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김한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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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부모님의 많은 재산을 물려 받아서 관리를 잘 못하셨다. 그 돈으로 박사까지 공부는 많이 하셨지만 이제는 재산이 없으시다. 그때그때 벌어서 사셔야 하고 노년도 이제야 준비하셔야 한다.아빠는 사람들이 돈을 달라고 하면 딱 잘라서 거절을 못하신다. 일에 대해서도 그렇고 딱 잘라서 거절을 못하는 게 내가 볼 때는 진짜 문제같다. 금융에 대해서도 잘 관리해야지 그러려면 내가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 아빠는 박사까지 공부해도 모르는 게 많으시다. 그래서 난 책을 더 많이 보고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안 그러면 아빠처럼 사기를 많이 당하게 될 것 같아서이다. 책만이 답이고 나를 구원해주는 것 같아서 더 책에 매달리는 것 같다.

저자 김한별은 특수 교육을 전공했다. 저자는 중요한 것은 열심히가 아니라 제대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다. 돈이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 마인드를 배우는 것이다. 부모의 사고와 마인드는 대물림된다. 자신의 자녀에게 학업에 대해 알려줄 곳은 많다. 하지만 자녀에게 사고와 마인드를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부모뿐이다. 자녀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모습을 원한다면 금융 교육이 필수이다. 차례를 보면 1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2장 금융을 알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3장 돈에 휘둘리는 아이가 되지 않는 방법, 4장 금융 문맹이 되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 5장 엄마가 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배움의 기회가 적어지고 재산이 많을수록 배움의 폭과 경험은 많아진다. 그게 금융 격차이다. 주식에서 물타기는 팔 때는 시세가 오름에 따라 점점 파는 수를 늘리고 살 때는 시세가 내림에 따라 사는 수를 차차 늘리는 방법으로 평균 단가를 조정해 손해 위험을 줄이려는 주식 거래 방법이다. 부불삼대는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뜻이다. 돈을 물려주는 엄마가 아니라 금융 공부를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기업가 정신의 사전적 정의는 기업가의 고유한 가치관이나 기업가적 태도, 기업의 본질인 이윤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가가 갖춰야 할 자세나 정신이다.

금융 지식이 없는 사람은 금융 문맹이다.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상황을 끌어당기고 마침내 운이라는 기회를 선물한다. 부자는 시간을 돈으로 생각한다. 자신의 시간이 곧 돈이 된다는 것을 안다. 같은 말을 해도 무슨 말인지 몰라 흘려 듣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그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경험치를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다. 자녀의 시간이 돈이 되는 경험을 만들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돈 모으는 방법을 함께 가르쳐야 한다. 돈을 모은다는 것은 참을성을 가르치는 것이다. 참을성을 가르치는 방법은 수없이 다양하지만 모든 것을 다 따로 가르칠 수는 없다. 부모가 주는 용돈으로 샴푸를 사는 것과 본인이 번 돈으로 사는 것은 천지 차이다. 그때가 바로 진짜 돈 공부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돈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적 여력도 심적인 여유도 없다. 빨리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모은 돈으로 소비하는 방법이야말로 아이들의 진짜 돈 공부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소비는 경험을 사는 것이다.

돈에 대한 감정은 자녀라는 거울을 통해 반영된다. 돈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돈은 주인을 알아본다는 말처럼 자기 아이가 돈의 주인이 되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부모의 장기적인 시야가 자녀의 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이의 꿈도 안정감이 우선시되는 꿈이 아닌 경제적 풍요가 우선시되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

부모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부모와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만 부모의 경험에도 한계가 있고 자녀를 데려갈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다. 부모의 생각을 자녀에게 전달하려면 책을 통해 전달해야 한다. 잔소리가 아닌 삶의 지혜를 듣는 태도로 바껴야 한다. 부모의 경험과 책이 만난다면 자녀에게 큰 울림이 된다. 책은 자녀에게 든든한 뿌리가 된다. 자기 뿌리를 아는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불안을 경험하게 하지 말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생각이 경제적 차이를 만드는 시대다. 어떤 부모를 만났느냐에 따라 자녀의 인생 방향이 달라진다. 자녀에게 부자 마인드를 심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를 투기와 투자를 구별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자녀들이 요행을 바라기 전에 돈에 휘둘려 잘못된 선택을 하기 전에 자녀에게 정도의 길을 걷게 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다. 주위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한다.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 시간을 돈으로 돈을 시간으로 생각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놀이를 통해 배우게 된 사고력은 일상생활은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된다.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녀에게 생각할 힘을 길러주는 놀이를 가르쳐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돈에 대한 사고방식은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자녀에게 부동산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기초적인 용어에서부터 시작하는 기본을 가르친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모호하게 아는 것은 위험하다. 건물을 물려주는 부모가 아닌, 건물을 보는 안목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월세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건물의 가치를 알아보고 더 크게 투자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금융 교육을 배운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자녀에게 앞서가는 안목을 선물해야 한다.

부정적인 사고와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면 일은 더 꼬인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답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나마 실마리가 풀린다. 인생은 돈이 아닌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어서 인생을 돈으로 생각하며 산다. 해결되지 않는 돈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의 사고와 마인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기준이 명확해야지 명확한 미래를 가질 수 있다. 명확한 미래가 곧 현실이 된다. 착한 엄마가 아니라 강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 자녀가 다른 사람이 원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가 원라는 강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멋있게 살아가는 엄마가 또한 되어야 그런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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