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부인과툰 - 의사가 그린 비밀인 듯 비밀 아닌 성(性) 이야기
송동화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여성이라면 이런 정보를 잘 알아야 하는데 이런 정보는 접할 기회도 없고 주변에 물어 볼데도 없다.
모솔이니까 남자랑 깊은 대화할 일도 없으니까 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프랑스에서 나온 성교육자료를 보기는 봤는데 본다고 아는 것도 또 아니다.
인터넷에도 검색해 보는데 잘 안나온다.
난 나이가 있어서 폐경을 늦추고 싶은 정보에 관심이 많은데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고 자신들도 관리를 안 한다고 한다.
저자 송동화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었고 자신이 그린 만화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난 성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가 정말 맞는지 아직도 경험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다.
저자의 책이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보통 20대의 생리 지속 일은 5~7일, 30대의 경우3~5일, 40대는 2~3일이라고 한다.
난 20대 생리에 해당하는구나,,
하나님은혜같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기간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보통 30대 전후로 생리량이 갑자기 줄어든다고 한다.
생리 때 자궁이 과다수축하면서 피가 안 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 통증물질이 생겨서 생리통이 생긴다.
생리 전 증후군, PMS는 생리 1주 전부터 슬슬 시작하고 생리가 시작되면 바로 사라진다.
톡 건드려도 눈물이 나고 서운하거나 짜증으로 급발진하고 단것을 많이 먹는다.
원인과 기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뇌신경 전달물질에 생리 전 호르몬의 영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카페인, 알코올 섭취가 생리 전 증후군을 악화시키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난 아직 술은 한 번도 안 마셔봤고 카페인도 요즘은 디카페인으로 바꿨다.
저자는 의학드라마를 보면 현실과의 괴리감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잘 안본다고 한다.
나도 의학드라마는 안 본다.
텔레비전은 소망도 희망도 재미도 없어서 운동할 때말고는 거의 안 본다.
요즘에는 운동할 때도 끄게 된다.
입덧은 임신 호르몬의 영향과 태아와 모체의 체질 차이라는 설도 있다.

제왕절개 혹은 자연분만은 출산에서 최고의 난제라고 한다.
자연분만의 장점은 분만 후 산모회복이 정말 빠르고 아기도 분만 중 유산균 같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단점은 진통이 정말 힘들며 아기가 안 좋으면 대처하기 어렵고 골반근육이 약해져 나중에 요실금, 골반하수 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제왕절개의 장점은 분만 진행 중 아기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고 진통도 없고 단점으로는 수술 때 배를 꽤 크게 열기 때문에 회복이 며칠간 걸려 많이 힘들다는 것이다.
뱃속 장기도 유착될 수 있으며 수술 자리 피부감각도 몇 년 간 둔하다고 한다.
어느 쪽 분만이든지 고생 안 하고 낳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저자는 50대 중후반까지 생리를 한다고 했는데 난 60살이나 60살 넘어서 까지 생리를 하는 권사님들을 봤다.
52살의 어떤 산모는 생리를 안 하길래 그냥 살이 찌는 건줄 알았는데 임신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예쁜 딸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다고 한다.
가끔씩 자신의 딸을 데리고 처녀막 검사를 하겠다고 오는 엄마들이 있다고 한다.
처녀막이라는 조직은 질 입구 주변으로 얇게 둘러진 조직이다.
모양은 제각각이라 원래 없는 사람도 있고 많이 막혀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 진찰로 처녀막 손상이 되어 법적 배상으로 이어진 선례가 있다고 한다.

저자에게 첫 성관계에 실패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나도 첫 성관계에 대해서 두렵기도 하고 기대를 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찾아보기도 했지만 전혀 모르니까 의문만 더 남았다.
첫 성관계는 하나님이 예비해두신 배우자랑 첫날밤에 할거고 하기 전에 하나님께 함께 기도를 할 생각이다.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처음이라도 잘되고 허니문베이비를 주시기를 기도하고 할 생각이다.
첫 성관계때문에 저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긴장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 근육수축으로 실패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심리적인 긴장이 풀리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긴장이 풀리지 않는 질경련증이라는 증상도 있다고 한다.
본능적인 공포 반사작용으로 생기는건데 이런 경우에는 완화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드물게 처녀막 폐쇄증 또는 처녀막 조직의 문제로 파열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처녀막 조직이 너무 두껍고 섬유조직화되어 자연 파열이 안 되는 거라고 한다.
이런 경우는 수술적으로 조직을 절개해서 해결해주는 치료를 한다고 한다.
제발 나는 수술은 절대로 하지말고 자연적으로 다 됐으면 좋겠다.
그런 것도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어떤 의사들은 영양제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읽은 일본의사 책들은 영양제를 12개정도 먹으라고 했다.
저자는 유산균, 칼슘, 마그네슘, 아연, 홍삼포, 발포비타민, 프로폴리스, 콜라겐, 변비약, 오메가3, 비타민C, 차전차피, 비타민B, 비타민D, 타트체리 등을 먹는다.
저자의 책은 잘 모르는 정보도 잘 알려주고 만화로 돼어 있어서 보기도 정말 편했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