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
임정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관계가 말로 하는거다 보니 말을 항상 잘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임정민은 더 나은 말의 가치를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파워에듀케이션 대표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 포스코, GS칼텍스, 국립중앙 교육청, 인천공사, 서울세관 시도 교육청 연수원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강연했다.

한국경제TV전문 패널, 한림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2021인제 경영 기업교육 명강사로 30번을 했다. 2024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커뮤니케이션 분야)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 2024 삼성그룹의 특강강사로 초빙되어 2만 명의 삼성 임직원에게 상호존중커뮤니케이션 성공적인 비즈니스 말하기를 설파했다. 저자의 경력이 다양한 것 같다.

CEO,임원 말하기 정치인, 교육자, 의료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리더를 코칭하고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저자는 누구나 말 습관을 다듬고 변화시켜 더 나은 열린 소통을 함으로써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는 말하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확신한다. 말하는 방법을 바꾼 후 저자는 아나운서가 되었고, 10년 넘게 교육사업가로 건재하며, 꽤 인기 있는 강연자로 지금까지 러브콜로 건재한다.

이 책에 담은 노하우는 실제로 저자 수강생들을 코칭하면서 빠르게 변화를 이끈 방법들을 엄선한 것이다. 저자는 말하기로 자신감이 생겼고, 원하는 꿈과 목표를 달성했다. 성공의 기쁨을 맛본 이들은 자발적으로 말하기의 가치를 주변에 알렸다. 입소문으로 저자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고 그들은 변화의 의지를 불태우며 노력했다.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목소리가 중요하다. 복식 호흡으로 발성해 본다. 자신이 하는 말이 상대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입안의 공간이 닫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봐야 한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말하는 습관은 좋은 소리가 나오는 것을 방해한다. 발성을 제대로 배워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것이 말에 걸림돌이 되는지도 모른 체 살아간다.

상대에게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입을 크게 벌리고 목 안쪽으로 넓게 개방해야 한다. 입을 닫았다가 다시 벌리면서 숨을 내려놓아야 한다. 스마일 호흡법으로 4초간 숨을 천천히 들이마셔서 아랫배에 공기를 채운 다음 2초간 정지한 뒤 배를 안쪽으로 쑥 집어넣으면서 8초간 아∽∽!하고 발성한다. 말에 힘을 싣는다. ‘목’에 힘 빼고 ‘배’에 힘을 준다.

자세는 항상 바르고 편안해야 한다. 곧은 자세로 배 근육의 팽창과 수축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손을 아랫배에 둔다. 연습한대로 스마일 호흡과 배의 근력으로 발성하는데, 여기에 배의 힘을 짧고 강하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카트’로 모든 음절을 끓어서 강하게 소리낸다. 음절 끝에 느낌표(!)가 붙어 있는 것처럼 최대한 강하게 소리를 뱉어 내야한다.

내가 말을 할 때 상대가 편안하게 느껴야 잘 듣는다. 날카롭고 불안정한 목소리는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끝까지 듣기 힘들게 한다. 반면에 울림이 있는 목소리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게 한다. 어려운 이야기일수록 상대에게 더 쉽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아인슈타인도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은 여러분의 할머니가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쉽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금 다르게 표현한다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언어 기법이 있다.



몸은 ‘제 2의’ 언어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말할 때 자신의 표정이나 자세, 몸동작이 어떤지 의식하지 못한다. 잘 모르니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만약 자신이 말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게 된다면 당장이라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솟구칠 것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말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 모습이 상대에게 비호감을 유발하거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몸으로 말하는 비언어’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열고 호감과 신뢰를 줄 수 있다. 상대와 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첫 만남’이나 ‘첫 순간’ 이 특히 중요하다. ‘3초의 법칙’ 즉 첫인상은 3초안에 결정된다.

이 뿐만 아니라 언어적 요소, 즉 말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의사 표현은 충분하지 않다.

비언어적 요소와 조화를 이루었을 때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말의 내용도 잘 기억되고 전달력이 높아진다. 그러니 ‘말의 내용’에만 몰두하지 말고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첫인상부터 말하는 모습까지 모든 순간이 커뮤니케이션의 전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 앞에 나서야 할 때 우선 가슴을 활짝 펴고 당당한 자세로 등장해야 한다.

가슴을 활짝 펴고 등장하는 것은 일의 대화보다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말할 때 특히 중요하다. 강의 과제 발표, 사업설명, 회사 소개 자리 등이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는 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당당한 자세로 등장하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보통 인사할 때 말과 행동, 즉 말 인사와 몸 인사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있다.



첫인사와 끝인사 모두 ‘말인사’를 먼저 한 다음에 ‘몸 인사’를 하고 말인사를 해야 한다. 말에 리듬을 넣어 생동감 있게 말하는 연습을은 주로 감정표현에 서툰 사람, 영혼 없이 말하는 사람, 무뚝뚝한 사람에게 유용하지만, 상냥하고 친절한 말투로 말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호텔리어나 서비스직에 계신 분들이 이 방법을 배운 후로 상사와 고객들에게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받았다면 저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고 한다. 말에 리듬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장음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우리말에는 모양은 같으나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가 7500쌍 정도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나 많은 동음이의가 왜 존재 하는 것은 음의 길이를 통해 의미를 구분하고 우리말의 맛을 더하기 위해서이다.

점점 늘어나는 흐름이나 경향을 나타내는 뜻의 증가세로 말하는 것이 맞다. 모든 장음을 제대로 지켜 말하는 것은 아나운서의 의무이다. 보통의 사람이 그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기는 어렵고, 그럴 필요가 없다. 다만 저자 자신의 전문 분야에 자주나오는 단어만큼은 장음을 살려 말하자고 한다.

스토리는 지식이나 정보보다 훨씬 더 강한 설득력이 있다. 청중을 감성적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청중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면,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이나, 남의 이야기 타인에게 들은 이야기, 뉴스나 책에서 접한 이야기를 활용하면 된다. 저자의 책을 보니까 말을 잘하려면 태도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