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어떻게 삶의 에너지가 되는가 - 하루가 편안해지고 인생이 달라지는 분노 수업 10
황미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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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경상도 양반집안에서 태어나서 여자라고 억압을 많이 받았다. 집안 남자는 서울대에 의사 ,판사, 건설부 장관까지 되도록 공부시켰는데 엄마는 여자라고 공부를 못하게 해서 엄마 혼자 전부 장학금으로 서울 시내 삼류 대학 박사까지 했다. 박사까지 하는 동안 엄마가 분노가 있었다. 집에서 아무도 밀어주지 않으니까 서울대 갈 수 있어도 장학금때문에 석사, 박사까지 전부 낮춰서 해야 하니까말이다.

집안 남자들은 친척이라도 돈을 대주면서말이다. 분노에 대해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책을 보고 엄마한테 알려주고 싶어서 읽었다.엄마는 아들보다 딸인 나한테 더 성공하라고 했는데 내가 또 아프니까 많이 속상해하셨다. 죽어가도 공부라는 끈을 놓지 말고 공부를 하라고 했다. 나의 투병은 거의 끝나가지만 엄마가 절대로 포기를 못하게 해서 건강도 전부 고친 것 같다.

나도 그러는 동안 빨리 성공 못하고 결혼이나 모솔로 사니까 분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건 신앙을 가지고 책을 보고 공부하고 아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저자 황미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의 분당점 원장이며 광원대학교 겸임교수다. 서강대학교에서 상담심리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런던학교킹스칼리지에서 정신치료연구 석사, 영국에든버러학교에서 상담 및 심리치료 철학박사를 수료했다.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한국심리상담연구소 , 서울YMCA, 서울 문래청소년회관 등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개인 상담과 가족치료, 중심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저서로 <나를 쉬게하는 연습> 이 있다. 저자는 30년 이상 상담심리 전문가로 일하며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왔다.

이들은 상당수는 자신도 모르게 자꾸 부정적으로 된다며 힘들어 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우울, 불안, 대인관계 공포, 사회생활의 어려움 등 내담자들이 털어놓은 공통의 종류는 다양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과 세상에 분노하고 있었다.

분노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며 나쁘기만 한 태도도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화가 나면 무조건 참거나 잊으려 하다가 더 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 사회가 분노라는 감정을 너무 모르고 있음을 절감한다.

저자는 화를 잘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화를 잘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리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저자는 분노는 잘만 활용하면 더 좋은 삶, 이미 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강렬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은 왜 남들보다 화를 잘 내는지 화를 내더라도 나중에 후회할 일을 줄이고 싶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노뒤에 가려진 자신의 진짜 감정을 어떻게 알아차려야 할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 같다. 감정과 정서는 다르다.

우리는 감정, 정서, 기분, 마음 등 내면의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들을 뭉뚱그려서 쓰는 경향이 있는데, 각자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감정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정서보다는 감정이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반응으로 드러난다.

감정은 개인이 특정한 상황에서 느끼는 일시적인 마음 상태를 말한다. 화가 난다, 슬프다, 기쁘다, 같은 표현이 바로 감정이다. 정서는 ‘인지적 요소’ 생리적 반응, 행동표현 반응의 세 가지 요소부터 구성한다. 우선 인지적 요소부터 살펴보면 좋아하는 음식, 옷차림 같은 사소한 요인에서 연애와 이별, 취업과 실직, 결혼과 이혼 같은 엄청난 사건에 이르기 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매우 다양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경험을 한다.

생리적 반응은 각자가 경험하는 정서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반응 결과라 할 수 있다. 행동표현, 반응은 정서를 실제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미소 짓기, 얼굴 찡그리기, 소리 내어 웃기, 한숨 쉬기, 격앙된 목소리 등이 여기 포함되며 사회적, 문화적 규범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세 가지 요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가 기본적으로 정서를 표현한다고 할 때는 언어와 비언어로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개인이 느낀 감정과 욕구를 이해시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서적으로 유능한 사람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다. 똑같이 화를 내도 결과는 천자 만별이다.

분노가 올라올 때 우리 몸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분노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지 나쁜 방향으로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분노를 좀 더 자세히 이해 해야 한다.



뇌도 우리와 함께 싸울 준비를 한다. 우리가 화를 낼 때는 뇌도 우리와 함께 준비 단계와 이완 단계를 거친다. 준비 단계는 상대방과 싸우기 위해 자원을 동원하는 단계, 이완 단계는 상대방과 더 이상 접촉하지 않거나 즉각적인 위험이 없을 때 휴식 상태로 돌아가 긴장을 푸는 단계다.

일단 화가 난 상태에서 쉽게 이완하기는 어렵다. 화를 낼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각성은 매우 오랜 시간 지속되는데다 분노 역치를 낮추어 나중에 또 다시 쉽게 화를 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자신을 인식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은 감싸주고 강점은 긍정적으로 인식할 때 건강하고 단단한 자존감이 생겨난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스스로 성취한 것에 가치를 둔다. 건강한 자존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부분과 전체를 구분하며 어떤 일에서 실패하는 것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한다.부분과 전체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둘은 매우 다르다. 부정적인 신체 이미지에서 벗어난다.

신체 이미지는 생각보다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모는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감출 수가 없고 타인을 만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어릴 때부터 외모 칭찬과 지적을 정말 많이 주고받기 때문에 자신의 외모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는 신체 이미지와 자존감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은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잘 된다.되나보다. 우리 가족같처럼 성형외과, 피부과를 전혀 안 가면 문을 닫겠지만말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완벽하지 못한 자신에게 불만이 많은 만큼 상대방이 건설적인 비판이나 피드백을 주어도 예민해진다. 에민함에서 벗어난다. 하기 싫은 일은 잠시 미뤄도 된다. 지나간 좌절에 집착하는 분노, 반추란 과거의 좌절에 집착하면서 그 당시 분노했던 경험을 회상시키는 인지적, 정서적 과정이다.

단점과 결점을 계속 떠올리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불편한 감정을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런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이나 정서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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