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의 마인드셋 - 최고의 노인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60 이후 행복을 결정하는 7가지 태도
와다 히데키 지음, 이은혜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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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즐거워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라는 말이 다가온다.

돈을 모아도 쓰지 못한다는 말도 이해가 된다. 아는 언니 아빠는 700억을 모았는데 하나도 못 쓰고 돌아가셨다. 살아 있을 때는 좋은 옷도 안 입고 맛있는 것도 안 입고 여행도 잘 못가고 그냥 돈만 모으고 돌아가셔서 그런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항상 고민을 하고 책을 읽고 발전하고 성장하고 성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일본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전문의다.

사람들은 노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젊은이들은 노년을 외면하고 중년층은 늙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맞서 싸우고 노년층은 노년을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버려지는 시간쯤으로 여기며 흘려보낸다.

성경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은 노년에 더 축북을 받는다고한다. 그래서 노년에 관심이 많고 난 고난이 많아서 노년에는 엄청나게 축복을 받고 싶다.의인은 고난이 많지만 하나님이 책임을 진다고 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90.7세에 이른다. 노년을 즐기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노년과 노화에 대해 추상적이고 뻔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 발칙하고 생생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난 그런 게 좋다. 늙어서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 것이고 즐거워야 진짜 성공한 삶이다.

이 책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빨리 늙어감을 잘 경험한 일본 사람들에 대한 노하우가 잘 나온다. 이 책은 아직 구제가능한 젊은 노인들이 봐야 하는 책이다.

모나코는 나이 든 사람들이 비싼 외제차를 산다고 한다. 환갑, 잔치 대신 스포츠카를 사라고 한다. 60세가 되면 마인드리셋을 해야 한다.

60세가 되면 전환점은 바로 지금이다. 인간의 두뇌는 쓰면 쓸수록 활성화된다. 늙어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행복한 말년과 괴로운 말년을 나누는 기준은 마음이다.



어떤 이는 늙어가는 현실을 한탄하며 생활에 제약이 점점 늘어나고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고 한숨만 내쉬고 다른 이는 늙어가는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아직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중에 행복한 사람은 후자이다.

이 책은 행복한 고령자를 위한 최초의 자기계발서이다.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목차를 보면 1장 아낌없이 소비하면 행복과 건강이 다가온다. 2장 배우자와 자식으로부터 독립하는 방법 3장 건강검진은 당신의 건강을 책임지지 않는다 4장 좋아하는 일을 찾고 인생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소식처럼 참고 절제하는 생활 습관은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 못한다. 내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는다. 돈은 쓸 수 있을 때 마음이 풍족해지고 행복해지는 일에 충분히 써야 한다.



스스로에게 돈을 쓰고 정성을 들일수록 더 좋은 것을 누리고 싶어지기 마련이며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스스로를 사랑하면 당연히 행복해지고 행복감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는 면역력 상승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노년에 마음껏 놀고 기분 좋게 돈을 쓰는 것은 정신 건강도 챙기고 노화도 늦추는 좋은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평균 수명뿐만 아니라 건강 수명도 고려해야 한다. 노년에는 한 끼는 외식을 한다. 외식을 위해 외출하는 습관은 식사를 즐기고 산책과 기분 전환, 건강은 덤이다.

나이가 들수록 작은 일들도 버겁고 힘들어진다. 꾸준히 움직이며 잔존기능을 보존하도록 노력한다. 은퇴 후의 일은 최고의 노화 방지책이다. 60대 이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한다. 답은 스스로 찾는다. 이 책을 읽으니까 노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고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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