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의 경고 - 당뇨병 명의가 알려주는 당질제한식 31가지
에베 코지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너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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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뇨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가 많아서 읽고 싶었다. 당질을 어떻게 줄여야 하는 건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정말 저속노화에 대해서 너무 관심 많은데 이 책도 그런 내용같다.일본 사람들은 책을 잘 읽히게 잘 쓰는 것 같다. 이 책도 일본 의사책이다. 저자 에베코치는 다카오병원의 이사장이며 일본 당질 제한의료 추진협회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 그의 형인 아베요이치료와 함께 일본 최초로 당질 제한 연구를 시작했다. 2002년에 에베코지는 당뇨병진단을 받고 스스로 당질 제한식을 실시했고, 당뇨병 완치를 경험했다. 그 후 본격적으로 당뇨병 치료 연구에 돌입해 비만,< 당뇨병은 흰쌀밥을 먹지 마라>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당질 제한식을 처음으로 대중화 시켰고, 이 후 엄청난 방향을 일으키며 당질 제한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다.

<에베코치의 일기> 블로그를 그를 통해서 환자들과 끓임 없이 소통하고 있다. 당뇨병 명의가 알려주는 당질 제한식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한국인 65%가 탄수화물 과잉 섭취이다.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다면 일단 밥, 빵, 면부터 끓어야 한다.

4대 사망 원인 5대 질병을 당질 제한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현대 일본인의 4대 사망 원인이다. 2021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4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47.4%를 차지한다.

새로 5단계 질환으로 추가된 정신질환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닐지라도 간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한다. 당뇨병은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뇌혈관질환을 합병증으로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자살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는 당뇨병은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생활습관 병이다. 다른 병을 일으켜 죽음으로 몰아넣기도 한다. 당질 제한식은 원래 당뇨병 치료식으로 시작됐다.



당질 제한식은 당뇨병, 대사증후군, 비만, 고혈압 등 당뇨병과 관련된 질병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당질제한식의 효과 중에서 가장 먼저 암에 대한 부분을 보면 암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사망 원인 1위다. 다른 선진국에서도 증가하는 병이라서 암은 두려운 존재다.

선진국에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암 연구를 계속해 왔다. 이에 따라서 조금씩 암의 정체가 밝혀지고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한 성과도 보고되고 있다. 간암, 췌장암, 식도암, 자궁암, 담낭암, 대장암, 유방암, 일곱 가지 암은 비만과 관련이 있다. 비만은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므로 이들 일곱 가지 암의 생활 관련병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생활습관병은 암의 원인으로 의심할 만한 요인이 고혈당과 고인슐린이다. 고인슐린혈증과 고혈당은 비만인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발암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신뢰할 만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당질과다야말로 생활습관병형 암의 원인이다. 당질제안으로 인간의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은 아직 없지만 암의 특징으로 알려진 생리학적 사실에서 몇 가지 가설을 도출할 수 있다.

먼저 고혈당이 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활성산소 때문이다. 당질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이유는 먼저 고혈당 자체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도 당질을 과다 섭취한다면 정상 범위 내 일지라도 식후 혈당치가 상당히 올라간다.

인슐린은 혈당치에 비례하여 분비된다. 당질을 섭취한 만큼 많이 분비된다. 지나치게 많은 인슐린은 건강에 해롭다. 인슐린은 혈당치를 낮추지만 과다 분비되면 비만을 촉진하고 몸 전체의 대사를 혼란시키는 호로몬으로 변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속이 쓰리고 위산이 식도까지 올라오는 질환이다. 위산과다 분비되는 원인은 과도한 당질 섭취이다. 편두통은 어떤 원인에 의해 뇌의 혈관이 수축한 뒤 갑자기 혈관이 열릴 때 혈류가 급격히 증가하여 격심한 통증을 일어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구토를 수반하여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어깨 결림과 목 결림은 일반적인 진통제는 전혀 효과 없고 혈관 확장을 예방하는 특수한 약만이 효과가 있다. 당질제한식으로 거의 대부분 개선된다는 점에서 편두통의 원인이 당질의 과다 섭취라고 봐야한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편두통은 당질제한식을 실천하면 빠르게 개선된다.

더 이상 당질을 섭취하지 말라는 인체의 경고가 편두통과 강렬한 속쓰림 증상으로로 나타날 수 있다. 근강장성 두통도 당질제한식으로 개선된다. 기능성 저혈당의 경우 그 자체가 당질 제한식으로 개선되지만 양국성장에 공항장애, 조현병과 같은 별개의 정신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에는 당질제한식만으로 완치되지 않을 수 있다.

일본은 세계적인 고령사회 국가로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당질제한식은 치매에 효과가 있으며 그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메이지 시대의 여성은 쌀밥을 먹어도 식사 전후에 유산소운동을 했기에 인슐린 분비는 오늘날의 여성보다 현저히 적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가전제품이 보급되자 가사노동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과자, 청량음료도 많이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태는 불임증을 초래하기 쉽다. 임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이 안정되어야 한다.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는 대사가 급격하게 변동하면 당연히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

불임증의 하나인 다낭성포성 난소 증후군은 배란이 잘되지 않는 질환이다. 당질과다 식품은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생리불순이 일어난다. 당질을 먹지 않으면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개선된 사례는 적지 않다.

불임증 등의 부인병은 당질이 다량 함유될 식품을 습관적으로 자주 먹는 식생활에서 비롯된 가능성이 크다. 임신부는 당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비만해지기 쉽다. 또한 임신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임신부의 비만 및 임신 당뇨병 예방을 위해 당질제한식을 해야 한다. 임신중에 당질제한식을 신천하면 체중조절이 용이해진다. 당질을 제한하면 비만을 예방하고 난산도 예방하니 일석이조이다.

당질 제한을 하려면 과일: 바나나, 포도, 체리, 건포도, 수박 등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전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 감자, 고구마, 옥수수, 쌀, 밀가루, 쌀죽, 떡, 빵, 과자, 쿠키, 케이크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 과일주스, 당분이 많이 들어간 커피 음료

당분이 많이 함유된 간식: 사탕, 초콜릿, 캔디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조미료: 간장, 케첩, 마요네즈 등 이런 음식은 먹으면 안 된다.

당질제한때문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많은데 그런 음식은 왜 만들어 내는 건지 모르겠다. 암튼 저자가 먹지 말라고 하은 음식은 줄여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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