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격차의 해소 격차의 해소 시리즈 2
알렉스 퀴글리 지음, 김진희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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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렉스 퀴글리는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직 영어 교사이자 학교장으로 현재는 EEF에서 교사들의 연구 자료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가졌으면 좋겠는 능력이 고도의 이해력과 독해력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을 잘 믿는 능력도 있었으면 좋겠다.

문해력 발달에 단어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어휘를 통해 세상을 읽어내고 자신을 더욱 명확하게 표현하며 자신감, 통찰력, 직관력을 갖게 된다.

빈부 격차의 해소와 사회적 이동성 문제의 해결은 단어가 관건이 된다.

단어 지식은 모든 교과목의 학습 성패를 결정하므로 모든 교사가 단어 의식을 가져야 한다.

사전은 정말 중요하다.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들은 저마다의 감정과 사유를 동반한다.

언어로 담는 감정과 사유는 경험하는 순간 그것에 정확한 단어로 나타내지 못하면 간직하지 못하고 이내 소멸되고 만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라고 했다.

우리는 감정과 사유의 언어를 차곡차곡 쌓으며 세상을 인식하고 자신만의 삶을 꾸려간다.

어떤 사람의 말과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을 알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삶을 풍요롭게 꾸려가려면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는 전적으로 어휘를 자유자재로 부려 쓸 줄 아는 능력에 달려 있다.

어휘가 빈곤하면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그만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갖 이미지와 영상이 범람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로 인해 쓰는 양은 많아졌고 정보의 편의성과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역설적이게도 깊이 있게 사유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감정을 찾는 일에 멀어지고 있는 듯하다.

요즘 아이들은 심심한 사과, 사흘이라는 단어도 모르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어휘의 상당수를 이해하지 못하여 교과서를 읽지 못하고 학업 실패를 겪는 학생들이 많다.

학생의 어휘력 부진은 기초 학력 부진과 직결되며 유감스럽게도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학생의 어휘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어휘력은 미래의 학습 가능성뿐 아니라 학업 성취도를 예측하는 결정적인 지표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풍부한 단어는 우리 삶의 지위를 결정한다.

어휘력은 무의식적이고 잠재적으로 발달 능력이라는 점에서 아동의 신체적 발달과 닮아 있다.

학업 성취 격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휘 격차 문제를 인식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되고 이 문제에 몰입해야 한다.

어휘 격차가 아동의 모든 교육적 성과를 개선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어휘량은 학업 성공의 좋은 지표이므로 어휘력을 학업 성취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어휘량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능력분 아니라 과학, 역사, 예술 등의 일반 지식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교육적 성과 및 역량을 보여주는 간편한 척도이다.

자녀가 생후 48개월에 이르기까지 전문직 종사자인 부모는 자녀와 대화할 때 생활보호대상자인 부모보다 3천 2백만 개의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여 대화한다.

부모의 교육 수준, 사회경제적 지위, 인종이 아닌 0~3세 아동의 대화에서 누적된 어휘 격차가 3세의 어휘력 및 표현력과 10세의 읽기 및 수학 성취도의 격차를 설명해 준다.

독해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할 단어 비율을 묻는 문제의 정답은 95%이다.

광범위하고 깊은 어휘 지식은 성공적인 독서를 위해 언제나 필요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어휘의 개념은 듣고 읽는 단어인 이해 어휘, 말하고 듣는 단어인 표현 어휘가 있다.

우리가 읽을 때 접하는 어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할 때 사용하는 어휘보다 훨씬 복잡하다.

듣고 읽으면서 단어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글쓰기에서 단어를 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는 알지 못할 수 있다.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어휘의 다양성으로 화자의 역량과 자신감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읽기 로프는 숙련된 읽기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단어 재인(개별 단어를 인지하는 능력)과 언어 이해(단어, 문장, 글, 장르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거기에 들어가는 요소는 배경지식, 사실 개념, 어휘, 어휘의 양, 정확한 의미, 의미 연결, 언어 구조, 문법, 의미론, 추론, 비유, 문해 지식, 인쇄물 개념, 장르, 해독 알파벳 원리, 철자 소리 대응, 유의어에 대한 지각력, 음운 인식, 음절, 음소이다.

효과적인 읽기 교육을 위한 5대 요소는 음소인식, 파닉스, 유창성, 어휘, 이해이다.

음소는 단어의 가장 기본적인 소리 단위이다.

파닉스는 다양한 소리와 문자의 관계와 까다로운 변형을 통해 소리와 문자가 서로 어떻게 대응되는지 인식하도록 가르치는 언어지도법이다.

유창성은 속도, 정확성, 표현력으로 이루어졌고 단어와 의미 사이의 빠른 연결이 가능해야 한다.

어휘 지식은 뛰어난 독해력의 핵심이며 동시에 이해력은 어휘 개발에 필수적이다.

읽기의 궁극적 목표는 글의 이해이다.

단어의 의미는 맥락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를 때에 연관된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고 어휘 지식과 이해 전략이 연결되어 있다.

단어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주어진 글의 의미를 응집하는 정신 모델을 수월하게 형성할 수 있다.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순에 대한 이해가 주용하다.

글 이해의 어려움은 단어의 난이도로 결정되지 않는다.

문장 길이와 복잡성, 장르, 글 구조 등은 글을 읽기에 어려운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어휘 지식이 폭 넓고 깊지 않다면 다소 어려운 글을 읽을 때 적절한 추론을 하기 어렵다.

읽기는 매우 복잡한 행위이다.

유능한 독자는 단어를 유창하게 해독하고 의미를 신혹하게 대응시키며 배경지식과 연결한다.

폭넓고 깊은 어휘 지식을 가지고 있다.

글 이해하기 위해 방대한 배경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빠르고 정확하며 적절한 표현으로 읽고 책을 많이 읽고 어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단어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더 많은 배경지식을 얻는다.

글 구조에 대한 견고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제목처럼 글 구조를 드러내는 특징을 찾아 지식으르 기억하기 쉽게 도식화하며 정리한다.

예측이나 요약과 같은 이해 전략을 자동으로 활용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이해 과정을 점검하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한다.

학문 문해력을 위한 독해 전략의 효과는 예측하기, 질문하기, 명료화하기, 요약하기, 추론하기, 사전 지식 활성화이다.

예측하기는 글을 읽으면서 이어질 내용을 예측한다.

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함으로써 자신이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질문하기는 자신이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글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생성한다.

명료화하기는 개별 단어나 구문의 명료하지 않은 의미를 명확하게 알기 위해 정보를 찾는다.

요약하기는 글의 내용을 간추린다.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집중하게 하고 글에 대한 이해 점검을 돕는다.

핵심어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는 도해 조직자를 활용할 수 있다.

추론하기는 문맥을 바탕으로 문장의 믜미를 철자 패턴에서 단어 의미를 추론한다.

사전 지식 활성화는 독서아 같은 간접 경험이나 직업 경험으로부터 어떤 주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떠올려서 글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본다.

이 전략은 추론하고 정교화하고 생략되거나 불완전한 정보를 채우고 글의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기존의 정신 구조를 사용하도록 돕는다.

나의 문해력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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