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 개정판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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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있어서 읽어 보고 싶었다. 저자 박상미는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마음의 힘살을 기르지 않으면 마음의 힘을 발휘할 수도 없고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며 마음의 노화가 빨라진다. 마음이 늙는다는 건 의욕이 꺾인다는 뜻이다. 그러면 포기하는 데 익숙해진다. 잘 다치는 마음을 보호하고 싶다면 마음 근육을 길러야 한다. 마음 힘살에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며 내 인생의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평소에 스스로 마음 근육을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마음 힘살을 길러야 긍정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고 관계를 살리는 기초 대사량도 증가시킬 수 있다. 나는 늘 내 바깥에서 힘과 자신감을 찾았지만 사실 그것은 언제나 내 안에 있었다.

내 안의 힘과 자신감을 찾아보고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적어본다. 그 모습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내 안에 있다. 구체적으로 쓸수록 좋다. 차례를 보면 1장 인간관계, 거리두기의 지혜를 배우면 사는 게 편해져요 2장 생각과 감정, 나를 지키고 관계를 살리는 마음 사용법 3장 사랑과 이별, 사랑이 곪아서 이별이 되지 않으려면 4장 상처, 쉽게 상처받는 나, 울고 있는 내면아이 돌보기 5장 치유, 나를 치유하는 힘은 내 안에 있어요 6장 나, 나를 알아야 나를 잘 키울 수 있다. 7장, 성장 내 운명을 축복하자이다. 누군가의 비난을 들었을 때를 대비해서 합리적인 사고를 하려면 평소에 연습을 해야 한다. 누구나 상대를 비난할 수 있다. 그걸 인정한다. 당신도 나를 비난할 자유는 있다. 하지만 당신 판단이 옳은지는 내가 평가해보겠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당신과 같은 생각으로 나를 비난하는 건 아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비난이 합당한지 아닌지 지금부터 살펴본다. 내가 몰랐던 나의 단점을 찾게 될 좋은 기회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당신의 비난이 오로지 비난에만 목적이 있다면 나는 당신을 무시하겠다 당신 사람 보는 눈 정말 없구나, 나는 내 감정을 소모하며 당신을 상대하지 않겠다고 연습한다. 비난당했을 때 거울반사도 피해야하지만 비난당한 상황을 자기비난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피해야 할 상황이다. 타인에게 죽이는 말을 쏟아내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죽이는 말을 수시로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타인을 볼 때도 미운 구석이 먼저 보인다. 그래서 내 마음 돌보기, 나 자신을 좋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이 내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주체인가? 내 운명의 결정권을 내가 가질 것인가, 그에게 줄 것인가? 가까이 할수록 삶이 피곤해지는 사람들과는 자연스럽게 인연이 끊어지는 게 좋다. 타인과 잘 지낸다는 건 뭘까?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건 노력해본다 할지라도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과 매일 얼굴 보며 일해야 한다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된다. 인생을 살면서 마음을 털어놓을 만큼 가까운 친구는 평생 다섯 명 사귀기도 어렵다. 저자도 다섯 명은 못 채웠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은 가까이 두면 피곤하다. 부정적 에너지는 전염된다. 가능한 가까이 하지 말고 맞장구치지 말고 충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반응을 안 보이면 눈치 보다가 조심하게 되어 있다.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은 공감 능력 없고 눈치 없는 유형이다.



누구에게나 존중받는 사람은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이지 혼자 떠드는 사람이 아니다. 열심히 들어주지 말고 재미없는 표정으로 눈만 응시하고 들으면 된다. 예의 없고 고집스러운 사람은 최대한 거리를 두고 말도 행동도 더 예의 있게 대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예의 없는 사람과는 충돌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이다. 내가 그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니 당장 버리는 게 좋다. 바꿔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잘 대해줘도 바꿔지지 않는다. 괜히 조언하거나 충고를 건네는 건 얻는 건 없이 관계만 망치는 일이다. 진심을 담아서 지혜롭게 거절하는 것이 상대와 나의 관계를 살리는 길이다. 기쁘게 수락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혜롭게 거절하는 것이 상대와 나의 관계를 살리는 길이다. 인품이 드러나도록 거절을 잘해야 한다.

한국인이 주로 쓰는 감정 어휘는 만족/좋다, 평화롭다, 편안하다, 만족하다, 고맙다, 감탄하다, 감동하다, 홀가분하다, 보람 있다, 자랑스럽다, 극치감을 느끼다, 흥미/기대하다, 몰두하다, 재미있다, 흥분되다, 관심 있다, 기쁨/ 행복하다, 기쁘다, 유쾌하다, 즐겁다, 뿌듯하다, 성취감을 느끼다, 흥겹다 흥미롭다, 승리감을 느끼다, 반하다, 설레다, 반갑다, 열광하다, 통쾌하다 황홀하다, 반갑다, 명랑하다, 쾌활하다, 하늘로 붕뜨다, 신나다, 사랑스럽다, 놀람/ 놀라다, 당황하다, 경악하다, 어이없다, 뜻밖이다, 걱정/ 걱정되다, 두렵다, 겁나다, 불안하다, 초조하다, 심란하다, 막막하다, 답답하다, 무섭다, 후회/후회하다, 아쉽다, 허무하다, 속상하다, 망설이다, 미안하다, 애틋하다, 부끄러움/부끄럽다, 무안하다, 수치스럽다, 쑥스럽다, 창피하다, 수줍다, 주눅 들다, 열등감을 느끼다, 죄책감을 느끼다, 민망하다, 슬픔/슬프다, 가슴 아프다, 서글프다, 우울하다, 그립다, 상실감을 느끼다, 서럽다 서운하다, 외롭다, 불행하다, 비참하다, 절망하다, 참담하다, 비통하다,



분노/분노하다, 분하다, 화나다, 격노하다, 미워하다, 괘씸하다, 배신감이 들다, 억울하다, 한 맺히다, 자기혐오를 느끼다, 자괴감이 들다, 혐오/혐오스럽다, 증오하다, 구역질 나다, 피하고 싶다, 싫음/싫다, 귀찮다, 짜증 나다, 지겹다, 지루하다, 역겹다, 난처하다, 낯뜨겁다, 답답하다, 어색하다, 서먹하다, 기분이 처진다, 불편하다, 실망스럽다, 예민하다, 경멸/경멸하다, 무례하다, 씁쓸하다, 거부감을 느끼다, 질투/질투나다, 약오르다, 샘나다,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내 감정을 자각할 줄 알면 내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화가 날 때 6초 호흡법을 한다. 눈을 감고 어깨를 쭉 편 뒤 3초 동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3초 후 내쉴 때는 입으로 후~마음껏 뱉는다.

심장과 허파가 조율되면서 마음이 놀랄만큼 안정되고 뇌가 감성과 이성을 조율하면서 화를 가라앉히고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을 멈추고 심장에 집중한다. 내가 화를 냄으로써 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가를 생각해본다. 자존감을 키운다. 관계가 깨지는 것은 묵은 감정이 싹틔운 독이 든 말때문이다. 인간은 말보다 감정으로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감정은 소통해야지 안으로 쌓아두면 안 된다. 잘 표현하고 잘 비우며 살아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비워야지 긍정적인 감정을 쌓을 수 있다.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종이에 써본다.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왜 이런 감정이 생기는지 스스로 묻고 답한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묵히지 말고 충분히 느끼고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낸다. 그런 다음에는 해소할 방법을 찾으면서 내 감정을 잘 보살펴가며 살아야 한다. 내 부정적인 감정이 화병으로 발전하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염된다.



행복과 불행은 생각하는 습관대로 된다. 나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과잉 일반화하지 않아야 한다. 생각과 감정은 선택하는 것이다. 나를 칭찬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익힌다. 매일 세 문장, 칭찬 일기를 쓴다. 매일 세 문장, 감사 일기를 쓴다. 관계를 살리는 싸움의 기술을 알아야 한다.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한다. 비난과 무시, 증오의 말을 버린다. 한 시간 휴전 법칙을 정한다. 물귀신 작전을 쓰는 것은 더 큰 싸움을 일으킨다. 사랑하는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이런 말과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앞으로는 이렇게 대화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을 써본다. 서로에게 편안한 사람, 든든한 사람, 믿어주는 사람이 되어 준다. 오늘의 다짐이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편안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가 원하는 생각과 감정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자신은 할 수 있다. 본인의 감정, 네 상처의 뿌리를 돌보지 못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상처를 자식에게 대물림하게 된다. 그러므로 현재의 가족 관계를 망치고 상처의 뿌리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나와의 대화를 시작해야만 한다. 힘들어도 스스로 과거의 아픔과 마주하고 화해를 시도해야만 한다. 오늘 내 삶이 온전히 행복할 수 있으려면 말이다. 과거의 상처와 이별해야 오늘의 문을 열 수 있다. 화병이 있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풀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기 때문이다. 화병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은 어떤 약을 먹어도 낫질 않는다. 풀고 비우고 마음을 치료해야만 낫는다. 과거에 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것을 용서하고 용서하지 못했던 것들과 화해하고 오늘의 문을 열어야 한다. 분노가 일 때 우는 것도 해독작용이 된다. 눈물이 안 나면 글로 써본다. 치유를 위해서든지 뭘하든지 전부 노트에 써봐야 한다는 얘기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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