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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속 공부법 - 서울대 의대·치대·공대를 석권한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합격의 절대 법칙
서준석 지음 / 빅피시 / 2024년 1월
평점 :

나도 올해 시험준비를 해서 저자책의 도움을 받고 적용을 해보고 싶다. 학원 안가고 혼자 공부하면 저자의 책이 나에게 공부멘토가 되어줘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공부법책은 공부하기 전에 보면 배를 탄다면 방향을 잡아주는 돛같과 같다. 난 체력이 약해서 저자의 속도전같은 공부법들을 적용해야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책은 공부에서 약한 부분을 많이 보강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서준석은 서울대 의대, 서울 공대 석권, 수학 경시대회 수상, 민사고 입학시험 수석, 서울과학고 진학, 서울대치의과전문대학원 합격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최단시간 최소 노력으로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공부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적게 공부하고 빨리 합격하는 법칙이 들어 있다. 저자는 서울대에 3번 들어 갔다. 공대, 의대, 치대 모두 한 번에 합격하여 14년을 서울대에서 보냈다. 남들은 결혼하는 시기인 30대 중반까지 대학만 다녔다고 하는데 30대 중반까지 결혼 안하는 사람들도 많다. 저자는 37세에 치과의사가 되었다. 저자가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서였다. 대학교 4학년 마지막 졸업 학기를 들으며 수능 공부를 했고 의대를 졸업하고 낮에는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밤에는 치의학 대학원 입시를 준비했다. 저자는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합격을 위한 공부로 수험 생활을 최적화시켰다. 무조건 달달 외우고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합격한다는 것은 장수생들의 착각이다.
목차를 보면 1장 동기부여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일단 딱 1시간만 공부를 시작해보자, 2장 시간관리 한정된 시간에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간 관리법, 3장 목표설정 그물망을 치듯 하나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공부 계획 세우기, 4장 아웃풋 암기법 불가능한 암기량을 정복하는 4단계 암기법의 기술, 5장 시험전략 실수를 줄이고 아는 문제는 무조건 맞추는 D-30실전 공부법, 6장 멘탈 관리 시험 당일 긴장감까지 통제하고 대비하는 궁극의 시뮬레이션이다.
저자는 아무리 남들이 봤을 때 늦은 나이였고 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이어도 단 1년을 살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지언정, 결심한 순간 바로 도전에 나섰다. 저자는 무언가에 몰입해서 계획대로 완수해 본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엄청난 자산이 되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어떤 힘든 일이 닥치고 또다시 방향을 틀고 싶어지더라도 저자는 두렵지 않다고 한다. 100세 시대에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오로지 공부와 문제 자체에만 집중하고 다른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한정되면 오히려 집중력이 오른다. 저자는 틈새 시간 동안 몰입해서 밀도 있는 공부를 하면 34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것만큼이나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자는 점심시간도 김밥이나 샌드위치로 간단히 먹으며 공부했는데 어찌나 몰입했던지 한 시간이 마치 5분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자투리 시간 활용을 위해 손바닥 정도 크기의 암기집을 만들어서 가운 주머니에 넣어뒀다. 환자나 교수님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에 암기집을 꺼내서 읽고 또 읽었다. 주머니에 넣을 수 없는 책들은 당직을 할 때 정독했다. 책을 들고 다닐 수 있는 때라면 언제든 책을 끼고 다녔고 아주 잠깐의 틈만 나면 책을 펼쳤다.

공부하는 기간이 6개월이라면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짜본다. 아무리 많은 공부량도 잘게 나누면 할 수 있다. 공부량을 쪼개면 쉽게 정복 가능하다. 충실히 공부한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그런 1주가 모여서 다시 한 달이 되고 한 달 한 달이 모여 1년이 되면 충분히 전 범위를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집중이 어렵다면 30분 단위로 계획한다. 공부 시간 자체에 너무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단순히 10시간을 무계획적으로 공부한 사람보다 5시간을 공부해도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쪼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 실제 시험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방대한 양이라도 1회독에서는 최대한 빨리, 빠짐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 준비 기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에 공부할 과목들을 배분해서 빠르게 1회독 하는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려면 휴식도 계획한다. 수험 공부는 무조건 지속 가능해야 한다. 수면이나 식사, 최소한의 휴식 시간까지 생각해야 한다. 충분히 자야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 연습일 뿐인 모의고사 점수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는다. 실제 시험이 아니라 모의고사가 목표인 것처럼 공부를 하다가 정작 실제 시험에 대한 준비는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모의고사는 연습일 뿐 흔들리지 않는다.
효율을 높이는 4단계 암기법은 사전 작업을 한다.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출제 빈도나 중요도에 따라 암기할 내용을 선별한다. 1회돌, 읽으면서 잘 안 외워지는 내용을 표시한다. 2회독, 중요한 내용, 안 외워지는 내용에 집중한다. 3회독 이상, 중요도가 낮아 생략한 부분까지 점검한다. 시험에 나놀 확률이 높은 부분은 확실하게 공부하고 실전에서도 맞추도록 하는 것이 고득점과 합격을 위한 지름길이다. 괜히 어려운 문제를 한두 문제 더 맞히겠다는 과욕을 부리면 실제 시험에서 중요한 부분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경쟁자들 대부분이 맞추는 문제를 틀릴 수 있다.
기출문제를 활용한 4단계 암기법은 1단계, 속독하며 암기한다. 2단계, 암기할 내용이 실린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본다. 3단계, 문제의 풀이까지 같이 읽어본다. 4단계, 다시 한번 내용으로 돌아와 암기를 다시 반복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암기하면 기억력과 이해도가 올라갈 뿐 아니라 공부한 내용이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기출문제들을 여러 번 보면 밑 작업 때 기출문제들을 살펴본 것까지 더해져 정말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꼭 외워야 할 것과 버려도 괜찮은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저절로 생긴다. 암기의 효율을 올리는 것은 물론, 공부 효율 역시 최대치로 끌러올리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기출문제는 암기의 속도와 효율을 높여준다.
시험이 한 달 정도 남아 마음이 조급할수록 초심으로 돌아간다. 다회독을 하면서 암기할 내용을 빠르게 다시 한번 1회독을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시험을 보는 날의 시간표에 맞춰 과목을 시험 보는 시간에 공부한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끊임없는 반복밖에 없다. 계산 문제도 반복을 통해 실수를 줄인다. 약한 부분은 반복해서 집중력 있게 공부해야 한다.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완벽을 기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불안의 이유를 정확히 알기만 하면 방법은 분명 있다.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의식적으로 자신을 다독이는 게 중요하다. 진짜 강한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다. 저자가 알려주는데로 공부할 때 적용해봐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