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사가 경고하는 눈 건강에 치명적인 습관 39가지 - 시력 저하, 녹내장, 백내장, 노안까지 예방하는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황성혁 옮김 / 인라우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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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히라마쓰 루이는 니혼마쓰 안과 부원장이다. 거의 모든 눈 건강 상식은 가짜다. 시력저하 녹내장, 백내장 노안까지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야지 막연한 생각이나 대략 이해한 개념으로 눈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어떤 식으로든 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사와 환자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일상생활에서의 지장을 최소화할 선택에 따라 일상생활에서의 그렇듯이 눈 건강도 본인의 주체성이 중요하다.

자신이 건강하겠다고 의지를 가져야 한다. 저자는 일반인에게 의사처럼 동등한 지식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 최소한의 ‘올바른 기초지식’을 습득하여 의사와의 공통된 언어를 배우고,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잘못된 정보 대신,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여 주체적으로 자신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저자는 도와준다. ‘눈에 좋은 음식’ 이라고 하면 사람이 블루베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렇다고 ‘블루베리’ 가 눈에 좋다는 설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근이 눈에 좋다는 설도 마찬가지다.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된 안토시아인은 피로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가부족하면 시력이 저하된다는 사실도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안토시아인은 눈이 피로 완화,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시력이 저하된다는 사실도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완화, 비타민C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시력 저하 예방 효과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는 ’눈에 좋다고‘ 볼 수 있다.



’루테인‘ 이라는 영양소가 눈에 좋다고 알려져는데, 역시 시력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루테인에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나이가 들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황반변성‘ 의 예방이다. 황반은 눈 안쪽의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며, 그 중심에는 사물을 보는데 중요한 시세포가 집중되어 있다.

이 시세포를 구성하는 영양소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이 영양소가 40대 이후에 감소하면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고, 시야의 중심이 어두워지고,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황반변성‘이라는 안과 질환이 발생한다.

황반변성을 예방한다는 제한적인 의미라면 루테인은 어느정도 눈에 좋다고 할 수 있다. 루테인보다 덜 알려진 제아잔틴 역시 비슷한 효과다. 이미 시력이 0.5이하로 떨어진 사람이 매일 열심히 블루베리, 당근을 먹거나 안토시아닌이나 비타민 C보충제를 먹어도 시력이 0,5이상으로 좋아지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매일 45g의 케일을 먹는다고 해서 시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시력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눈이 좋은 음식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음식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 오늘날 그런 음식은 발견되지 않았다. “루테인은 눈에 좋은가요?” 라고 묻는다.

사물을 보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과 시세포에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중년 이후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황반변성 예방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다. 녹색이 눈에 좋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이다. 정확한 표현은 멀리 보는 습관이 있으면 근시가 진행되지 않는다.

시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은 바로 거리다.

즉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가 맞는 예시이다.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은 아마도 환경이 어두우면 자연스럽게 가까운 거리에서 사물을 보기 때문일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이라는 손에 쥐고 조작하는 디지털기기의 보급이 현대인의 눈에 더욱 가혹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책을 읽을 때 눈에 책의 거리가 일반적으로 약 30cm인 반면, 스마트폰과 눈의 거리는 약 20cm로 더 가깝게 보게 된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30분 동안 계속 보면 안압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디지털기기가 발산하는 강한 빛은 눈을 깜빡이는 횟수를 줄여 눈을 매우 피곤하게 만든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빛이 점멸하는 것으로 응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근시 진행은 안경도수와 관계가 없다.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근시진행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누진 다초점렌즈(또는 콘택트렌즈)안경 근시진행 방지로 이어지는 것이다. 반면 안경을 쓰고 싶지 않아서 근시진행을 막고 싶은 사람에게는 근시진행을 막기위해 안경을 써야한다. 60-70대가 되어서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찍부터 누진 다초점렌즈에 익숙해져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한다.

아마 일반인이 생각하는 시력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나 잘 보이는가 일 것이다. 안구 건조증은 건조함으로 인해 안구표면에서 무수히 상처가 생긴 상태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 피부가 처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눈을 뜨려고 해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느낌이 들거나 한쪽 눈꺼풀만 단기관에 처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눈과 눈꺼풀을 움직이는 ’안구운동신경‘ 에 장애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뇌동맥류의 영향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다. 때문에 빨리 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안과 선택의 요령은 가기 편한 곳에 있고,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현재의 입소문이다. 지역에서 평판이 좋은 의사는 실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정기검진을 받거나 몸이 안 좋다고 느낄 때 가장 먼저 찾아야 되는 병원은 다니기 편하고 안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다. 병원도 잘 선택해서 다녀야 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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