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이 되었고 어머니 샤말라는 말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을 연구했는데 유방암이 걸린 것이 아이러니하다. 2009년 샤말라는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0년 카멀라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출마한다.
출마 공약은 법 집행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위기와 범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를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해리스가 74000표 차이로 승리하며 캘리포니아 최초의 여성, 최초의 흑인 및 최초의 남아시아계 법무장관이 되었다. 카멀라는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으로서 형사사법개혁, 범죄 예방,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법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리스는 버락 오바마를 지지했다. 이번에 해리스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니까 버락 오바마가 지지연설을 하는 걸 봤다.
2014년 카멀라는 로스앤젤레스의 기업 변호사 더그 엠호프와 결혼했다. 카멀라는 엠호프를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존경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갔고 결혼을 결심했다. 2016년 카멀라는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에 선출되었다.
그녀는 형사사법개혁, 이민정책, 환경보호, 여성과 소수자권리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다. 트럼프는 여성 성폭행, 장애인 조롱, 인종 차별, 이민자 악마화, 전쟁 영웅과 골드스타 가족 공격, 언론에 대한 적대감, 증오를 조장하는 등 품위와 진실성의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정치인이었다. 그를 대항하는 바이든 편에 서서 첫 여성, 첫 흑인, 첫 아시아계 부통령이 되었다.
이제는 부통령에서 대통령까지 도전하고 있다. 선배한테 얘기만 들었을 때는 대단한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까 법조인과 정치인으로서도 엄청나게 능력있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정책들도 좋은 게 많은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로스쿨을 가고 법조인이 되었다면 검사가 되고 싶었을 것 같다. 이상한 트럼프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보이는 카멀라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