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김하경 옮김 / 메이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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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자신을 사랑하고 해방시켜 더욱 즐겁게 살기를 지향하는 자기중심 심리학을 제창하는 심리 카운슬러이다.

저자는 외도를 하는 남자가 있으면 바람둥이 남자한테 난 어울리지 않아, 얼른 차버리고 훨씬 괜찮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의 3대 악녀로 여후, 측전무후, 서태후를 꼽는다.

한 왕조의 초대 황제인 유방의 황후였던 여후는 남편의 총애를 받았던 척부인의 손발을 자르고 양쪽 눈을 뽑은 다음 독약을 부어 귀와 목을 망가뜨리고 변소에 감금시켜 돼지 인간이라고 부르게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에도막부 2대 장수인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정실인 고우가 첩실이 낳은 사내아이를 뜸으로 살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저자가 이 얘기를 왜 했는지 잘 모르겠다.

여성은 남성보다 감정이 풍부하다.

이는 세로토닌의 분비량과 관계가 있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감정의 폭주를 억제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여성의 뇌 속에서 생산되는 세로토닌의 양은 남성의 절반 정도라고 한다.

월경 전에는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에스트로겐이 저하되기 때문에 정서가 불안정해진다.

영국의 심리학자 사이먼 바론코헨은 남성의 뇌가 시스템을 이해하고 구축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면 여성의 뇌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신의 것처럼 공감하고 이해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성은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여성에게는 말로 전달하면 쉽게 이해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성 사이에서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느꼈어라고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 관계를 원활하게 한다.

공격적인 상대방에게 잠깐 기다려봐, 일단 지금은 내 얘기부터 들어줘 같은 제지의 말을 준비해두면 좋다.

이상적인 관계를 만드는 가장 큰 핵심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신을 우선하는 사람의 방식을 자기중심, 자아존중, 자기애라고 한다.

상대를 무시하고 자신의 요구만을 강요하는 이기주의와는 달리 스스로의 만족을 우선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안다.

다른 사람을 짓밟는 행동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리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삶의 방식이다.

가치관은 각자 다른 것이 당연하다.

상대방의 가치관을 부정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이면 즐겁고 의미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상대방이 감정적이 되었을 때 이쪽은 오히려 침착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하거나 반대로 거리를 두거나 하는 방법으로 같은 감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타인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냉정하게 보이더라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보다 훨씬 쾌적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다.

누군가의 성공을 견제하는 마음에는 질투심이 깔려 있다.

라이벌에게 패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긍정적으로 전환한다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

어른이 된 이후에는 학창 시절 친구처럼 무엇이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다.

그러니 약하게라도 고향 친구들과의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게 좋다.

독이 되는 칭찬은 인간심리의 약점을 간파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상대방의 칭찬에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격을 받더라도 당당한 태도로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견디기 힘들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있다.

권위에 약한 사람이나 고독감을 잘 느끼는 사람일수록 군중심리에 휩쓸리기 쉽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성향을 자각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우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 줘라는 말이 습관이 된 사람, 욕구를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려는 사람이 남의 것을 탐낸다.

자랑하는 사람은 만족하겠지만 듣는 쪽은 조금 괴롭다.

남자친구 자랑은 여자의 질투심을 부추기는 자극제가 된다.

자신의 행복감을 자랑할 때는 적당히 해야 한다.

공격적인 사람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상대방은 무시당했다고 느낀다.

자신의 본래 모습과 마주해 자신의 약점과 공포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해야 한다.

발로 문을 닫거나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 사람은 덜렁이일 가능성이 크다.

귀찮다는 생각이 덜렁이가 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험담은 자신의 공허함을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하면서 울분을 삭이려는 행동이므로 표적이 되더라도 상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심각하게 받아들여 정색을 하여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된다.

자신에게 중심을 두고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성은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기보다 자신에게 몰두해 더욱 빛을 발하게 한다.

이런 자세가 라이벌을 자연스럽게 퇴치한다.

자존감이 높은 여성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 이런 모습은 자연스럽게 라이벌이 알아서 멀어지도록 만든다.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는 허영심과 자기과시욕이 강해서 명품의 힘을 빌려서 능력이상으로 크게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에게는 내세울 것이 없다며 자존감이 낮지만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서 명품을 구매함으로써 타인인정욕구를 만족시키는 사람이다.

또 다른 경우는 명품 쇼핑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불륜은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교제하는 것, 간음, 밀통, 불의, 바람이 유의어이다.

난 불륜은 하나님앞에서나 성경적으로 범죄라고 생각해서 절대로 할 수 없는 죄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궁금했다.

파국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불륜을 저지르는 남녀가 많다.

교회 언니는 한 명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어떻게 여러 명을 만나냐고 얘기했다.

나도 한 명을 만나는 것도 너무 오래 고민을 해야 하고 하나님한테 물어보고 기도를 해야 하고 알아보기 위해 책도 봐야 하고 검색도 해봐야 하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드는데 어떻게 여러 명을 만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베우자에게 불만이 있어서 일상에서 얻지 못하는 만족감을 얻으려고 단순히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서 혹은 예비로 다른 상대를 확보해두고 싶어서 등이다.

여기에는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난 추상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을 많이 추구하니까 현실에서 만족감이 없어도 내적으로 만족이 많이 되는 편이다.

상대방이 평소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서로 매일매일 생활을 즐기는 여유를 가짐으로써 불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이 불륜을 하고 싶어 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나 심리적인 부분에 문제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결혼생활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면 상담치료 등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불륜은 배우자와의 현재 관계성과 크게 연관되어 있다.

생활이나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현재 상황에 불만을 느끼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한다.

난 불륜을 저지를 남자에 대해서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미리 공부해서 그런 남자는 일찌감치 피하고 싶다.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다가 아니라 나는 어떤 모습이 되고 싶다라는 것을 고민해보고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기준으로 한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행동의 원인은 스스로 인생에 명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눈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본인의 삶에 열중해 쫓을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여성의 심리에 도움되는 요소가 정말 많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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