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씽킹 - 우주를 이해하면 보이는 일상의 본질
천문물리학자 BossB 지음, 이정미 옮김 / 알토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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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등학교 때부터 물리에 빠져서 화이트홀, 블랙홀, 빅뱅이론,상대성 이론에 대한 책을 계속 봤는데 그 이론들에 대해서 확신이 안 와서 영문을 전공하고 다시 물리를 전공했는데 여전히 그 이론들에 대한 확신이 오지 않는다. 영문학을 전공했는데 영어 못해, 물리 전공했는데 과학 이론들이 오히려 틀린 것 같애, 경영학 전공했는데 돈도 못 벌어, 그래서 책을 계속 보는데 점점 아는 게 더 없는 것 같다는 생각만 들어서 더 책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내가 더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만 더 깨닫게 될 것 같아도 또 보고 싶다.

저자 후지타 아키마는 두 아들을 우주보다 사랑하는 엄마다. 이학박사로 신슈대학 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코스모스 씽킹의 근간은 우주의 본질이 우리 존재의 본질이며 사물의 본질이라는 인식이다. 본질을 보다의 의미는 알다와 해석하다를 포괄한다. 보는 시점은 착각과 기울어진 해석으로 제한되어 자신을 포함한 사물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한다.

코스모스 씽킹은 한정된 시점을 이해하고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코스모스 씽킹은 다각적인 시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시점을 늘리기 위해 일반적과 당연함의 틀에서 벗어나 탐험하고 도전하며 다른 대상을 만나 대화할 필요가 있다. 시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자가 우주의 물리에 관심 가지게 된 계기는 왜 태어났으며 왜 살아가는지 저자의 존재 의의와 가치는 무엇인지 그 대답을 찾으려 한 것이다. 지금은 우주와 사람, 사회의 접점에 호기심을 품고 있다. 차례를 보면 1장 우주 속의 우리, 2장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3장 공간, 시간, 시공, 중력, 4장 블랙홀은 무섭지 않다, 5장 우주는 어디로 갈까, 6장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우주의 바깥에는 무엇이 있을까, 7장 시간여행을 하고 싶다면이다.

우주에서 우리 주소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처녀자리 초은하단, 처녀자리 은하단, 국부 은하군, 우리은하, 오리온자리 팔, 태양계, 지구이다. 태양의 주위에는 해왕성, 천왕성, 토성, 목성, 화성, 지구, 금성, 수성이라는 행성이 있다. 태양은 수천억 개 별로 이루어진 우리은하 속 하나의 별이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항성은 별 세 개가 중력으로 묶여 하나의 무리를 이루는 삼중성계, 알파 센타우리다.



1광년은 빛이 1년간 이동하는 거리다. 빛의 속도는 1초에 약 30만 km를 움직이니까 일 년의 이동 거리를 계산하면 대략 10조km다. 40조km떨어진 삼중성계와 태양의 거리는 약4광년이다. 우리은하의 뱔들은 중심이 소용돌이치는 원반 모양으로 분포한다. 그 소용돌이의 여러 팔 중 하나인 오리온자리 팔에 태양계도 있고 시리우스도 있고 플레이아데스성단도 있고 우리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별이 있다.

우리은하라는 대도시에 태양계라는 집이 있고 오리온자리 팔은 동네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와 함께 국부 은하군이라는 무리에 속한다. 이 두 은하는 각각 수십 개의 왜소 은하를 주위에 거느리며 서로의 중력에 묶여 있다. 국부 은하군은 여러 개의 시를 포함하는 도와 비슷하다. 국부 은하군은 약 2000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 일부로 중심까지 거리는 약 6500만 광년이다.

처녀 자리 은하단은 약 100개 이상의 은하군과 여러 개의 은하단으로 이루어져 처녀자리 초은하단의 중심에 있다. 최근 처녀자리 은하단이 더 커다란 초은하단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일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직경은 약 5억 광년이다.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수백 개 이상의 은하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개의 커다란 초은하단이 있다. 우주에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외에도 비슷한 초은하단, 은하, 별들이 끝없이 분포한다.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우주는 930억 광년에 걸쳐 있으며 다 합쳐 수조 개의 은하가 있다. 항성의 주위에는 행성이 있다. 우리은하의 항성 하나당 평균 10개의 행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중 관측 가능한 행성만 대략 10의 24개다. 행성이 이렇게 많은데 지구에만 생명이 존재한다면 이상하다고 하는데 난 지구에만 생명이 있을 것 같다. 다른 곳에 있다면 왜 아직도 밝혀내지 못했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우주가 탄생한 것은 138억 년 전이다. 태양과 지구가 생겨난 것은 46억 년 전이다. 난 사실 이런 년생을 믿지는 않는다. 그냥 이론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저자가 빅뱅이론을 자세히 잘 설명해주는데 난 빅뱅이론을 믿지 않고 창조를 믿는다. 태양에서 보면 지구는 초속 30km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은하의 중심에서 보면 초속 220km, 팽창하는 우주에서 보면 초속 630km로움직이는 것이다.

움직임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우리가 보는 위치에서는 움직이고 있지 않은 것이 된다. 저자는 인간은 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난 인간은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믿는다. 우리는 별에서 생겨난 별의 아이라고 한다. 난 하나님의 아이라고 할 수 있다. 별은 평생 인간의 재료인 산소, 탄소, 철 등 원자를 만들어 낸다. 난 그별도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빛은 전기와 자기를 운반하는 파도, 전자파이다.

양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미세한 입자이다.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폭넓은 파도처럼 보인다. 그 위치를 알면 움직임을 알 수 없고 움직임을 알면 위치를 알 수 없다는 불확정성이 있다. 양자는 빛과 전자가 있다. 원자는 우리 자신과 주위의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이다.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된다.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지고 양성자와 중성자는 쿼크와 에너지로 이루어진다.

물질의 질량은 원자핵 내의 에너지가 만들어 내고 물질의 형태는 전자가 만들어 낸다. 별과 가스 구름은 모두 원자로 이루어졌다. 각 원자가 저마다 다른 파장으로 빛나기 때문에 어떤 원자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또 원자의 빛에는 우주의 다양한 정보가 숨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태양은 아무것도 태우지 않는다. 붉지도 않다. 태양은 흰색이다. 양자 터널 효과로 인한 핵융합으로 빛을 낸다. 에너지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반드시 보존되는 물리량을 가리킨다. 우주의 에너지는 보존된다. 그러나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보존되지 않는다. 이 책은 삽화도 많고 저자가 설명을 쉽게 해줘서 물리가 어려운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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