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오답의 모든 것 : 독서편 국어 오답의 모든 것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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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어 문제를 잘 푸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국어를 잘하면 읽을 수 있는 모든 공부를 잘할 수 있다.

모든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로스쿨을 가고 서류 같은 것도 잘 처리할 수 있다.

기사 같은 것도 빨리 잘 읽을 수 있다.

난 요즘 기사를 거의 안 읽어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모른다.

아빠께서 대학원에서 대외협력처장을 하다가 쫓겨나시고 고신연합 총회 신학 총회장과 수목장 원장과 행정사무총장을 같이 하고 계시다.

이번에 수목장에 어떤 아버지가 왔는데 그 아들이 이태원 압사사고로 죽었다고 했다.

그 아들은 28살이었는데 친구들이 40명이 왔다고 한다.

그 아버지랑 대화를 하다보니까 엄마 대학원 후배였다.

수목장 회장님 아내는 촌수를 따지니까 아빠가 조카가 된다고 했다.

나도 미국에서 어떤 분이 보수라서 연락이 왔는데 나중에 알아보니까 대학교 선배였다.

며칠전에 우체국을 갔는데 우체국 직원이 엄마랑 나를 몇 년전부터 몇 번을 봤다고 내 나이부터 옷색깔까지 전부 기억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 기억하냐고 하니까 심각한 동안이고 스타일이 멋있어서 기억한다고 했다.

저번에 어떤 책을 보니까 전 세계는 7명만 거치면 전부 아는 사이라고 했는데 진짜였다.

이런 세상에서 서로를 속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얘기를 하다보면 전부 다 알게 된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을 전부 다 알게 된다.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때 글 전체를 읽는 시간은 줄이되 적용 문제를 풀 핵심 문장은 꼼꼼하게 살펴본다.

핵심 문장을 꼼꼼하게 살펴보라는 것은 문제를 풀기 위한 것만 잘 보라는 것이다.

어휘는 독해의 기본이다.

어휘를 모르면 지문에서 설명하는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없고 문단, 글 이해까지 나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비문학을 위해서 따로 어휘를 대비하는 것은 시간만 많이 소요되고 체감되는 성과는 없어서 힘이 빠질 수 있다.

어려운 어휘가 나와도 지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과 맥락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오답 풀이는 지문에서 선지의 근거를 찾는 것을 중심으로 오답을 정리한다.

지문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선지가 왜 맞고 틀렸는지 그리고 왜 자신이 오답을 선택했는지 문제 푸는 과정에서의 인지적 오류를 찾는 방식으로 오답 풀이를 해야 한다.

인지적 오류를 찾는 방식은 실수한 지점을 찾는 것이다.

자신만의 표시 방법으로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표시하거나 지문과 문제의 어휘 치환이 어떻게 이루었는지 정도를 파악해 정리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지문에 있다.

따라서 배경지식이 없어도 지문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으면 된다.

독해력이 향상되고 국어 지문의 일반적인 구조와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면 어떤 주제의 지문이 나오든 잘 풀 수 있다.

자주 나오는 어려운 분야에서 어휘 차원의 기본 상식을 갖춰 놓으면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해당 분야의 관련 용어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냐의 차이이지 배경지식에 따라 이해하냐, 못하냐의 차이가 아니다.

충분히 실력자라면 순서대로, 문제를 하나라도 더 챙겨야 한다면 쉬운 지문부터 푼다.

복잡한 내용을 기호로 표시하는 메모를 한다.

발문은 출제자의 의도이다.

발문에서 따옴표가 있으면 중요한 단서이다.

경제 지문은 서술어에 주목하여 읽는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등의 표시를 한다.

경제 지문은 인과 관계를 확인한다.

무엇이 어디에 영향을 미치는지 표시하면 정보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인과 관계의 선후를 바꾸어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서 확인이 중요하다.

선지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본문의 핵심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선지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지문에서 중요한 개념이니 해당 개념을 확실히 정리한다.

국어를 잘해야지 사람들의 속뜻을 잘 알 수 있다.

어떤 연예인이 미국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다고 하더니 자기는 미국고기를 잘 먹는 걸 봤다고 우파들이 얘기를 했다.

국어를 잘해야지 그런 거짓된 선동에 속지 않는다.

지금도 그런 거짓된 선동을 하려는 세력들의 검은 속마음이 정말 잘 보인다.


내용 전개 방식 파악에서 중요한 것은 일부분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야 선지의 내용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지문 전체를 읽지 않고 판단하면 오히려 내용 전개 방식을 파악하기 더 어렵다.

먼저 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에 나만의 표시를 많이 하면서 읽어야 한다.

글의 틀과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나만의 표시가 있어야 내용 전개 방식 파악 문제뿐만 아니라 적용 문제에서 다시 살펴봐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도 알 수 있다.

선지를 대충 파악하면 지문의 전개 방식을 어설프게 나타내는 단어에 빠져 오답을 고르기 쉽다.

특히 지문의 전재 방식을 그럴듯한 단어로 설명하되 인과 관계를 비튼 경우를 조심한다.

중요한 것은 선지내에 있는 키워드이다.

선지에 대한 느낌이 아니니까말이다.

핵심 화제와 핵심 이론에 표시하며 읽는다.

이론 간의 관계와 흐름을 나타내는 표지어에 표시하며 읽는다.

선지의 단어와 지문의 전개 방식을 대응시켜 본다.

처음부터 문제의 선지와 지문을 왔다 갔다 판단하면서 문제를 풀지 말고 내용 전개 방식을 묻는 문제가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지문을 다 읽은 다음에 문제를 푼다.

전체 지문을 읽은 다음에 문제의 선지에서 해당 없는 키워드는 과감하게 가위표로 표시한다.

전체 지문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내용 전개 방식과 가장 가까운 어휘의 선지를 읽고 지문의 전개 방식을 표현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한 후 정답을 고른다.

첫 문단의 내용이 너무 어렵다면 두 번째, 세 번째 문단을 읽으면서 내용 구성을 보강한다.

전체 지문 중 첫 문단의 내용이 가장 어려웠는데 이 문단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느라 시간을 다 쓰면 다른 문제들, 다른 지문을 놓칠 수 있다.

새로운 문제 유형도 겁먹지 말고 형식만 조금 바꿨다는 걸로 알다.

물어보는 것은 같다.

첫 문단이 어려울수록, 문제 형식이 까다로울수록 정답 고르기는 쉽게 해놨다.

정답을 고르는 지점에서의 판단은 오히려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한 수준이다.

문제의 핵심은 새로 제시된 문제 형식에 대한 파악에서 벗어나 선지에 접근을 빨리하는 것이다.

핵심 화제와 핵심 이론에 표시하며 읽는다.

이론 간의 관계와 흐름을 나타내는 표지어에 표시하며 읽는다.

선지의 단어와 지문의 전개 방식을 대응시켜 본다.

중심 내용 찾기는 숨은 그림찾기이다.

중심 내용 찾기 문제는 지문을 전체적으로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제이다.

반드시 지문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보통은 문단별로 중요한 내용을 선지에서 하나씩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문단이 구별되어 있다면 허투루 보지 말고 왜 문단이 구별되었나 생각해본다.

문단이 구별되었다는 것은 중심내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문단의 중심내용은 주로 첫 문장이나 끝 문장에 있는 경우가 많다.

각 문단에는 중심 문장뿐 아니라 정답의 힌트가 되는 중요 단어들이 있다.

핵심어는 그 문단을 요약한다고 가정했을 때 반드시 남아야 하는 단어이다.

그만큼 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핵심어는 중요한 만큼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글에서 반복되는 단어가 있다면 밑줄 치고 별표 친다.

중심 내용 찾기 문제에서 반드시 물어본다.

핵심어임을 알려 주는 부호들이 있다.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느낌표, 이 부호들이 사용되었다면 이 안에 반드시 핵심어가 있다.

핵심어들이 숨은그림찾기에서의 숨어 있는 그림이다.

문제와 선지를 읽으면서 미리 찾아놓은 핵심어들을 대입하고 지워나가면서 풀면 된다.

지문에서 찾은 핵심어와 문제의 선지 속 핵심어, 이렇게 두 핵심어를 비교하면서 선지 속에 지문의 핵심어가 있다면 지우면 된다.

요즘에는 글 전체의 이해를 묻는 문제에서 특정 정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로 바꿔서 출제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는 문단 전체보다는 그 정보를 묻는 문제의 앞뒤 문장, 조금 더 크게 보자면 앞뒤 문단 속에 답이 있는 경우가 많다.

글 전체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들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는지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메모한다.

간혹 헷갈리게 하는 선지들은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앞에는 맞고 뒤에는 틀리는 경우 혹은 앞은 틀리고 뒤는 맞는 경우, 앞뒤 둘 다 지문에서 찾을 수 있는데 연결 짝이 안 맞는 경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국어는 전부 확신할 수 있을 때만 답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조금 헷갈리면 물음표를 1개 붙이고 좀 더 헷갈리면 2개를 붙이고 해서 결국에는 물음표가 가장 많이 붙어 있는 것을 답으로 고른다.

이 책은 국어공부에 대해서 좋은 비결들이 많은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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