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의 행복을 남에게서 찾는가
이근오 지음 / 든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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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을 저자가 찾아줄 것 같아서 읽었다. 저자 이근오는 모나지 않고 평범한 성격이다.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있다. 저자는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다가 책까지 쓰게 되었다. 차례를 보면 1장 내 인간관계 점검하기, 2장 성장하면 더 빛나니까 3장 나도 행복해집시다이다.

죽이 잘 맞아도 상황과 방향이 다르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인간관계이다. 핸드폰에 번호가 있다고 진정한 인간관계가 아니다. 인연을 함부로 맺어서는 안 된다. 부유함 속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알게 되고 어려움 속에서는 내가 사람들의 진심을 알게 된다. 사귄다고 해서 상대방이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잠깐 마음을 나에게 맡긴 것이다. 다시 놓치기 싫으면 더 많이 아껴주어야 한다. 성격 좋은 사람들이 쓰는 대화 습관은 상대방의 말을 끓지 않는다. 마음대로 판단하고 비난하지 않는다. 말을 과하게 과장하지 않는다. 가스라이팅보다는 의견을 묻는다.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화를 내기보다는 설명을 요청한다. 과한 칭찬은 하지 않는다. 칭찬받을 일은 아끼지 않고 칭찬해준다. 즐겁고 행복해야지 같이 만나고 싶어진다. 연애의 기본은 신뢰와 믿음이다. 이를 쌓는 바탕은 진심이 담긴 행동이다. 답장이 느리면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 딱 한명만 있어도 대부분의 힘듦을 견뎌낼 수 있다. 성숙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새로운 것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아야 한다. 다름에서 끌리는 사람보다 편해서 끌리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편해서 끌린다는 건 상대방이 나를 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기본적인 인성이 있어야 다른 일도 할 수 있다. 이간질하는 사람은 자신이 이간질하는지 모르고 진짜 쓰레기 같은 사람은 자기가 쓰레기인 줄 모른다. 안타까운 건 착한 사람들이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할 때 어떤 단어를 내뱉는지 잘 보아야 한다. 말에는 인품이 담겨 있다. 상대가 날 무시한다는 증거는 약속 장소에 갔는데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이다. 불러 놓고 휴대전화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한다. 난감한 부탁을 당연하게 한다. 자신과 맞지 않으면 다르다가 아니라 틀렸다고 말한다.

무시하는 행동을 습관처럼 즐겨하는 사람이 있다. 가벼운 웃음으로 넘어가 줄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기에 그들이 당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면 똑같이 행동해 준다. 논쟁 없이 잘못된 행동을 되짚어주는 확실한 방법이다.

나를 어른스럽게 만든다면 스승으로 삼고 나를 유치하게 만든다면 결혼해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은 남을 너무 의식하며 사는 것, 상대방을 바꿔보려 하는 것,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 비디오를 돌려보듯 지난 일을 계속 후회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자.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당황하지 말자. 예상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 서두르지 말자. 아직 기회는 충분하다. 염려하지 말자. 당신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포기하지 말자.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다. 생각한 거랑 너무 다르다고 인생을 환불할 수 없다. A/S해서라도 이쁘게 살아야 한다.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것은 착하게 사는 것보다 올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내 기준에 맞춰 착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애쓰기보다는 타인도 나처럼 보고 느끼는 사람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태도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 삶의 방식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과 경험 속에서 살아가며 상대방의 입장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렇기에 더더욱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배려와 존중은 결국 나를 위한 선택이다. 딱 한 번의 합리화가 시작이 되고 두세 번의 합리화가 무감각을 만든다.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슬픔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우울함 가운데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 안에서 긍정적인 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이 인성이 되지 않도록 나에게 가장 솔직해야 한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힘센 사람이 강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길 수 있으면서 져주고 화낼 줄 알면서 웃어주는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이다.

약해서가 아니라 언제든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여유에서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자신의 불리한 상황을 숨기기 위한 것이고 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결례를 범하는 것이다. 성내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차분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그 생각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한다. 항상 부정적인 생각이 정말 타당한지 스스로에게 묻다보면 인생의 걱정이 절반쯤 즐어들게 된다.

자신의 아이큐가 300이상이 아니면 스스로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존경을 받는 것은 타인의 관점에 의해 결정되지만 존중을 받는 것은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타인을 먼저 배려하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배려하고 아껴야 한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알면 상대방도 나를 더 존중하고 배려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나를 대하는 태도에서 타인도 나를 판단하게 된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순간 타인도 자연스럽게 그에 맞춰 나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긴다. 몇 년을 알고 지내도 어색한 사람이 있고 겨우 몇 번을 봤는데도 편안한 사람이 있다. 관계는 기간이 아니라 가치다.

말만 예쁘게 해도 인생이 달라진다. 누군가 나를 질투해 무시하고 괴롭힌다면 역시 내가 잘난 탓인가라고 생각하고 더 성공해서 비웃어 준다. 그게 최선이자 최고의 복수다. 행복을 나누면 질투가 오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인생이 잘 풀릴수록 친구가 줄어드는 것은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중간했던 관계들이 정리되는 과정이다. 정리되는 관계가 있는 만큼 자신과 결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도 생기게 된다.

자신과 결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나에게 당연한 것에 내가 이상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아야 한다.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상대방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오래 함께하는 것보다 나와 얼마나 잘 맞고 행복하게 지냈느냐이다.

거절을 못하면 남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과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만드는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이 생각을 버리지 못하면 결국 이용만 당하며 살아가게 된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내 시간도 내 몸도 소중하다. 타인의 요구를 계속해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점점 더 지치고 소진된다. 거절은 단순한 이기심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내 삶에 대한 책임감이고 나를 존중하는 행동이다.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내 마음을 지켜야만 타인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뭐든지 자신이 첫번째여야 한다. 망설이는 이유는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서이다. 내가 좀 쩔어 이게 자신감이고 못 나면 좀 어때 이게 자존감이다. 실력보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저자의 책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실질적으로 정말 적용이 된다. 사람들과 어떻게 부딪히며 살아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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