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글쓰기 독서법 - 한 권으로 끝내는
김강윤 외 지음 / 와일드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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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강윤, 이은영, 이소정, 임려원, 전준우는 교수이거나 책쓰기 강사들이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일거리처럼 읽은 책은 대부분 몸에 새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읽는 것을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 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다 있다.

수험서는 10회독을 해야 한다.

저자는 천천히 읽고 모르는 단어, 모호한 문장이 나오면 몇 번을 곱씹어 읽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책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한 문장만 수십분 동안 뚫어지라 바라본 적도 있었다.

늘 이해하고 넘어가리라고 굳게 다짐하며 책을 읽었다.

깊게 읽는다고 다 같은 뜻이 나오지도 않는다.

정독의 매력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니 속뜻의 해석이 다를 수도 있음이다.

자연스럽게 읽는 이의 사유의 깊이를 깊게 만든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

훑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묵직하게 바라본다.

농축된 사유는 심상의 변화를 일으키며 그런 변화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삶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된다.

한 문장을 가지고도 종일 사유할 수 있다.

더 읽지 않아도 된다.

책이 주는 단 몇 줄로 깊고 깊은 사유의 세계로 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정독을 심독이라고도 하는 이유이다.

심상의 변화를 겪고 싶거나 글쓴이의 의도에 동화되고 싶은 책이 있다면 한 권을 깊고 깊게 읽는다.

재독, 삼독도 물론이다.

한 문장이라도 매일 조금씩 읽기를 결심한다.

신문 읽기,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신문 속의 좋은 글 읽기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크게 받지 않는다.

감명 깊게 본 영화를 수차례 보듯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수차례 읽는다고 문제 될 것은 전혀 없다.

그러니 많은 책을 읽으려고 하지 말고 정말 좋은 책을 만났다면 한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

호평보다 혹평을 가하면서 읽어야 한다.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책의 요지를 먼저 파악한 후에 읽는다.

무엇이든 결론을 알고 읽으면 이해하기 쉽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눈에 더 쉽게 들어오는 것이다.

요지를 빨리 파악하려면 글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저자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

글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책의 요지를 일관하는 키워드를 찾아가며 읽는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지와 논리는 어느 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전개되기 마련이다.

문단 단위로 읽어가며 키워드 찾기를 하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빨리 읽으면서도 맥락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속독이 맥락을 따라 필요한 정보와 핵심만 취하는 빠른 독서법이라면 심독은 책에 담긴 오의,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지니고 있는 매우 깊은 뜻에 풍덩 빠져보는 독서법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독서법이다.

책의 요지와 깨달음을 깊이 파가며 마음에 아로새기는 독서법으로 내면세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독서란 읽는 주체인 내 마음을 매개로 타인의 세계와 만나는 일이다.

한 구절을 읽을 때 이 구절을 내가 장차 어디에 쓸 수 있을지를 반드시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책을 읽으면 그 가르침이 마음에 새겨져 행동으로 나올 때까지 탐독, 열중하여 읽음, 하고 숙독, 글의 뜻을 생각하며 차분히 하나하나 읽음, 하는 독서가 기본이다.

책 한권을 떼려면 전체를 외우고 한 문장 한 문장을 몇 날 며칠이고 사색하며 주변 사람들과 윤독, 여러 사람이 같은 글이나 책을 돌려 읽으며 생각을 나누는 것, 하고 강독, 글의 뜻을 세세히 따져보고 밝혀 가며 읽는 거, 하며 이해를 넓힌다.

독서란 반드시 한 권의 책이라도 익숙해지도록 읽어서 함의와 취지를 모두 깨달아 꿰뚫어 통하여 의심히 없어진 연후에야 다른 책으로 바꾸어 읽어야 한다.

책 한 권이라도 완전히 체득되어 내 습관과 행실이 바뀌어야 책을 읽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정독은 깊이 생각하며 읽는 독서법이다.

심독은 마을을 열고 깊이 공감하며 읽는 독서법이다.

글줄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관찰하고 탐색하며 깊이 빠져들어 온전히 공감한다.

심독은 시공을 넘어서 경험과 견문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된다.

정독은 마음으로 체득하는 심독으로 나아갈 때 아무것도 아닌 단순한 문장에서도 자신만의 답을 발견하게 해준다.

짧은 한줄을 읽더라도 자신만의 화두가 될 자극을 얻었다면 그것은 내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열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발췌독은 계독과 함께할 때 효과적이다.

계독이란 한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자 연간된 책이나 같은 계통의 책들을 골라 읽는 것이다.

나를 초월해 자신을 바라보고 인지하는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한다.

나를 초월해 있는 또 다른 나인 메타인지는 나를 비춰주는 인식의 거울과도 같다.

사람은 누구나 거울 없이 자신을 볼 수 없듯, 우리도 메타인지라는 인식의 거울 없이는 자신의 생각을 올바로 인식할 수 없다.

초사 독서법은 필요한 것만 뽑아 기록할 초자와 베낄 사자를 합한 말이다.

초사란 일부분만 뽑아서 베껴 놓는 것이다.

이 책에 다양한 독서법들이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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