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친구로 만드는 무적의 대화법 - 실제 상황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고수들의 말하기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 관계는 대화로 거의 이루어져서 대화가 정말 중요한 것 같고 대화를 이상하게 하면 가까이 못하겠다. 나도 말을 참 잘하고 싶다. ‘말하기’ 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매력을 드러나게 하는 최강의 무기다. 실제 상황에서 원하는 바를 말하기가 예술이 되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저자 리우난은 시안공정 대학 방송관련 학과졸업, 가오산 교육기술원으로부터 고급강사로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했으며 전국연설대회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라디오방송과 대형행사 사회자로 수차례 무대에 섰으며, 웅변대회와 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말재주가 좋은 사람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반면 말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말실수로 친구를 잃거나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뛰어난 말재주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다.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누구든 배우고 실천한다면 말하기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말하기는 자신의 매력으로 드러나게 하는 최강의 무기로 만들 수 있다. 진실한 말을 우리는 신뢰하며 기억에 남는 말은 오래 간직한다. 달콤한 말은 친밀감을 주고 현명한 말에는 공감한다. 유창하게 말을 잘하고 싶지만 원하는 만큼 잘할 수 없는 게 말이다.

매일 하는 말이지만 상황이 바뀌거나 상대가 달라지면 같은 말도 다르게 표현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상의한다는 것은 상대를 존중하는 표현이다. 예의를 갖추고 대안을 고려하고, 상응하는 것은 존중하는 것이 된다. 거절하는 방법도 기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인간관계의 관점에서 볼 때 거절의 이유는 충분히 설명되어야 한다.



수용자의 심리를 고려해 거절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단호하게 거절하지 말고, 부탁을 들어주기 어려운 요소들은 충분히 밝히고 생각해보겠다는 여지를 남긴다. 추후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방식으로 완곡하게 거절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상대의 요청이 충족되지 않아도 자신의 부탁을 신중히 생각했다는 믿음을 준다. 그로 인해 상대는 당신을 미워할 수 없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때 가능한 우호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품격을 잃어서는 안 된다. 어떤 방법으로 도와줄 수 없다면 도움을 청하는 사람의 어려움에 충분한 이해와 동정을 표해야 옳다. 도와주기 어려운 원인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다른 곳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면 더욱 좋다.

루스벨트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해 해군에서 요직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카리브레에 있는 섬의 잠수함 건설 계획을 그에게 물었다. 이 계획은 군사 기밀이었으므로 루스벨트는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직설적으로 거절하면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 냐며 따지고 들게 분명했다. 루스벨트는 긴장하는 척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비밀 지킬 수 있어”에 친구는 기지 계획을 들을 수 있다는 희망에 큰 소리로 말했다. “물론이지” 이에 루스벨트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도 그래” 루스벨트는 친구의 불합리한 요구를 거절하면서 친구에게 체면을 지켰다. 사람은 언어 능력이 진화하기 전에 행동으로 자기의사를 표현했다. 그러므로 강연자도 표정과 몸동작으로 청중의 생각을 해석해 마음을 읽고 연설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표현하는 몸짓은 상대를 이해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이 도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시선 교류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지나치게 능동적으로 시선을 주고받으려고 하면 자칫 의도적이고 형식적인 눈맞춤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방대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청중의 욕구를 채워줘야 하는 것이 연설의 목적이다.



그들이 원하는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고, 끝까지 그 주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야만 청중에게도 자신에게도 특별한 시간이된다. 청중이 강연에 집중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상대가 강연자에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졌을 때 모르는 것은 억지로 대답하는 것보다 상대가 지적할 주요 문제를 피하고 상대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것이 현명하다.

냉정하게 차분하게 대답해 주는 게 먼저다. 그 후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철학적인 언어에는 지혜가 담겨있다. 강연자가 오프닝 멘트로 철학적 메시지를 주제에 대한 연사의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동시에 강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듣기에 따라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어 연설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다.

침묵과 인내심은 최적의 무기이자 최상의 전략이 될 수 있다. 협상과정에서 상대가 압박해도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협상의 본질은 서로가 갖고 있는 정보, 자신감, 의지력에 대한 대결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 서둘러서는 안 된다. 상대의 진정한 의도를 파악하고 협상의 주도권을 장악하게 된다.

면접을 볼 때 대화에서는 겸손하고 차근하게 말해야 한다. 말이 되도록 객관적이어야 한다. 말이 많으면 실수 할 수 있다. 간결한 자기소개를 준비한다. 면접은 잠깐의 대면으로 능력이나 자질, 인성을 평가 받는 자리이다. 그 자리에서 자신의 가진 말의 역량을 드러내야 한다. 어휘의 선택과 문장 구사에 진중해야 한다.

대화란 사람을 끌어 드리며, 내편으로 만들 줄 알아야한다. 사람은 모두가 말을 잘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싶다. 그런데 어디까지 말을 잘하는 것인지 그것은 한계가 없다. 많은 학습과 공부를 한 사람과 학교 공부를 제대로 안한 사람도 말은 잘한다. 하지만 그들의 말은 별로 쓸모없는 말같다. 말을 잘하려면 오직 학습과 열심히 공부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 계속 진행중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