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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진저리 난 사람들이 보는 책 - '나는 솔로' 탈출을 위한 데이팅 앱 사용 설명서
유연 지음 / 북스고 / 2023년 4월
평점 :

저자 유연은 결혼하려고 데이팅 앱을 시작했고 1년간 100번의 소개팅을 시도했다.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는 나는 솔로라는 프로라고 한다.
나도 친구가 얘기를 해서 모솔 특집을 봤다.
나와 같은 종족이라고 해서 봤는데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많긴 했다.
저자는 나는 솔로에 나가려고 했다가 방송을 타는게 부담스러워서 결혼정보업체를 알아봤다가 데이팅앱에 가입했다.
데이팅앱은 가벼워도 저자의 마음은 가볍지 않고 진심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공부는 항상 1등이었지만 예쁘지는 않았다.
저자는 교사가 되었고 스물 네 살에 서른 한살의 남자를 만났다.
사람들은 저자에게 너무 어려서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
저자는 스물 네살에 남자친구를 사겨서 서른살에 헤어졌다고 한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지인한테 소개팅을 부탁하니까 저자한테 조건이 까다롭고 속물이라고 했다고 한다.
인만추는 인위적인 만남 추구의 줄임말로 지인 소개팅부터 테이팅 앱,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을 말한다.
앱개팅은 앱으로 소개팅을 하는 말을 줄인 것이다.
데이팅 앱으로 사람 만나길 주저하는 이유는 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앱은 아무나 막 가입해서 입맛대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지인의 경우 앱으로 만난 상대가 유부남인 걸 나중에 알게 된 일도 있었다고 한다.
결절사는 공증된 자료로 신원을 확인한다.
일부 결정사는 신원 인증팀이 따로 있을 만큼 철저하게 관리한다.
앱은 비대면으로 운영하지만 결정사는 사람이 직접 주선하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간다고 한다.
결정사에 가입한 저자의 지인은 여저기 얼굴 팔릴까 봐 앱이 싫다고 했다.
프로필에 사진부터 온갖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데 앱에선 여러 사람에게 노출된다.
이용 기간이 늘수록 자신의 프로필을 보는 사람도 늘어난다.
결정사는 매칭 가능성이 있는 몇 명에게만 프로필을 전달한다.
데이팅 앱은 매칭이 무한대이고 선택까지 자유롭다고 한다.
자율성이 높을 수록 매칭률이 낮아진다.

소개팅 앱은 부모님 결혼 잔소리에 알아서 하겠다고 했지만 마땅한 대책 없는 사람, 자연스럽게 만나겠지 하다가 1~2년 시간만 흐른 사람, 나는 솔로를 시청하며 나도 솔로하고 생각한 사람, 집-회사 무한루트 속에 사는 사람, 결혼정보회사까지 가입할 용기가 없는 사람, 아무리 동호회에 나가 봐도 별 소득 없는 사람, 주변에서 들어오는 소개팅마저 끊긴 사람, 주변 사람 모르게 조용히 소개팅하고 싶은 사람, 지인에게 소개받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데이트가 뭔지 연애 세포를 심폐소생 시키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된다고 한다.
저자는 데이팅 앱에서 연락이 오면 채팅으로 친해지지 않고 되도록 빨리 만났다.
온라인에선 거리를 뒀다.
저자가 찾는 이성은 온라인 친구가 아니다.
만남은 미루면서 채팅으로 가까워지려 한다면 거의 사기꾼이다.
저자는 채팅 말고 만나서 대화해 봐야 안전한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앱으로 사람을 만나면 기본 신상부터 확인했다.
한 두번 만나 대충 친해졌다고 어물쩍 넘어가지 않고 명함과 SNS계정도 들어가 봤다고 한다.
데이트 앱은 지인 차단 기능이 있다고 한다.
같은 직장, 같은 대학, 특정 집단, 같은 교회도 제외할 수 있다.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소개팅은 특정 종교인을 위한 데이팅 앱이다.
프로필에 종교적 항목을 추가하고 이곳에선 신앙심도 어필요소가 된다.
현재 다니는 교회를 인증하고 신앙 계기, 교회레서 맡은 역할, 평생의 기도제목, 좋아하는 성경 말씀과 찬양 등을 적는다.
상격도 베드로(외향적), 바울(결단력 있음), 아브라함(평화주의), 모세(섬세함)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충전한 캐시는 달란트란 이름으로 쓰인다.
만남이 부담스러운면 파티나, 맛집 골프 모임을 많이 간다.
교회 친구들이 골프 모임을 많이 가더니 그게 그냥 골프 모임이 아니었던거다.
데이팅 앱의 종류를 보면 골드스푼, 글램, 꽃보다 소개팅, 당연시,바닐라 브릿지, 블러리, 블릿, 스카이피플, 아만다, 여보야, 울림, 위피, 정오의 데이트, 튤립, 틴더가 있다.
데이팅 앱에서의 자기소개를 보면 가입목적, 직업, 외모, 성격, 취미, 매력, 단점 보완, 이상형, 연애스타일, 맞춤법을 신경쓴다.
맞호감을 부르는 메시지를 잘 써야 한다.
데이팅 앱을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이용기간 정하고 시작한다.
매칭되면 후면하고 미련없이 직진한다.
지인에게 소개받는다.
저자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소개팅앱으로 100번 소개팅을 하고 아직도 데이팅 앱으로 남자를 만난다고 한다.
남자친구를 만난 것도 아니고 결혼도 아직 하지 않았다.
저자를 신뢰할 수 있는건가,,
난 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할 생각이라서 쉽게 연애를 시작하거나 만날 수는 없다.
요셉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고 술 안 마시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영원한 세계에서도 떳떳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코람데오의 삶을 사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완벽한 마귀나 좀비가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하나님앞에서 격이 높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성경이 모든 삶의 기준인 남자말이다.
난 랜선연애가 어떤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저자는 랜선 친구는 만들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
저자의 얘기가 여러모로 도움이 된 것 같기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