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으면 기운이 없고 금방 배가 고파져서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저자는 어떻게 소식하라고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속을 비우는 것이 병을 고치는 비결이다.
┈히포크라테스┈
속을 비우는 것은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을 말한다.
저자 후나세 슌스케는 세계적인 생태 운동가이자 언론인, 평론가이다. 저자는 와세다대학교 제 1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생협의 소비자 문제 담당자로 활동을 했으며 사무이사를 맡았다. 미일 학생회 일본 대표로 미국에 방문해 소비자 권익 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변호사이자 정치가 랠프 에이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0만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미국소비자 동맹, 환경단체와 교류를 넓히는 성과를 이루었다. 일본에 돌아와 일본 소비자연맹의 출판편집에 참여해 소비자 보고서를 발행하며 소비자 계몽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직접 단식을 실천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에게 단식이 건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소식은 만병을 치유하는 비법이다. 병에 걸렸을 때 먹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잘 자면 면역력과 해독력이 상승해 몸이 점점 좋아진다. 이렇게 간단히 병이 나을 수 있나 싶을 정도다. 일반적인 생각과도 많이 다른 것 같다.적게 먹는 간헐적 단식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기, 복통, 설사두통뿐 아니라 아토피, 무좀, 요통, 우울병, 당뇨병, 심장병, 간 질환도 모두 나을 수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암도 극적으로 고치고 난임이나 발기부전까지도 눈에 띄게 개선한다. 숨을 깊고 길게 내쉬어 보면서 숨을 잘 쉬기만 해도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고 웃음은 암을 치료한다. 단식을 하면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류머티즘, 당뇨병, 고혈압 등 거의 모든 병을 나을 수 있게 한다. 웃음의 의료 효과는 깜짝 놀랄 정도로 훌륭하다. 감사를 표현하는 “고마워”라는 한 마디는 만병통치약, 즉 마법의 언어다.
최신 뇌 과학에서 입증이 되었다. 감사, 고마워 라는 말을 듣다보면 만병이 낫는다고 한다. 단식과 고마워 라는 말은 사람을 살리는 언어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 긴 호흡을 하는 숨을 길게 내쉬어 본다. 숨을 잘 쉬기만 해도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병이 낫는다.
모든 병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산소가 부족하면 생기기 때문이다. 근육에서 회춘 호르몬이 나오는 양은 근육량과 활동량에 비례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질병과 노화가 일어난다. 근육을 단련해 증강하면 젊어지는 치유호르몬이 나와서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 소식이 장수를 돕는다는 사실은 여러 실험에서 입증됐다.
소식한 쥐보다 많이 먹은 쥐가 수명이 절반이나 짧다는 것이다. 미국코넬대학 교수이자 영양학자인 클레인 맥케인의 말이다. 많은 사람이 먹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시작이라고 믿고 배가 부르도록 먹는 삶을 동경한다. 그런데 생명의 신비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라는 말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을 것이다. 모든 병은 몸속 독에서 생기고, 몸속 독에는 ‘음식’ 의 독과 ‘마음’의 독이 있다.
단식이야 말로 진정한 재생의료라고 할 수 있다. 체질을 바꿀 수 있다. 기억력을 상승시킨다. 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한다. 숙변을 제거해준다. 환경 독소를 배출해 준다. 혈관이 젊어진다. 유전자를 활성화한다. 스태미나를 강화한다. 면역력을 높여준다. 활성산소를 줄여준다. 이렇게 단식이 좋은데 현대의학에서는 단식의 효능을 가르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