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어 뒤숭숭함이다. 불안이라는 것이 찾아오는 빈도가 많은 만큼,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것에 사로잡혀 지배당할 것인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강박은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혀 심리적으로 심하게 압박을 느끼는 것이다.
불안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태어난다. 불안을 줄이고 싶다면 모든 것을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 반드시 잘해내야 한다는 집착.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는 좌절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산만함,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자신이 자신 마음의 주인이다.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은 없다. 불안을 지닌 채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너무 잘하려고 하고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니까 힘들다. 최소한의 단위로 쪼개고 그것을 지키려고 자신와 약속을 한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면 내가 지킨 약속들이 나를 지킨다. 지켜야 할 약속의 단위를 잘게 쪼개고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지니기 시작하면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