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양지연 옮김, 사카모토 마사히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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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집에만 있는데도 계속 다친다.

집이 좁아서 그런지 의자, 테이블에 계속 부딪히고 책에 손을 베이고 체중계에 부딪혀서 손가락이 멍들고 집벽에 부딪혀서 발가락이 멍들고 문닫다가 손가락을 다친다.

이 책을 보고 다치면 잘 대처를 하고 싶다.

글은 윌어린이교육연구소이고 그림은 가와하라 미즈마루이고 양지연이 옮기고 감수는 사카모토 마사히코가 했다.

차례를 보면 뛰어가다가 넘어져서 까졌어요. 칼에 손가락을 베였어요. 입안이 찢어졌어요. 주르륵 코피가 나요. 손에 가시가 박혔어요. 뜨거운 프라이팬에 데었어요.

문틈에 손가락이 끼었어요. 뛰어 내려오다가 발목을 삐끗했어요. 수영하다가 다리에 쥐가 났어요. 우두둑 팔이 부러졌어요.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쳤어요.



넘어지면서 배를 부딪쳤어요. 왈왈왈 개에 물렸어요. 위이잉 벌에 쏘였어요. 식물을 만졌더니 피부가 가려워요. 귀에 물이 들어갔어요. 생선 가기사 목에 걸렸어요.

너무 더워서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친구가 부들부들 떨어요이다. 구급상자에는 일반 반창고 습윤 밴드, 붕대, 거즈, 의료용 테이프, 상처에 바르는 연고,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 가위, 핀셋, 체온계가 있어야 한다.

생각해보니까 집에는 이런 게 다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뛰어가다가 넘어져서 까졌을 때 심하면 병원에 간다. 약품으로 소독하면 세균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상 세포도 함께 손상된다.



크고 깊은 상처가 아니라면 물로만 씻어도 충분하다. 피가 날 때는 상처 부위에 거즈나 깨끗한 천을 대고 손으로 5분 정도 눌러 준다.

피가 멎었다면 상처를 완전히 덮는 크기의 반창고를 붙인다. 딱지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딱지가 생기면 떼지 않는다. 칼에 손을 베였을 때 커터 칼에는 세균이 많다.

먼저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세균을 없앤다. 가벼운 상처는 흐르는 물로만 씻는다. 거즈로 상처 위에 대고 5분 정도 눌러준다.

피가 멎었다면 반창고를 붙인다. 가벼운 상처에는 연고를 바르지 않고 반창고만 불여도 된다.



손가락 위쪽에 상처가 났을 때는 옆쪽을 자른다. 상처 부위에 침을 바르면 침에 있는 세균 때문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입안이 찢어지면 입안을 물로 헹군 후 상처 부위에 거즈를 대고 5분 정도 손으로 지그시 누른다. 귤, 오렌지처럼 신맛 나는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은 상처 부위를 자극할 수 있다.

치아가 빠지면 30분 안에 치과에 가야 한다. 치아는 식염수나 찬우유에 담그고 가져간다. 코피가 나면 뒤로 접히지 말고 콧방울을 엄지와 검지로 누르고 발끝을 쳐다본다.

입안에 피가 고이면 삼키지 말고 뱉는다. 손에 가기가 박혔을 때는 가시 박힌 부위를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가시는 핀셋이나 플라스틱 카드, 가운데가 뚫려 있는 동전으로 빼고 바늘로 빼지 않는다.



가시가 박혀 있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잘 씻고 크기에 맞는 반창고를 붙인다. 뜨거운 프라이팬에 데었을 때 곧바로 시원한 물을 틀어 화상 부위를 대고 20분 이상 충분히 열을 식힌다.

물줄기가 너무 세거나 너무 오래 하면 안 된다. 옷을 입은 채로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벗지 말고 그 위에 물을 틀어 열을 식힌다.

눈이나 귀는 찬 물수건을 이용한다. 물집이 생기면 만지지 말고 거즈로 상처 부위를 덮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연고는 바르지 말고 병원에 간다.

전기밥솥, 압력밥솥, 주전자, 냄비, 다리미, 헤어드라이어, 난로, 전기 매트, 보온 물주머니를 조심한다.



문틈에 손가락이 끼면 피가 나면 거즈로 감싸고 빨갛게 부었다면 얼음주머니를 대고 찜질을 해준다. 발목이 삐면 차갑게 찜질하고 나중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찔한다.

다리에 쥐가 나면 종아리와 발등, 발가락을 쥐고 위로 잡아당기거나 주물러 준다. 개에 물리면 흐르는 물로 여러 번 깨끗이 씻어 내고 병원에 간다.

벌이 오면 머리를 감싸고 다른 곳으로 도망간다. 벌침이 남아 있다면 플라스틱 카드, 자처럼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밀어내듯이 빼 준다.

쏘인 부위는 흐르는 물에 대고 비누로 잘 씻는다.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나 찬 물수건으로 올려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부기가 가라앉으면 쏘인 부위에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인다. 식물을 만졌더니 피부가 가려우면 흐르는 물에 씻는다.

바깥 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는다. 식물을 만지지 않는다.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지 않는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를 바닥에 대고 눕는다.

물이 들어간 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귓바퀴를 당긴다. 귀에 들어간 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빠지고 체온 때문에 마른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리면 물로 입안을 행군 후 물을 뱉고 가시가 빠지지 않으면 따뜻한 물을 두세 모금 마신다.

내 친구도 가시가 걸려서 4일도 넘게 가시가 박힌 채로 있고 우리 아빠도 새우 가시가 걸려서 그 다음부터는 새우를 절대로 안 먹는다.



뇌전증일지도 모르면 몸을 조이는 벨트나 단추를 풀어 주고 몸을 옆으로 향하게 돌리고 몸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등을 받친다.

물을 주지 말고 몸을 붙잡지 않는다.

음식은 천천히 먹고 돌아다니면서 먹지 않고 만 5세 이하 아이는 사탕, 견과류, 포도나 방울토마토, 동그란 치즈는 4~6조각으로 잘라서 준다.

질식은 만 1세 이상은 등 위쪽 날개뼈 사이를 세게 5회 치고 돌 전 아기는 얼굴이 바닥을 행하도록 아기를 뒤집어서 한 손으로 아기의 턱을 잡고 팔로 가슴과 배를 받친 후 아기를 허벅지 위에 고정시킨다.

다른 한 손의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등을 5회 연속 두드린다.



빵은 물, 우유랑 같이 먹고 복부 밀어 올리기는 하임리히법인데 명치 아래에 주먹 쥔 손을 대고 강하게 위로 밀어 올린다.

가슴 압박하기는 아이의 얼굴이 하늘을 향하도록 돌려 허벅지 위에 눕힌 뒤 한손으로 아기의 목과 뒤통수를 감싸 잡는다.

흉골에 다른 한 손의 검지와 중지를 수직으로 대고 5회 연속 강하게 압박한다.

달빛 어린이 병원을 알아둔다. 가슴에 손을 얹고 손바닥 아랫부분을 대고 그 위에 다른 한 손을 포개어 깍지를 낀다.

1초에 2회씩 30회 압박한다. 인공호흡은 1초 동안 숨을 불어 넣는다.

이 책에 나오는 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방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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