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데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출산율 감소로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고 80, 90대 건강한 고령자가 늘어나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난 아이를 꼭 낳아서 기독교명문가문을 꼭 이루고 싶다. 마음의 노화가 느껴지지 않으면 청춘이다.
취미생활이나 공부를 하면 청춘처럼 느낄 수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해야지라는 의식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이가 들면 머리도 못 따라가고 몸도 굳으니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 40대에 지금부터 하면 늦 라거나 조금 더 젊었더라면 이라며 일찌감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70, 80대에도 아직 건강한 사람은 당연해지고 있다. 취미나 배움의 세계는 더 자유롭다. 뇌가 건강하니 의욕이나 호기심만 잃지 않는다면 어떤 분야든 가능하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 세상인데 100세이하는 어떤 나이도 늦지 않다. 자꾸 나이를 따지며 부자유를 받아들인 사람은 실감이 나지도 않는 것에 괜히 얽매여있다.
몇 살이 되었든 나이를 불문하고 자기 나이에 맞는 삶을 자신 있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 해당한다. 나이를 신경 쓰면 마음의 노화가 시작된다. 다른 책도 보니까 나이를 잊고 생체나이를 젊게 해야 한다고 했다. 가끔 몸이 힘들면 역시 나이가 들었나 봐라고 생각할 때도 있겠지만, 대부분 나이를 잊어버리고 산다.
고령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뇌는 신체의 일부라 나이가 들면서 노화한다. 뇌중에서도 특히 전두엽이라 불리는 부위는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40대쯤부터 기능이 점점 떨어진다. 전두엽이 노화하면 감격하거나 감동의 변화가 적어진다.
쉽게 감정의 노화라고 하는데 바깥세상에 관심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면 호기심이나 동경 같은 마음의 설렘도 사라진다. 이렇게 설렘이 줄어들면 마음의 노화가 시작된다.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고 실감하는 순간 마음의 노화는 급격히 진행하게 된다. 마음의 노화는 나이와 상관없이 시작한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안전함과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