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로 하는 사랑이었다 - 내가 당신과 하고 싶은 것은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7
리처드 칼슨.크리스틴 칼슨 지음, 서진 엮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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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이 뭔지 정말 알고 싶다.이 책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저자 리처드 칼슨, 크리스틴 칼슨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 박사이다. 계속 사랑할 수 없는 이유가 심장이 계속 뛰면 사람이 죽는다이지만 뛰는 심장이 아니라 은근해지고 깊어지는 심장이면 계속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크리스틴은 남편인 리처드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 책머리를 빨간 글씨로 쓴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빨간색은 글로 읽기가 좀 힘든 것 같다. 삶의 대부분은 매일,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들로 서로의 일상, 사소한 번거로움과 좌절, 교통 체증, 전화 무응답, 더 많은 번거로룸, 혼란, 어수선함, 의견 충돌, 책임, 분실물, 소음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목차를 보면 1부 나는 당신과 여전히 사랑을 꿈꿔 2부 나도 당신도 어쩌면 사랑을 잘 몰랐던 게 아닐까 3부 함께 있어도 외로운 함께가 되지 않도록 4부 그래서 함께 있는 게 가장 행복한 우리가 될 수 있다면 5부 다시 처음처럼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6부 뜨거움은 내려놓고 따스함을 채워서 7부 비난을 멈추고 당신을 이해하고 나면 8부 우리의 삶은 평온하게 숨 쉬듯 이어지는 행복으로 9부 다시 이어지지 않을까 10부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듯 당신도 나를 그리워고 있다면 이다.



저자 부부가 잘 지낼 수 있었던 이유는 서로 좋은 친구라는 것이다. 저자 부부는 아이들을 넘칠 만큼 사랑하고 비슷한 가치관과 목표, 함께 알고 지내는 많은 친구와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영적 가치와 신념이 같다.

서로 비슷한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며 육체적으로 서로에게 끌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 듯이 싸우고 질투하며 오랫동안 잘 지내지 못할 때 먼저 서로를 좋은 친구로 여길 때 대부분 저절로 해결이 된다.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를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처럼 생각하면 좋다.

파트너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문제가 처졌을 때 이 사람이 내 절친이라면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서로 편안하고 애정이 느껴지는 여느 때 소박하고 진솔한 대화로 두 사람 사이 문제를 이야기 하면 더 쉽게 개선될 수 있다.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친구에게 대하듯 베푸는 일은 중요하다.

잘 들어주고 존중하고 허락을 구하며 미안할 일이 있을 때 사과한다. 친절은 정말 사소한 것들이다. 일이 잘 풀리거나 파트너가 먼저 친절할 때 친절하기는 쉽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친절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기분 나쁘면 화내고 좋으면 친절한 사람을 계속 사랑하는 건 힘들다. 연인은 서로의 거울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비극적이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선물을 발견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선물을 찾으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일상이 되면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상대에게 말해야 상대가 안다. 오래된 습관을 바꾸는 데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생각이란 꼭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는 도구이다. 생각 공격은 거의 모든 것에 관해, 거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일으킬 수 있다. 불행 연습을 중단하면 불신과 분노보다 사랑과 존중, 고마움이나 친절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관계의 좋은 면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에너지를 쓴다. 이걸 터득하면 재미있고 효과적이며 삶이 바뀔 수도 있다. 행복은 언제나 오늘에만 있다. 상대가 말실수를 하면 새로운 대응 방법을 시도해 보거나 때에 따라서는 대응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급적 극단적인 표현은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뭐든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건 없다. 파트너에게 더 큰 힘이 되고 싶다는 결심만 하면 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파트너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더 보탬이 될까라고 물어본다.



성실하게 지내면서도 쫓기지 않고 스스로 삶을 지휘하는 것은 멋지다.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은 그만큼 가치 있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넋두리하거나 조금 투덜거릴 수는 있지만 그것도 절제하는 편이 더 좋다. 그렇게 할 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덜 너덜거리게 된다.

배려해 준다. 짜증이 날 때는 스스로 이건 도대체 누구의 문제일까라는 질문을 해본다. 사랑의 감정은 전염성이 있다. 기분이 나아지고 안정감과 애정이 되살아날 때 감정을 싣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자신이 느끼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본다. 시간을 내서 자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멋진 사람인지 돌아봐야 한다.

겸손하고 자존감 높은 내가 되면 누구라도 똑같이 느낀다.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해석을 할 때마다 그것이 무엇이든 부부로서 성장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나쁜 날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고 힘든 경험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준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지 않게 해준다.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최선이다.

좋은 습관과 사랑의 에너지, 정신 건강은 전염성이 있다. 저자가 자신의 부부에 대한 얘기들을 427페이지로 글을 썼다. 요즘은 배우자가 있고 아이를 낳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저자처럼 그런 관계에 이런 책까지 쓴 걸 보면 또 더 부럽다. 나도 배우자와 아이에 대해서 이런 글과 책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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