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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평점 :

저자 장차오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사람보다 낫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난 재미있고 유쾌하면서 대화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어는 강력한 힘이 있다.
미래의 전략과 관련해서 센스 있는 말투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몸담은 업계가 모두 사라진다고 해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능력 있는 인재로 살아갈 수 있다.
난 친구랑 매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말이나 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인간의 관계가 거의 대화로 이루어진다는 걸 친구를 통해서 깨달았다.
매일매일 말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일을 할 때도 말이 중요하고 가족들을 돌보고 배우자에게도 신경 써야 하고 자녀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한마디 말 속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전달해야 한다.
마음만으로만 사랑하고 표현하지 못하면 안 된다.
언어 표현 형식과 그 깊이가 각각이다.
이 책에는 여러 사례가 있으니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센스 있는 말투는 자신을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지금 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소통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 능력이 점차 퇴화할 수 있다.
나쁜 말투로 대응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센스 있는 말투로 대처하는 사람은 입에 발린 말로 허황되게 미래를 꾸며내지 않으면서 상대를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간주한다.
그 말 속에는 이 관계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말을 못 한다는 건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이 할 말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대화에서 핵심은 상대에 대한 관심이다.
목적 달성을 위한 대화와 상대와 좀 더 길고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대화는 차원이 다르다.
거기에는 주제와 벗어나 있는 이야기들도 있다.
상대를 공부해야 한다.
연애에 대한 책을 읽어도 상대를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그 사람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모으고 정리해놓으면 대화를 나눌 때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 호감을 남길 수 있다.
상대가 언급했던 전략과 견해들을 인용한다.
질문할 때 상대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경력을 활용한다.
상대와의 공통점을 거론한다.

말은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무리 진심이라고 해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상대를 감동시킬 수 없다.
모든 고래가 칭찬에 춤을 추지 않는다.
미래의 요구사항까지 묻어 넣는 칭찬은 삼간다.
좋은 칭찬은 센스가 있어야 한다.
시간에 맞게, 장소에 맞게, 그리고 상황에 맞는 칭찬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분석이 선제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성격 또한 분석해서 가벼운 칭찬과 과도한 칭찬을 구별해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에게 나는 사실 평소에 이런 부탁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면 당신을 더 신뢰하면서 가능한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는 액션을 보인다.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는 계속 파고들면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조리있게 자주, 많이 한다.
솔직함과 무례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 차이는 미미하지만 대화를 나누는 상대에게는 거대한 벽이 쳐지는 느낌이다.
솔직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버릇없는 말투를 자랑삼아 내뱉지 말아야 한다.
이왕 자존심 접고 사과를 해야 한다면 진심을 다 해 기분 좋게 제대로 한다.
그래야 그 사과로 인해 상대의 상처가 보듬어질 수 있다.
울화통이 터지는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은 가감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한다.
도리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느낀 바를 이야기한다.
자신의 감정만 토로할 것이 아니라 왜 화가 났는지를 차근차근 일러줄 필요가 있다.
심호흡을 세 번 정도 깊게 하고 나면 생각지도 않게 화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
그런 뒤 상대를 다시 바라보면 왜 그렇게 불같이 화가 났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해진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미운 말을 내뱉는 사람의 인격이 곱게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그 사람의 진심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심을 조금이라도 넣어 표현한다.
나이 든 아버지, 동네 친척 어른, 선생, 교수님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
말의 노련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주변의 모든 것을 대화의 자원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만나는 이가 누구든 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이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을 만나더라도 금방 친해질 수 있다.
공감 능력은 대화 그 이상을 보여준다.
상대의 기분을 읽는 능력, 마음을 얻는 능력, 인연을 이어가는 능력은 모두 이런 노련미에서 얻을수 있다.
난 나이가 어리거나 또래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이란 얘기를 하는 걸 더 좋아한다.
그들은 내가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주고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기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연하가 좋다.
대화를 할 때 서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성급함을 멈추고 상대의 의중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
불쾌와 유쾌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이 책에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불쾌한 자리를 유쾌하게 바꾸는 데는 큰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말버릇이 고약한 사람이라면 독특한 인물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다양한 군상이 살고 있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그래도 저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짜증이 난다.
그런 상황을 잘 기억해 친구들을 만났을 때 디에서 씹어도 된다.
불쾌와 유쾌는 내가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
당장은 괴로울지 몰라도 똑같은 대꾸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만 않으면 된다.
상대의 불쾌한 태도에 똑같이 화를 냈다가는 나의 하루가 온전히 망가질 수 있다.
너무 화가 난 상대에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라는 말은 도움이 안 된다.
맛있는거나 산책을 하자고 해본다.
거절을 가볍고 쉽게 생각한다.
우리 아빠는 거절을 잘 못해서 집도 날리고 땅도 날렸다.
자신의 능력도 착취를 당한다.
아빠는 박사까지 공부를 하고 대학교 부총장까지 하고 행정일을 잘해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갑일 수 있는데도 을이 된다.
난 아빠가 사람들한테 당하는 걸 많이 봐서 공부나 대화법에 대한 책을 많이 본다.
사람들한테 이용을 당하는 건 너무 억울한 일이다.
아빠한테 왜 그렇게 당하냐고 하니까 잘 몰라서 그렇다고 했다.
모르는 것도 죄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난 잘 알고 당하지 않으려고 이런 책을 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