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도의 문해력, 국어독해력, 국어이해력을 정말 가지고 싶다. 책이나 제시문이나 뉴스를 볼 때 사자성어가 많이 나오던데 모르는 게 태반이다. 그래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신성권은 한자능력 1급을 보유하고 있고 전북대학교 경영학 박사이고 멘사회원이다. 유튜브 채널 서대표 신작가를 보유하고 있다. 문체부에서 주는 상도 받았다.목차를 보니까 내가 모르는 사자성어가 정말 많았다. 이거 10대수준인데,,,,

한글은 알지만 문장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맹이 아닌 문맹인 청소년이 많다고 하지만 나도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항상 국어사전을 찾아봐야 한다. 문해력의 기초는 어휘력이다. 우리말의 개념어들이 거의 한자어로 되어 있어 한자어의 속뜻을 알지 못하면 문장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진다. 나도 내친구한테 단어나 문장의 뜻을 물어보면 거의 모르고 있다. 난 리트 텍스트를 읽고 있어서 단어 하나라도 모르면 안 찾으면 안 된다. 글을 한글로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이 얘기에 완전 공감한다.

개념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낱말의 쓰임새를 알아야 맥락을 읽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자란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 낸 관용어를 가리킨다. 단어 길이는 두 자부터 길면 열두 자까지 다양하지만 네 글자가 가장 많아 사자성어라고 한다. 고사성어를 공부하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초 한자들을 익힐 수 있다. 고사성어에는 옛사람들이 깨달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고사성어의 유래와 뜻을 이해하면서 문해력까지 높일 수 있다.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면 뭐든지 해야 한다.

고사성어의 재미있는 유래와 각 한자가 가지고 있는 속뜻을 풀어 한자의 형성과정과 함께 어휘를 이해하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개관사정은 죽은 후에야 정당한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당나라 시인 두보가 자신의 친구 소혜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시를 써줬는데 거기서 개관사정이라는 성어가 나오고 소혜는 그 시를 보고 세객이 되었다고 한다. 덮을 개, 널 관, 일 사, 정할 정이 사용된다. 키워드로 배우는 사자성어는 평가, 칭찬인데 면목약여세상의 평가나 지위에 걸맞게 활약하는 모양이고 논공행상어떤사람의 공적을 평가하여 그에 알맞은 상을 준다는 것이다. 칭찬불이칭찬하여 마지않을 정도로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다. 멋지게 쓰기는 앞에서 공부한 사자성어를 따라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고사성으로 쓰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예술가들은 마음 한 것에 개관사정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개관사정, 개관사정, 개관사정, 개관사정, 만약 공부를 안 했다면 개관사정을 보고 어떤 사안에 대해서 부탁을 한다는 소리인가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개권유득을 보고 뭔가 이득이 있다는 건 알았다. 책을 펴 글을 읽으면 얻는 것이 있다. 진나라 시인 도연명에 의해서 유래했다. 열 개, 책 권, 있 을 유, 얻을 득이라는 한자를 사용한다. 키워드는 유익, 책이다. 개권유익,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 암구명촉, 삶의 가르침을 주는 책을 이르는 말, 만권시서, 아주 많은 책, 표현은 개권유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도 하나님, 책만 믿는다. 책에서 사람들의 얘기는 개소리, 헛소리라고 하도 그래서 난 오로지 책만 읽고 신뢰한다. 이런 사자성어도 오직 책만이 나에게 알려주니까말이다.

건곤일척은 하늘과 땅을 두고 한번 던지다이다. 승패와 흥망을 걸고 마지막으로 결행하는 단판 승부이다.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싸움에서 유방의 승리를 이르는 성어이다. 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 키워드는 승패, 승부이다. 일척건곤은 한 번 던져서 하늘이냐 땅이냐를 결정한다, 재차일거는 이 한 번으로 담판을 짓는다, 일결승부는 한 번에 승부를 결정짓는다, 표현은 올림픽에서 선수들은 건곤일척의 마음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절망감이 느껴진다. 너무 모르는 게 많다. 격물치지는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앎에 이름, 격물치지가 리트에 많이 나오는데 난 잘 몰랐던 기억이 난다. 주자의 격물치지가 이치와 지식을 강조하고 왕양명은 도덕과 실천을 중시한 심즉리설리라고 한다. 주자학은 이학이라 하고 양명학은 심학이라고 한다. 주자학파와 양명학파이다. 시험에 단골로 나왔다. 바로잡을 격, 사물 물, 이를 치, 알 지, 키워드는 탐구, 지식, 이치, 궁리진성, 이치를 탐구하고 본성을 다하다, 하학상달, 쉬운 지식을 배워 어려운 이치를 깨달음을 이르는 말, 표현은 무슨 일이든 일 할 때는 공부를 하는 것처럼 원리와 이치를 하나하나 따져 가며 격물치지를 해야 실패를 면하거나 줄일 수가 있다. 격물치지를 공부했는데도 이 책으로 보니까 또 새로워 보인다.

견마지양은 개와 말처럼 봉양한다, 공자가 진정한 효도는 부모를 진정한 마음으로 공경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데서 온 성어이다. 개 견, 말 마, 갈 지, 기를 양, 키워드는 봉양, 효도이다. 숙수지공, 가난한 중에도 정성을 다하여 부모를 봉양하는 일, 사친이효, 세속 오계의 하나, 어버이를 섬기기를 효도로써 함, 온정정성, 자식이 효성을 다하여 부모를 섬기는 도리, 표현은 물질로써 견마지양만 하지 말고 마음으로써 부모님을 섬겨야 한다. 진정으로 효도를 안한다고 기억해둬야 겠다.

계명구도는 닭처럼 울며 개처럼 도둑질 한다. 하찮은 제주도 때로는 요긴하게 쓸모가 있다는 뜻이다. 닭 계, 울 명, 개 구, 훔칠 도, 키워드는 재주, 쓸모, 계명지객, 닭 울음소리를 묘하게 잘 흉내 내는 식객, 함곡계명은 점잖은 사람이 배울 것이 못 되는 천한 기능, 재덕겸비는 재주와 덕행을 함께 갖춤이다. 표현은 그는 학문이 깊지 못하지만 계명구도처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잡지식에는 능하다. 나중에 기억이 날지 의문스럽다.

고성낙일은 고립된 성과 기울어진 낙조이다. 도움이 없이 고립된 상태를 뜻한다. 외로울 고, 재 성, 떨어질 낙, 날 일, 키워드는 고립, 외로움, 고립무의, 외롭고 의지할 데 없음, 표현은 나이가 들어가며 그녀는 점점 고성낙일 같은 삶을 살게 되었다 키워드에 있는 고립무원이나 사면초가는 원래 알고 있었다. 이 책으로 고사성어를 계속 읽고 공부를 할 생각인데 10대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봐야 할 것 같다. 난 책을 많이 읽었는데도 이 정도로 모르면 내 친구들도 많이 모를 것 같다. 고사성어가 전부 중국에서 온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