주권 따위를 강제로 제 것으로 만듦이다.



미수정란은 정자를 받지 못하여 수정이 되지 않은 상태의 난자이다. 아전인수는 자기 논에만 물을 끌어 넣는다이다.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함이다.

곡자아의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이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함이다. 경협은 지날 경과 화합할 협으로 경제 협력의 준말이다. 청경우독은 갠 날은 논밭을 갈고 비 오는 날은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망우보뢰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이른다. 곡뢰는 우리 곡과 우리 뢰로 소나 말을 기르는 곳이다. 전대미문으로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다는 뜻으로 아주 놀랍고 획기적인 일을 이르는 말이다.

정녕은 고무래 정과 편안할 념으로 거짓이 없이 진실하게 또는 틀림없이 꼭이다. 목불인견으로 눈으로 차마 볼 수 없음이다. 천자만홍은 울긋불긋하게 만발해 있는 꽃의 온갖 색깔이다.

만산홍엽은 단풍이 들어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있음이다. 만산홍록은 붉고 푸른 것이 온 산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봄을 비유한 말이다. 궁서설묘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뜻으로 위급한 상황에 물리면 약자라도 강자에게 필사적으로 반항함을 이르는 말이다.

현안은 매 달 현과 책상 안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는 일 또는 안건이다. 자고현량은 게으름을 이겨 내고 열심히 공부함이다. 심현담한은 마음이 조마조마하여 간이 떨릴 정도로 몹시 두렵다이다. 묘항현령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하지 못할 것을 헛되이 논의함이다.

경랑은 고래 경과 물결 랑으로 고래처럼 커다란 물결이라는 뜻으로 바다에서 이는 큰 파도를 비유한 말이다. 어하는 물고기 어와 새우 하로 물고기와 새우이다. 이란투석은 달걀로 바위를 친다이다. 이 책을 보니까 정말 정리해야 할 성어나 속담이 많은 것 같다. 1,2보다 3가 가장 자세하게 정리가 잘 돼있는 것 같다. 한자성어에 대해서 알고 싶고 어휘력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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