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암기법 - 암기의 신이 알려주는 기억력 200% 활용법
미야구치 기미토시 지음, 김윤경 옮김 / 빅피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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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데 공부는 이해가 잘 되면 그냥 시작과 끝인 것 같다.

이해가 잘돼야 암기도 잘되고 암기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미야구치 기미토시는 고등학교 때는 열등생이다가 스스로 암기법과 시간 관리 노하우를 터득하여 도쿄대학교에 합격했다. 그는 암기법으로 강연을 많이 하고 법대생 의대생들이 몰려 들어 그의 강연을 듣고 있다.

암기법은 기억하는 기술이다. 목차를 보면 1장 멘탈 관리:불안을 잡고 몰입을 극대화하는 마인드셋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차이, 2장 암기법 워밍업: 필기 없이도 교재 1권을 외워낸 기본 전략 도쿄대 수업 중에 노트 필기를 하지 않았던 이유 3장 인풋의 기술: 필요한 부분만 딱딱 쉽게 뇌에 새기는 방법 암기법에서 이미지화란?

4장 시험 직전 아웃풋 솔루션: 시험별, 과목별로 기억을 효과적으로 꺼내 쓰는 법 최적의 기출문제 분석법 적게 외워도 전부 떠올릴 수 있는 유기적 공부법 단번에 외워 분위기까지 흡수한다. 2단계 문제집 활용법 만점을 받으려 하면 불합격한다. 5장 시간 관리: 시험공부는 짧고 빠르게 끝낼수록 좋은 것이다 공부도 다이어트도 핵심은 같다. 6장 동기 부여: 내가 했으므로, 당신도 상위1%가 될 수 있다 왠지 공부가 잘되는 날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면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공부할 분량을 짤막하게 잘라 한 번에 끝마칠 수 있는 분량으로 나눈다. 공부하는 데 큰 방해물이었던 인터넷 서핑을 공부 일정 사이사이에 넣는다. 인터넷 서핑을 하고 싶은 유혹이 고개를 들어도 이만큼까지 공부를 끝내면 또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꾸물대고 공부하지 않는 병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 모든 일에 대한 정답은 한가운데에 있다. 극단보다는 적정선을 찾는다. 일본은 공부하다가 죽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저자도 공부하다가 빈혈로 쓰러진적이 있다고 한다.

성공하기 위한 완벽한 준비 같은 건 절대로 없다 우선 행동한다. 성공에는 능력의 차이가 관계없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행동을 하느냐 아니냐에 있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고무시켜 분발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하고 싶은 기분은 가장 쉽고 효과적인 동력이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번에 가볍게 읽고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한다. 70%정도 이해한다. 그다음에는 어느 부분을 기억해야 하고 어느 부분을 기억할 필요가 없는지를 엄격하게 구분한다.

어느 부분을 외울지를 정했다면 하루 이틀 사이에 책 한 권을 단번에 외우고 그 후 여러 번 복습한다. 이렇게 하면 이미 책 한 권이 머릿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굳이 노트에 필기할 필요가 없다.



필기가 없는 필승 예습법은 통독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한다. 암기할 부분과 암기하지 않을 부분을 구분한다. 암기할 부분만 암기한다. 여러 번 복습한다. 70%는 이해해야지 암기할 수 있다. 암기법의 성공 비결은 조금이라도 하는 것이다.

암기법의 요령은 장소법이다. 장소법은 단어, 문구, 문장 등 기억하고 싶은 지식을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해서 머릿속에서 떠올린 자신의 주변 풍경에 갖다 붙이는 사고방식이다. 기억하고 싶은 말을 그리고 그 이미지를 이미 알고 있는 물건에 붙이면 된다.

이미지 연상하기는 처음엔 어렵지만 매일 1분씩만 연습한다. 자신이 외우고 싶은 과목에서 단어를 랜덤으로 골라 70퍼센트 정도를 바로 이미지로 떠올릴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어떤 책을 보았을 때 어느 부분을 외워야 하는지 그리고 암기법을 사용하면 몇 시간 만에 외울 수 있는지 그 시간과 일정을 가늠해 확정할 수 있어야 암기법을 습득했다고 말할 수 있다.

70%이해.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기억하기 어렵다. 이해-->암기법으로 기억-->문제집으로 복습의 3단계이다. 기출문제 공략은 해설을 읽어도 해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에 밑줄을 그어 각각 구분한다. 몇 점 정도를 맞아야 합격할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추정한다.



외우는 양을 최소한 20퍼센트 정도 줄인다. 적게 외우는 것이 핵심이다. 적게 기억하려고 하면 무조건 통째로 외우는 게 아니라 그 지식의 저변에 깔려 있는 정보를 이해해 그 논리 전개를 쫓아갈 수 있게 된다.

이해를 기본으로 하지 않는 암기는 외우는 데 시간만 걸리고 오히려 더욱 잘 잊힌다. 이해를 하고 외운다면 암기의 효율도, 효과도 폭발적으로 높아진다.전부 기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고 빠르고 많이 외운다. 이해하지 못한 건 기억할 수 없다. 공부와 다이어트의 핵심은 매일 조금씩 노력하는 것이다. 매일 조금씩, 잠은 충분히, 어제 못한 것은 오늘하면 된다.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전부 꺼내 글로 적는다. 모든 것을 종이에 써 내려가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신경 쓰고 있거나 마음에 걸리는 일을 머릿속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다. 자신의 머릿속을 스스로 볼 수 있게 매모한다. 머릿속 모든 생각들을 분류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목표에 직결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덩어리가 큰 일은 5분 안에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일로 쪼개서 시작한다. 해야 할 일을 일상 속에서 습관화한다. 학습 전에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정한다. 공부가 유난히 잘된 날은 왜 잘되었는지 스스로 분석하고 재현한다.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책이 순식간에 잘 읽힌다. 일본 사람들의 책을 잘 읽히게 구성하는 능력이 뭔지가 더 궁금하다. 이 책도 순식간에 재미있게 금방 다 읽었다. 모든 공부하는 책이 일본 사람들책처럼 그런 느낌이라면 이해가 안되고 암기가 안되는 책이 없을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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