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명 100세 습관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가세 미치야 지음, 김현정 옮김 / 지식서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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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가 나이들어가는 걸 보면 마음이 무지 아프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속상하다. 저번에 노화에 대한 책을 보니까 노화를 질병으로 받아들이고 싸우라고 했다. 이 책을 보고 노화와 잘 싸우고 싶어서 읽고 싶었다.

저자 이가세 미치야는 일본 에히메 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순환기 내과 외국에 입국해 수련을 받았다. 그 후 간키 중앙병원 순환기 내과(연수의), 미국 웨이크 포스트 대학교 고혈압 혈관센터 (리서치, 펠로) 에히메대학교 대학 교수를 거쳐 2019년 4월부터 항노화예방 의료 센터 장으로 재직 하고 있다.

2006년 당시 그 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연구 노화 예방(안티에이징) 분야를 연구하는 항 노화 센터 (현 항 노화 예방의료 센터)를 국립대학에 개설한 뒤 4천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 항 노화 의학 연구의 선두 주자로 순환기 학회 자리를 잡았다.

일본 고혈압학회, 일본 순환기학회, 일본 항 노화 학회 일본 노년 의학회 등 다수 의학회 활동 중이다. 저서로 ⌈장수를 위한 1분 한 발서기⌋등 여러 가지 저서가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등장한 것도 꽤 된 듯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예방 의료와 항 노화 예방 의료에 힘써 왔다. 장수를 누리며 행복한 말년을 보내는 게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거동이 불편해 누워 있어야만 한다든가 치매로 항상 돌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장수는 오히려 지옥일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가 없어 특별한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건강 수명’이라고 한다. 노화 속도는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과연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할까? 나이가 들면 체력과 근력이 감소하고, 아픈 곳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기억력이 감퇴되었다는 점을 느낄 때가 있다. 부적절한 식사나 운동 부족이 원인인 ‘내장 지방형 비만’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혈당 등을 일으킨다.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대사 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 증후군이 무서운 이유는 내장 지방형 비만을 시작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수치, 중성지방,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이어 악화되기 때문이다.



게이오 대학교 이토 히로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메타블릭 도미노’라고 부른다. 메타블릭 도미노가 진행되면 당뇨병으로 인한 당뇨병성, 동맥 경화로 인한 당뇨병석 신중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동맥경화로 다양한 생활습관 병이 발병한다.

평균 수명까지 못살고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노화를 유발하는 지표 중에는 ‘노화’ 라는 개념이 있다. 암은 일종의 생활습관 병이다. 암은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에 대사 증후군의 인자와 공통된 것이 있으므로 식사와 운동,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간다면 암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대사 증후군 뿐 아니라 암 등의 생활습관병의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노화를 피하면 100세를 넘어 건강한 장수를 누리는 것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100가지 습관은 노화의 흐름을 막는 “모래주머니” 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라는 말이 있다.

혈관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적인 방법은 식사와 운동이다. 무엇을 먹어야 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튼튼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지 뇌 정신 건강 관리법과 함께 뇌에 좋은 음식과 뇌에 좋은 운동도 함께 하면 된다.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연령이 증가하는 것 말고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운동 부족을 들 수 있다.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돕는 생활습관을 알아둬야 한다. 대신할 만한 물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습관도 알아둬야 한다.

골 건강도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고령자가 노쇠해지는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혈관 노화는 다양한 생활습관병을 일으키고 심근경색과 뇌졸중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숨이 가쁘거나 붓는 증상이 지속되어 서서히 수명이 줄어드는 ‘심부전’의 근본적인 원인도 혈관 노화에 의한 고혈압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인간’은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 장수를 누리는 비결이다. 혈관혈관혈관이었다.



인간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 이 말은 의학자들 사이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전해져 온 격언이다. 한마디로 혈관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혈액이 오가는 통로인 혈관이 노화되면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여 체내에 독소가 많이 쌓이면 세포가 금세 노화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평소엔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배부지 않게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쓰레기를 차곡차곡 쌓아 동맥 강화의 위험성을 높이고, 중성지방은 나중에 내장 지방으로 바뀐다.

매일 아침 채소가 듬뿍 들어간 된장국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혈관의 노화 중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몸에 나쁜 음식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버터, 자외선에 노출된 계란 노른자, 구운 닭고기의 껍질, 치킨 등이 있다. 두 번 튀긴 튀김, 가공육, 전자렌지로 반복 가열한 식품 등을 꼽을 수 있다. 소시지와 햄을 자제해야 한다. 육류에도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음식을 먹으면 다양한 연구 결과로 자궁암, 폐암, 식도암, 대장암, 당뇨병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 역시 주 요리로는 ‘생선을 먹는 것이 건강한 장수’를 누리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

균형력이란 비틀거리지 않고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힘을 말 한다. 1분간 선채 버티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가 균형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잘 서기 위해서는 근육과 뼈가 건강해야 한다. 근육과 뼈가 건강해지면 혈관도 건강해지므로 건강 장수로 가는 길이 보인다.

건강 장수를 위해 즐겁게 운동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노화를 예방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60세 이후 40년 아프지 않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 세 끼를 지킨다. 등 푸른 생선을 꼭 먹는다. 국 하나 반찬 세 가지 정도 그리고 생선을 먹는 게 좋다.

운동은 콩콩 뛰기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한다. 낮잠은 15분만 자고 햇빛을 쐰다. 뇌 및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옛날 일을 떠올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덕질을 한다. 걱정거리를 종이에 쓴다. 의료 정기 검진을 받는다. 특히 치아말이다.

완화 케어로 통증을 줄인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노화는 일종의 질병이다. 이 책도 또 노화는 질병이라고 한다. 노화는 예방이 가능하다라는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80세가 넘었다 해도 노화를 관리하는 것이 늦지 않았다. 반대로 아직 50세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도 너무 이른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지금이다. 혈관, 음식,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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