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호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지각한 것들에 결합해야 한다. 차례를 보면 챕터1 업무 매일 읽기 마주하지 않은 대화, 소통의 기본 업무보다 사람, 비대면 대화의 기술, 딥메일을 쓰기 전 먼저 할 일은, 소소한 메일 작성법, 내겐 너무 어려운 첫인사, 챕터2 생활 속 통계 읽기,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백분율 제대로 읽기 철수와 영희는 왜 먹지도 않을 소금물을 섞는 걸까?
백분율의 응용, 백분율만으로는 부족해, 직감과 확률mbti가 같은 사람을 만나다니, 이것은 운명일까? 챕터3 온라인 읽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챕터4 논쟁 읽기 화내지 않고 몰입하다, 챕터5계약서 읽기 문서로 지키는 권리와 의무, 챕터6 법 문서 읽기 법으로 살아가는 법, 부록이다. 책만 읽는다고 문해력이 온전히 숙달되지 않고 많이 읽는 것 못지않게 책을 깊게 읽는 노력과 전략도 중요하다.
삶을 보면 글, 문서, 자료 등 특정 정보와 의미를 담고 있는 텍스트를 읽고 쓰는 일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문해력은 텍스트를 통해서 세상을 읽고 쓰는 능력이다. 문해력은 간단하게는 글을 읽고 쓰는 힘이지만 나아가서는 그것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세상일에 참여하는 실천적 의미 구성 능력이다. 문해력을 갖춘 어른들은 정보 습득을 넘어 다양한 텍스트와 미디어를 폭넓게 읽고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