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
후나세 슌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보누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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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으면 기운이 없고 금방 배가 고파져서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저자는 어떻게 소식하라고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속을 비우는 것이 병을 고치는 비결이다.

┈히포크라테스┈

속을 비우는 것은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을 말한다.

저자 후나세 슌스케는 세계적인 생태 운동가이자 언론인, 평론가이다. 저자는 와세다대학교 제 1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생협의 소비자 문제 담당자로 활동을 했으며 사무이사를 맡았다. 미일 학생회 일본 대표로 미국에 방문해 소비자 권익 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변호사이자 정치가 랠프 에이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0만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미국소비자 동맹, 환경단체와 교류를 넓히는 성과를 이루었다. 일본에 돌아와 일본 소비자연맹의 출판편집에 참여해 소비자 보고서를 발행하며 소비자 계몽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직접 단식을 실천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에게 단식이 건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소식은 만병을 치유하는 비법이다. 병에 걸렸을 때 먹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잘 자면 면역력과 해독력이 상승해 몸이 점점 좋아진다. 이렇게 간단히 병이 나을 수 있나 싶을 정도다. 일반적인 생각과도 많이 다른 것 같다.적게 먹는 간헐적 단식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기, 복통, 설사두통뿐 아니라 아토피, 무좀, 요통, 우울병, 당뇨병, 심장병, 간 질환도 모두 나을 수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암도 극적으로 고치고 난임이나 발기부전까지도 눈에 띄게 개선한다. 숨을 깊고 길게 내쉬어 보면서 숨을 잘 쉬기만 해도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고 웃음은 암을 치료한다. 단식을 하면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류머티즘, 당뇨병, 고혈압 등 거의 모든 병을 나을 수 있게 한다. 웃음의 의료 효과는 깜짝 놀랄 정도로 훌륭하다. 감사를 표현하는 “고마워”라는 한 마디는 만병통치약, 즉 마법의 언어다.

최신 뇌 과학에서 입증이 되었다. 감사, 고마워 라는 말을 듣다보면 만병이 낫는다고 한다. 단식과 고마워 라는 말은 사람을 살리는 언어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 긴 호흡을 하는 숨을 길게 내쉬어 본다. 숨을 잘 쉬기만 해도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병이 낫는다.

모든 병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산소가 부족하면 생기기 때문이다. 근육에서 회춘 호르몬이 나오는 양은 근육량과 활동량에 비례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질병과 노화가 일어난다. 근육을 단련해 증강하면 젊어지는 치유호르몬이 나와서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 소식이 장수를 돕는다는 사실은 여러 실험에서 입증됐다.

소식한 쥐보다 많이 먹은 쥐가 수명이 절반이나 짧다는 것이다. 미국코넬대학 교수이자 영양학자인 클레인 맥케인의 말이다. 많은 사람이 먹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시작이라고 믿고 배가 부르도록 먹는 삶을 동경한다. 그런데 생명의 신비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라는 말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을 것이다. 모든 병은 몸속 독에서 생기고, 몸속 독에는 ‘음식’ 의 독과 ‘마음’의 독이 있다.

단식이야 말로 진정한 재생의료라고 할 수 있다. 체질을 바꿀 수 있다. 기억력을 상승시킨다. 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한다. 숙변을 제거해준다. 환경 독소를 배출해 준다. 혈관이 젊어진다. 유전자를 활성화한다. 스태미나를 강화한다. 면역력을 높여준다. 활성산소를 줄여준다. 이렇게 단식이 좋은데 현대의학에서는 단식의 효능을 가르치지 않는다.



단식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단식은 몸속을 대청소해서 내장을 신속하게 회복시킨다. 간은 독소를 분해하고 신장은 독소를 여과한다. 단식을 하면 스트레스에 강해진다는 사실도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자연치유력도 강화된다. 공복일 때 기억력이 상승한다. 공복에 기억력을 두 배로 높인다. 공복은 기억력이라는 뇌 활성 스위치를 켠다.

하루 단식을 하면 몸 상태가 신속하게 회복되며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자연의학의 대가인 모리시타 케이치 박사도 몸에 노폐물이 남아 있는데 영양을 주입하면 탁해진 혈액이 순환하는 혼란이 생기고 각종 병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만약 숙변이 채이면 격구 심근경색, 뇌경색 , 암 교원병(피부의 근육이 붙거나, 근육과 뼈가 이어져 붙거나 세포와 혈관 사이가 메워지는 병의 총칭)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숙변은 독소가 온몸에 펴져 만병을 일으킨다. 이런 병을 일으키는 것은 과식과 포식이 원인이다. 과식이야 말로 만병의 원흉이고, 그 원흉인 숙변을 축적하지 않고 제거하는 방법은 단식밖에 없다. “병에 걸리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차가워지는 피의 흐름이 위와 장으로 몰려 다른 곳으로 가서 힘들게 한다. 채소와 과일 등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사가 건강해지는 비결이다.

병의 치료법은 바로 소식이다. 감기에 걸리면 먹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푹 자는 것이 처방전이다. 장내 독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에 있는 나쁜 균과 독소를 그대로 두면 간에 들어가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조금씩 효소 영양을 넣어서 몸속의 모든 세포를 교체해야 한다. 암, 심장병, 당뇨병에 효과적인 것은 소식이다. 암, 심장병도 70% 만 먹으면 발병률이 절반 감소한다. 열량 제한은 뇌 기능에 좋다.

30%로 열량을 제한한 집단이 1.7배 오래 산다는 결과가 있다. 장수하는 사람 중에 체격이 작은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것은 체격이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단명할 가능성이 많다. 음식을 먹지 않을 궁리를 하면 나이를 먹지 않는다. 열량 제한이 노화 방지와 젊음을 되찾는 ‘비책’이다. 기미, 주름, 피부 늘어짐 백발 등 나이를 먹음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를 표시한 것이 ‘생리지수’ 인데 무려 300여 항목이나 된다고 한다.



난임과 발기부전은 단식을 하면 단번에 낫는다. 포식이 난임의 원이 된다. 과식하면 생리기능이 오히려 약해진다. 과식은 온갖 생리 기능을 악화시킨다. “특히 아이를 만드는 생식 능력이 가장 먼저 악화된다.” 라고 한다. 단식으로 발기부전과 난임을 치료할 수 있다.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일수록 아이가 잘 생긴다.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일수록 정력이 강하다.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은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왜 그렇게 아이가 많이 태어날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단식을 하면 된다. 난임은 병원의 치료로 100% 해결하지 못한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생활양식은 가난한 집에는 자식이 많다는 것과 같다.

많이 먹지 않고 단식을 할 때 자식이 많이 생긴다. 후진국이 다산이다. 선진국은 저출산이다. 뒤짚어 보면 인류 전체의 전후 포식화도 정자가 급감한 원인중 하나일 것이다. 육식을 즐기는 서양인보다, 채식을 즐기는 동양인이 아이를 많이 낳는다. 콜라를 자주 마시는 남성은 정자가 감소할 위험이 있다.

화학조미료를 투여해 먹자 정자가 64%떨어졌다. 술, 담배를 피우는 남성 역시 정자 감소 현상이 보인다. 아이를 원하면 술, 담배를 끓어야 한다. 합성세제, 합성샤워용품, 화장품, 헤어 제품 등이 ‘경피독’으로서 체내에 침입한다. 이런 것들을 중단하고 자연소제를 이용해야 한다.

몸에 깍 끼는 속옷을 입는 남성에게 정자가 감소한다.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면 정자가 약 30% 감소한다. 정자를 감소 시키는 생활양식을 피하면 남성의 정력이 회복되어 아이도 쉽게 생긴다. 구체적으로 현미, 잡곡밥을 먹고, 깨, 김, 미역, 등 해초류를 먹으며 약초차를 항상 마셔야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단식이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달았다. 단식의 중요함을,,먹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 재미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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