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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문해력 - 문해력은 어떻게 당신의 무기가 되는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2월
평점 :

저자 송숙희는 글쓰기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업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이에게 두드러지는 것이 언어 능력이다.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문제해결에 탁월하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를 파악하고 이것을 의논하고 정보와 지식을 버무린 뒤 그 속에서 창조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의 바탕이 되는 것이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단순한 트렌트를 넘어선 사회인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재능이다.
일과 삶의 터전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차고 넘치는 정보에 분별력 있게 접근하고 사용해 성과를 내는 메타 문해력이 기업과 개인에게 요구되는 생존 능력이다.
메타 문해력이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주의 깊게 읽으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배려 깊게 쓰는 능력이다.
문해력을 구성하는 힘은 읽는 힘, 생각하는 힘, 쓰는 힘이다.
메타 문해력은 정보의 편향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고 지식의 생산과 공유의 맥락에서 정보를 적용하는 능력이다.
머리를 써야 먹고 살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해력은 일머리를 구동라는 엔진이다.
문해력은 문장을 이해하고 평가하고 사용함으로써 사회생활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며 자신의 지식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문해력은 전보기술 위주의 디지털 환경에서 취업, 소득, 심리 등에 영향을 끼친다.
문해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고 낮을수록 소득도 낮다.
문해력의 상급자의 소득이 하급자보다 61퍼센트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력은 건강한 삶에도 밀접하게 작용해 문해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 상태가 좋고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문해력과 소득의 상관관계가 특히 높았다.
저자는 문해력과 일머리와 결합했다.
첨단기술이 지배하는 디지털 시대에 읽고 생각하고 쓰기라는 기초 중의 기초인 능력인 문해력은 읽고 쓰는 능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일머리가 작동하게 만드는 두뇌의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부자들이 집착하는 것이 문해력이다.
부를 만들고 유지하고 키우기 위해 그들의 하는 일의 대부분은 생각하는 것이다.
돈이 되는 생각을 하려면 잘 읽어야 하고 글쓰기로 생각을 구체화, 명확화는 문해력을 가동한다.
문해력은 지식을 사용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능력이다.
이 힘을 기르기 위해 많은 교양인이 읽고 쓰기에 오랜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문해력은 삶의 질까지 좌우한다.
최근 금융 문해력, 법률 문해력, 기술 문해력 같은 신조어가 주목받는 추세만 보아도 문해력은 일과 삶의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모든 삶은 문제해결의 과정이다.
유니버스는 현실세계이고 메카는 초월이라는 뜻이고 메타버스는 현실과 강력하게 연결된 디지털 구현 가상세계이다.
메타 문해력이란 메타버스 시대에 유용한 문해력이다.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를 갈아치우는 탈진실의 시대에 반드시 요구되는 능력으로 분별력 있고 균형 잡힌 자세로 지식을 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메타 문해력의 핵심인 분별하는 힘은 정보를 대하는 방식으로 정보와 지식을 가리고 걸려내며 판단하는 능력이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라고 하지만 이를 각각의 방법으로 인식해서는 문해력이 발달하지 않는다.
잘 읽어서 머릿속에 쌓은 지식이 생각의 재료가 되며 생각의 재료는 글로 표현함으로써 더 발전한다.
읽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야 비로소 문해력이 만들어진다.
읽는 힘은 내용에 담긴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들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다.
읽는 힘은 상사의 지시를 수행하고 부서 간 협업을 수행하는데도 반드시 요구된다.
중요한 일일수록 문서화된 메시지로 소통한다.
문서들을 읽고 이해하고 본질을 포착하기 어렵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읽는 힘은 메타 문해력을 가동하는 시발점이다.
읽는 힘, 독해력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
읽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공지능에 뒤처진다.
읽는 힘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이다.
읽는 힘이 취약하면 내용을 제대로 빨리 읽고 이해하지 못해서 업무진행이 더디고 실수나 잘못이 잦아진다.
그로 인해 의도한 결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모든 것이 생산성을 좌우하며 지식사회에서 생산성은 읽는 힘과 직결된다.
읽기의 성과는 정보가 아닌 읽는 과정 그 자체다.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단어 하나, 문장 한줄, 또는 행간의 의미가 묻혀 있던 생각을 끌어낸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무관하던 것들을 연결하며 새로운 것을 떠올리게 한다.
생각이 생각에 연결되고 다른 생각을 불러내는 식으로 정신이 작동하는 과정을 갖는다.
독서를 누군가에게 대신 하도록 할 수 없는 것도 읽기라는 여정이 곧 생각하기라는 선물이라서이다.
읽기는 읽는 이의 기본기에 따라 작동하는 수준이 다르고 읽기 여정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책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줄 한줄 문장을 읽어가는 행위보다 읽는 도중에 드는 생각, 느낌, 지식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좋은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세계적인 부자들 대다수가 돈을 벌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읽기다.
뛰어난 뇌는 대상이나 현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본질을 꿰뚫어 보며 통찰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그 결과 미래를 예측하는 수준의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읽는 힘으로 내 정신이 지식체계라는 섬이 만들어지면 거듭 읽어 섬을 키울수록 해안선도 길어진다.
이것이 통찰의 길이다.
읽기를 다른 이에게 양보한다는 건 생각하기를 양보하고 통찰을 공짜로 건네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만히 앉아서 혼자 멋대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일어난 최상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읽는 힘은 그래서 그다음은?이라고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으로 연결된다.
답을 찾으려면 생각하는 힘을 가동해야 하는 읽는 힘이 생각의 시동을 걸어준다.
읽는 힘을 기르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이 읽어야 추론, 상상력이 길러지고 이해력이 늘어난다.
많이 읽으면 어휘가 자동 저장되어 술술 더 잘 읽힌다.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늘어나 읽기가 재미있어진다.
시나브로 깊이 읽는 뇌가 만들어지고 그 결과는 아웃풋으로 나타난다.
관심사 위주로 파고드는 것이 방법이다.
머리로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가 요약하기다.
요약하는 능력은 글쓴이의 의도를 간파해 이를 자신의 언어로 재가공하는 능력이다.
하고 싶은 많은 말을 꼭 들어야 할 몇 마디로 전하는 능력이다.
일머리 만드는 읽기는 다양한 분야를 많이 읽는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책이나 신문을 읽으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블로그, 오디오북 등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섭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요약은 생각이 수반되는 읽기로 글 전체를 재구성함으로써 그 글을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3줄로 요약한다.
의심하며 읽는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짜정보, 필요 없는 정보를 선별하기 위해 비판적 시각으로 항상 의심하며 읽어야 한다.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하려면 결론으로 시작한다.
먼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지워나가는 방법이 문제해결의 가장 빠른 길이다.
진짜 문제를 찾는다.
드러난 문제가 해결 불가능해 보여도 행간을 살펴보면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반드시 있다.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만일~라면 어떨까?로 질문하며 답을 찾는다.
이유와 근거로 설득한다.
데이터 이유와 근거를 준비하면 설득하는 데 막힘이 없다.
문해력은 공부뿐만 아니라 일에도 필요하게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