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너무너무 힘든데 어떻게 여러 명을 만나는지 그게 의문이라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저자 고미성은 경건한 결혼과 가정사역에 대한 열정과 사명을 갖고 34년간 성공적인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영적 전쟁을 치뤘고 관계적 지혜를 추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이고 얻은 지혜를 다음 세대를 위해 부부에게 필요한 책과 성경공부 교재를 쓰는 작가이다. 이 책의 표제는 위험한 남자들이고 부제는 남편의 외도 방지하기에 필요한 결혼 준비 가이드라고 한다. 여성들은 결혼에 환상을 가지고 있고 타락한 남자와 결혼을 잘못 했다가는 타락한 세상과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 한국이 부부 외도 세계 2위라고 한다. 1위는 미국이다.
외도는 가정을 무너뜨리기 위한 사탄의 전략이다. 하나님께서 목적을 두시고 세우신 결혼을 외도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방해하는 적군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 목차를 보면 1부 남자의 바람기에 대한 해석, 2부 위기의 문, 마지막 장은 저자의 이야기이다. 미디어에서는 남자의 외도를 막을 수 없다고 세뇌시킨다. 그런 걸 보면서 여성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만을 한 짝으로 엮어 주셨다. 창조때부터 한 남자와 한 여자만을 한 짝으로 엮어 주시고 평생 부부관계로 살도록 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이것이 창조주의 외도이고 부부관계에 최상의 효과를 내는 디자인이다. 디모데전서 3장 2절에서 한 아내와 한 남편이 합당하도록 한정 지으신다. 신명기 17장 17절, 일부 다처제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아내를 많이 두는 것이 이득보다는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신다.
남자의 바람기가 동물의 수컷의 본능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창조되었다. 인간은 창조주의 형상에 따라 영혼과 몸이 오묘하게 창조된 영적인 존재들이다. 시편 8편 4-6절, 남자의 외도가 본능, 사회적인 환경, 부부관계때문이라는 것은 간접적인 이유이다. 성서적인 해석은 의에 속한 성향의 상실때문에 나타나는 열매이다. 불륜은 바람 피운다는 표현보다는 간음, 음행이라는 죄로 선포하신다. 마태복음 5:28, 마가복음 7:21-22, 사도행전15:29, 로마서13:12-13, 고린도전서5:11, 고린도전서 5;11, 고린도전서6;13, 고린도전서6:18, 고린도후서12:21, 갈라디아서5;16,19, 에베소서5:3, 골로새서3;5, 데살로니가전서4:3-5, 히브리서12:16, 베드로전서4:3, 유다서1;7 요한계시록2:14, 요한계시록2:20 요한계시록21:8 하나님은 여러 군데 반복적으로 수많은 경고의 말씀을 하셨다. 이 죄악에 빠지기 취약한 성행뿐 아니라 파괴적인 결과를 거둔다는 것을 아시기에 거듭하여 재강조를 하셔야 했다.
불륜은 영적인 삶의 상실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남자가 불륜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영에 속한 삶이 부재하거나 미약할 때 육의 통제를 받게 되고 육신의 잘못된 정욕을 이길 힘이 없기 때문이다. 외도를 하는 남자와 외도를 하지 않는 남자의 차이는 성령을 따라 사는 남자와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사는 남자의 다른 점이다. 아무리 부부관계를 통해 성욕과 정신적인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더라도 영을 따라 사는 남편은 육체의 정욕을 통제하고 외도의 유혹을 피할 수 있다. 성령을 따라 산다 함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이다. 자신의 생각, 의지, 자만심보다도 철저히 주를 의존하여 육신의 정욕과 죄와 대항하여 싸우는 영의 사람이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불륜의 동기는 다양하더라도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보면 영적인 삶의 결핍에서 온다. 영혼이 가난하고 메마른 남자는 불륜에 취약해지고 위험한 상태로 보아야 한다.

불륜은 절대적인 진리의 상실로 인하여 범하게 되는 잘못된 방법이다. 우리를 보호하시고자 세우신 계명을 모르거나 거부하거나 믿지 못한다면 각자의 생각, 감정, 환경, 유혹의 압력에 이끌려 결정하고 행동을 하게 된다. 외도를 한 남자는 경건한 대처법에 대한 절대적인 진리와 지식, 지혜가 부족하거나 거부하는 것이다. 바람을 피운 남자들 대부분 바람을 이미 피운 친구들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영역에 속하여 사는 다른 이들의 충고와 방식을 전수받기도 한다. 불륜은 선한 마음의 상실로 생긴 악한 마음때문이다. 마가복은7:20-23, 외도에 빠지는 것은 유혹이 강해서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도 아니고 마음의 문제이다. 외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미리 마음에 정확한 선을 그어 놓아야 한다.
불륜은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의 상실 때문이다. 잠언7장22-23절을 통하여 외도하는 사람의 모습은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모습과 같다 한다. 그곳으로 가면 죽는다는 것을 모른 채 어떠한 힘에 이끌리어 가는 안타까운 처지이다.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앞으로 어떠한 상함, 능욕, 수치심을 얻게 된다는 상상도 못 한 채 육신의 정욕에 이끌려 불륜이라는 죄에 빠지는 모습이다. 무지함 때문에 자신의 선택으로 인하여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생각없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를 의미한다. 잠언 6장 29절, 외도는 잠깐 이기적인 쾌락을 얻게 하지만 평생 온 가족이 자신의 죄로 인하여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간과한다. 불륜 때문에 수많은 상실과 아픔이 따를 것이라는 점을 보지 못하는 미련함이 있다. 미련함은 분별력이 부족하고 훈련되지 못한 생각이 나타내는 증상이다.
성적인 죄악은 사람의 몸에 큰 타격을 준다. 불륜으로 인한 성관계를 통해 쾌락과 반딩의 호르몬이 생산되기에 뇌에 저장되고 기억에 영향을 끼친다. 잠언7:25-27, 불륜은 진정한 의존자의 대상을 상실함으로 오는 잘못된 만남이 된다. 영을 따라 살지 못하는 남자들이 빠지는 불륜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볼 때 우상숭배와 같다. 예레미야 17장 5절, 불륜은 영적 전쟁에 대한 각성이 상실된 결과를 나타나는 패배이다. 남자들이 불륜에 빠지는 이유는 그들을 유혹하는 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그런 여자를 창녀, 음녀라고 한다. 이 세상에는 경건한 삶을 살지 않고 선하지 않고 정욕의 노예가 되어 사는 여자들도 있어서 자신들이 쳐 놓은 거미줄에 걸려든 남자들을 먹이 삼아 쾌락을 추구하며 죄악을 범하기에 불륜에 더욱 쉽게 빠질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부도덕한 여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여인의 성적 순결은 귀하고 중요하지만 남자의 성에 대하여 너무 순진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부분에 대한 무지는 아내에게 도리어 의도치 않은 함정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와의 정서적인 사랑의 관계를 통하여 마음을 열고 육체적인 성관계를 갖는 과정을 경험하고 뇌에 인식된다. 그러나 남자는 다르다. 남자는 성욕에 영향을 끼치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자가 여자보다 열 배에서 스무 배나 많이 분비된다고 한다. 남편과 다른 성적 개념, 경험, 욕구로 부부간의 갈등이 있다면 정죄와 비판보다는 인간의 연약함과 타락으로 얻게 된 이 불편한 현실을 인정하고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부부관계를 보호하려는 태도를 먼저 가져야 한다. 많은 남자들에게는 성적인 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열정이 넘치고 정력이 높은 남편과 결혼했다면 짐승 취급하기보다는 배려와 이해를 하며 그의 필요를 채워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도 위기의 문은 소홀함 때문에 열릴 수 있다. 너무 바빠서 성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부부관계에서 옥시토신을 생산하는 사역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과오를 범한다. 결혼 생활에서 성적인 교제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꾸준히 갖는 경건의 시간 같이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만남이다. 고린도전서 7장 5절, 외도를 막기 위해서는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고 그를 귀히 여기는 마음을 키워야 하는데 먼저 아내 안에 있는비판적인 마음, 태도와 악령들의 역사를 없애는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포르노에 빠진 남자는 불륜에 쉽게 넘어 간다. 중독성 섹스는 고립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관계와 관련없이 행해진다. 중독성 섹스는 절망으로 끝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혼전 성관계는 불완전한 부부관계와 이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발표한다. 이 책은 439페이지 정도가 되는데 아내가 남편의 불륜을 막기 위해서 정보를 갖추고 깨어 있고 중보를 해야 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